카페에서 컵을 깼을때의 올바른 대처

망린말고2020.12.18 10:03
이게 맞지않나 사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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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튜어디어디스어디다스2020.12.18 08:59
일본 여행중 자그마한 식당에서 종지 그릇을 깼을 때 점원이 웃으며 다가와 신경쓰지 말라고 괜찮냐고 다치진 않으셨냐고 와~ 엄청 친절하네 오오~ 하며 다 먹고 계산하려니 그 작은 종지그릇 깬 값 3000엔이라던 친절한 미소가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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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왕자2020.12.18 10:06
솔직히 이게 맞는거 같은데ㅎㅎ 직원은 손님의 실수에 화내지 말고 손님은 자기의 실수를 돈으로 사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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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으면욱하는사람20.12.18 08:33
근데 이런 상식적인 대처법을 비슷하게라도 안하는 고객들이 많은건 왜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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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20.12.18 09:43
세상엔 진심이 담긴 사과의 말을 하는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죠..
특히 동등하거나 자신보다 아래의 느낌이 드는 상대방에게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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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연구소20.12.18 13:44
어려운게 아니라 못되서 그런거임.
이런식으로 따지면 어려운게 없는 사람이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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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터파이터20.12.18 14:26
그렇죠 어렵다고 안하는건 어린아이라 봐도 무방함 간혹 아이들도 할 때도 있는걸 어른이 못한다는건 어리석은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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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o20.12.18 19:05
남에게 피해주고 안하무인인 사람들은 고추의저주를 받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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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가되고싶다20.12.18 08:35
웃지말라는건 고객들이 컵 깨졌다고 박장대소 한다는건가.. 미안한 마음에 나온 멋쩍은 웃음도 x같으니 아갈 다물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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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충20.12.18 08:37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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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20.12.18 08:45
너의 얼굴도 깨버릴수없으니 참는다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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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가되고싶다20.12.18 09:06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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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0.12.18 09:36
웃는 얼굴엔 침 못뱉겠지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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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0.12.18 09:57
카페 알바 해보면 그런 웃음 조차도 ㅈ같을거임
최대한 미안해 하기라도 하라는거

손님한테 커피 파는곳이지
손님 뒤 닦아주는곳이 아니잔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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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0.12.18 10:17
웃음으로 때우려고 하거나
별 것 아닌 일처럼 가볍게 여기지 마란 이야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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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갈머리20.12.18 13:23
아..ㅎㅎ저기... 컵을 깨버렸어요ㅎㅎㅎ 어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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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우유야20.12.18 08:36
요약
1. 미안해 하자
2. 웃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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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뱃살20.12.18 08:37
웃지마제발.
공감한다. 지가 잘못해놓고 웃으면 상대기분 풀린다 생각하고 쳐웃고 있다. 미안하면 그냥 미안한 표정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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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노예20.12.18 08:38
컵 값 달라고 씨이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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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똥띵20.12.18 08:39
직접 가져가게 되있는 시스템 자체가 너무 일반화 되다보니 저런 마인드가 생긴건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자리에 가져다 준걸 깬것도 아니고 가져가다 깬걸 너무 사업자, 알바 입장에서만 보는게 아닐까 싶은 글이네요

가격면에서 보면 직접 서빙해 주는데랑도 차이 없는 곳도 많은데 알바 적게 써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해도 됨

내가 깨면 미안해 하기는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식당내에서 음식을 손님들이 날라야 하는 시스템 탓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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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소드마스터[수정] 12-18 08:58 20.12.18 08:58
이게 맞지 모든지 그거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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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수정] 12-18 09:24 20.12.18 09:09
저 글 어디에 가져가다 쏟았다는 내용이 있죠?
만약 서빙해준걸 깼으면 진심으로 미안해 하실건가요?
술집,밥집,카페 다해본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가져가다 쏟는 손님이 2이면 자리에서 잘 먹다가 쏟는 손님이 8입니다.
가져갈땐 보통 다 자연스레 긴장하고 조심하기 때문이죠

님의 말씀은 솔직히 내 잘못이 맞더라도 내잘못이 아닌 1%에 최선을다해 남탓을 해야한다
라는 성향의 사람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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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악치20.12.18 09:17
서빙 전문 인건비 더 들거고 그러면 음료 가격도 올라거게 되겠죠?
해외처럼 저희가 팁을 주는것도 아니고 직접 가져가고 싸게 먹는게 났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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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149920.12.18 09:21
컵도 못들고가면 그게 정상이냐? 수전증이라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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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0.12.18 10:20
'가져가다' 컵을 깼을 때라고 한정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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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20.12.18 11:10
카페 알바 할 때 의외로 손님들이 트레이에 들고 갈때보다 앉아서 수다 떨다가 컵을 깰때가 더 많았음 . 트레이에 들고 가는건 조심해서 덜 깨는데 자리에 앉아서 나도 모르게 팔 움직이다가 많이 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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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튜어디어디스어디다스20.12.18 08:59
일본 여행중 자그마한 식당에서 종지 그릇을 깼을 때 점원이 웃으며 다가와 신경쓰지 말라고 괜찮냐고 다치진 않으셨냐고 와~ 엄청 친절하네 오오~ 하며 다 먹고 계산하려니 그 작은 종지그릇 깬 값 3000엔이라던 친절한 미소가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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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린말고20.12.18 10:03
이게 맞지않나 사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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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왕자20.12.18 10:06
솔직히 이게 맞는거 같은데ㅎㅎ 직원은 손님의 실수에 화내지 말고 손님은 자기의 실수를 돈으로 사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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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0.12.18 10:21
이게 맞는 거 같아요 ㅋㅋ
이러면 깼을 때 절대 웃음 안나옴 ㅋㅋ
더 주의도 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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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릴20.12.18 10:26
아주 합리적이네요. 이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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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말고거기20.12.18 10:59
역시 일본이란 생각이드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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쀍뾹쁅뾁뽥20.12.18 11:1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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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어느식기가 작은종지에 3만원이나 할까요?<br /> 눈탱이 맞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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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수정] 12-18 12:06 20.12.18 12:05
그건 속단하기 힘들어여

누군가에게는 그저 작은 종지일지 모르지만, 그게 컨셉으로 무척 좋은 그릇을 쓰는 가게도 많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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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0.12.18 12:54
식당갔을때 뭔가 어디서 보지못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식기를 쓰고 있다면 그건 비싼 식기란 뜻입니다. 도매업체에서 가져다 쓰는 그릇들과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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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20.12.18 15:37
그릇같은거 다이소에서만 사보셨죠?
그릇 브랜드있고 좀이쁘다싶으면 가격대 장난아니에요
도기나 유리같은종류면 가격 더올라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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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0.12.19 02:47
물정모르는 소리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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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수정] 12-18 11:25 20.12.18 11:22
결과적으로는 맞는데 3천엔 청구할거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는게 앞뒤안맞는 가식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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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포컵스20.12.18 11:48
(내가 지금 치우는고 있는거) 신경쓰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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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20.12.18 12:08
그건 예의라는 놈이지 가식이랑은 좀 다르죠..

성인이라면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책임이 따라오는것에 대해 고깝게 여기진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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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20.12.18 14:56
그 가식이 바로 서비스업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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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20.12.18 12:07
난 좀 다른데
술집에서 많이 먹어서
사장님 서비스 없어요~~?? 했는데
골뱅이탕 줄가? 네~ 감사합니다
밥그릇 만만한 작은 뚝배기에 진짜 조금 주셨음
뭐 서비스니까 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먹었는데
계산할때 5천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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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0.12.18 14:5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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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수정] 12-18 15:43 20.12.18 15:40
가게에서 알아서나오는건 서비스
님이 서비스달라고하는건 주문
제발 거렁뱅이같이 꼴랑안주몇개먹고 서비스달라하지마세요
왠만한술집 많이먹었다 싶은 테이블엔 알아서 서비스나와요...
안나오는건 당신이 거기에서 얼마안먹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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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유저무논리20.12.18 22:57
말 ㅈ 같이 하네 ㅉㅉ 니대리 생각이 기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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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보송20.12.18 15:49
저두요ㅋㅋ부암동 치킨집이었는대 치킨시키고 골뱅이소면 중짜리 시켰는데 주인할매가 "군인청년들이라서 많이 담았어~~~이이~~" 넉살좋게 웃으시길래 감사합니다하고 먹었는데 영수증에 대짜로 계산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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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굴림체20.12.19 00:50
그건 당신이 다시 말해야지 우린 중짜리 시켰다고
지가 호구처럼 먹고, 말하기어려우니까 그냥 지나가고
온라인에서 이러는건 너무 찌질하지않습니까?
주문이 실수로 들어갈수도 있는거고 주인은 건강한 군인청년들와서 대짜리 시킬수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잘못나올수도 있는건데 계산할때 당신이 주문한건 이거라고 똑바로말해야지 알고도 그따구로 계산했음 당신잘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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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보송20.12.19 08:28
님....뭐...집에 우환있어요? 말하는 꼬라지가 그냥 좀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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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가슴보일러20.12.18 13:51
웃으며 친절한 이유가 있었네ㅋㅋ 사장: ‘아싸~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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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떡정20.12.18 14:16
직원 실수였다면 또 모를까 손님 실수로 그릇깼다면 기본적으로 변상해주는걸 깔고가야하는거 아닌가?? 물론 가게에서 별말 안하면 그냥 넘어가는거겠지만.
전에 보니 어떤인간은 몇푼 하지도 않는거 뭘 이런걸로 변상까지하냐고 하는거 봤는데 그 몇푼하지도 않는거 변상하는게 그리도 아깝나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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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스20.12.18 14:39
이건 변상의 문제가 아니라 발생 당시에 청구하셔야 한다고 안내를 하지 않아서 본인 입장에서는 당황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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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안된다20.12.18 09:09
나는야 덜렁왕자

덜렁덜렁~~ 덜렁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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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왕자20.12.18 10:07
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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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재구성20.12.18 11:31
데롱데롱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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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퐝퐝20.12.19 08:45
움찔움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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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드립20.12.18 09:40
예전에 개인카페 했었는데 컵깨먹고
아이고 컵이 왜이렇게 무거워요??? 무거우니까 떨어지지
바닥은 왜이렇게 딱딱해요? 바닥이 딱딱하니까 깨지지~
했던 아줌마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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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20.12.18 11:10
아줌마 머리도 딱딱한 거 같은데 한번 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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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20.12.18 12:10
아주머님 뇌가 넘 딱딱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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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춘주춘20.12.18 09:41
컵깨먹었으면 당연히 사과드리고 배상해되는건데 얼마나 진상들이 많았으면 이런글을썼을까 하다가도 웃지말고 개기지말라는건좀...
컵깨질까 무서워서 카페가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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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피곤해20.12.18 17:16
카페에서 일하는데 웃으면서 미안한데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는 사람 진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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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빵이20.12.18 09:52
미안해하고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건 그냥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않을 일이어도 죄송하다는 한마디에 서로 좋은 일들이 많아요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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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울20.12.18 10:22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본인이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경우엔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얘기하는건 당연하지만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손님이 카드결제 했는데
한도초과가 나온걸 점원이
고객님 죄송합니다 이 카드 한도초과 뜨세요
라고 얘기한 걸 들은적이 있는데
속으로 고객카드가 한도초과인데
점원이 왜 죄송한건지 이해가 안갔어요

물론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면 좋겠지만
사과가 습관이 되는것도 좋진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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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릴[수정] 12-18 10:32 20.12.18 10:30
ㄴ제 생각도 조금 다르네요. 사과의 의미라기보단 서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보다 유하게 상황을 전개할 수 있는 아주 쉽고도 효율적인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손님의 입장에서 아직 서빙 안된 물을 요구할 때, ‘아직 물이 안주셨네요.’ 라고 하는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죄송하지만 아직 물을 못받아서요.’ 라고 말하는게 과연 부정적인 습관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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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빵이20.12.18 10:37
님 말씀도 맞아요 근데도 저는 그게편하더라구요
제가 죄송하다고 한번 숙이는게 낫다 싶어서요
그리고 카페에 이런 경우는 내 실수로 인해서 컵이 깨졌고 누군가는 이 컵을 잃고 음료를 잃고 이걸 치우는 고생이 생겼어요
이걸 누가 책임지고 감당하는지는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제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 감당해야 될 몫이라면 저는 10번도 죄송하다고 고개숙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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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수정] 12-18 17:08 20.12.18 12:46
음...일종에 암묵적 룰이 아닌가 싶어요
직원은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 카드한도 초과가 뜨네요 같은 말을 하려던 것이고, 그걸 정말로 미안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거예요.
제가 국어 지식이 많지 않아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외국말에서도 죄송하다 라는 말이 왕왕 쓰이는데 대부분은 ‘유감스럽다, 유감이다’ 같은 뜻으로도 쓰여서 같은 경우로 쓰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전 물건에 높임말 쓰는걸 의아해해서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가긴하는데, 아마 이런뜻이 아닐까 싶어서 댓글 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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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티모20.12.18 09:56
? 왜 컵값 보상해주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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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12.18 10:48
설마 음료 다시 달라는 휴먼도 있으려낭?다시 시키는 것도 아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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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문어20.12.18 10:59
의외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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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20.12.18 11:07
엄청 많아요 ㅋㅋ 죄송하다 말 안하는건 기본 . 깨놓고 그대로 트레이째 놔두고 도망가는 사람도 있고 .. 와서 치우라고 하고 치우고 있으면 옆에서 “아가씨 보통 이럴땐 새로 만들어주지 않나~?”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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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을바라봐넌건강해지고20.12.18 11:15
예전에 20대후반에 지하철탔는데.. 힐로 제 발을 밟은 20대녀.. 제가 악 하고 다리를 잡았는데..미안하다는 소리대신 미안해서 베시시 웃고 있던데..죽빵날리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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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20.12.18 11:40
아이고... 안다쳤슈?? 괜찮어~~ 괜찮어~ 괜찮당게~~ 앉어앉어. 내가치울땡께 앉어 앉어. 마저 들어~
이제 가는겨?? 그릇값 3만원이여~ 그거 이테리에서 수입해온겨 원래 십만원인디 좀 되서 3만원만 받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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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아저씨20.12.18 13:00
닉에서 보시다 시피 찻집 운영중 입니다.
조그만 의흥 자사호(주전자) 하나에 최소 십만원 이상 입니다.
전부 십 몇년 전 작가에게 의뢰한 수제작 주문품이라 가격도 상당하지만 다시 못구하는 물건이죠.
진짜 깨지면 눈물납니다. 또 손님께 어찌 몇십만원을 청구 합니까. 거기다 도난사고도 심심치않게 나다보니 싼거로 교체하고 싶어도 차맛이 달라져 교체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잔이나 다른 부속 도구들은 깨져도 그런 모양이다 싶은데 차호는 정말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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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홀릭20.12.18 16:57
선반에 올려놓고 한개만 가격표붙여놓으세요파는것처럼

놀랍게도 깨는손님도 줄어듭니다

ㅡ실제 뉴욕어느 호텔레스토랑에서 엄청효과봤다해서 제가일하던곳에서도 했는데 실제판매는 거의 일어나지않지만 변상하는손님도 생기고 깨지는비율 완전줄어듬 무엇보다 도난이 거의 없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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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12.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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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20.12.19 02:18
서비스업 종사하다보면 정말 상상을초월합니다..
혹시 화장실문 노크하는 게 기본에티켓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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