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의 쇼생크 탈출!!

오타인줄 알랐는데 진짜 '핍진성'이네... 무슨 뜻이지 저게

핍진성
: 문학작품에서 텍스트에 대해 신뢰할 만하고 개연성이 있는, 즉 그럴듯하고 있음직한 이야기로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정도

저게 핍진성이 있다고?

저 캐릭터를 아는 사람이라면 쟤는 그럴만해...라고
납득이 되면 핍진성이 있는건가 봐요

그렇습니다. 카이바는 저 파라오에게 엄청난 집착 애정(?)을 갖고 있어요. 다른 놈은 모르겠고 오직 쟤를 이기고 싶다 라는 집념을 갖던 차에 저 파라오는 자신이 들어간 몸 주인에게 듀얼로 져서 저승으로 보내집니다. 이걸 본 카이바는 언젠가 꼭 다시 듀얼하고 싶어하죠. 오랜 팬으로서는 정말 징하다 싶지만 덕분에 다시 본 파라오와 카이바 구도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거때문에 듀얼기계 개발해서 대기업을 만들었을걸요?
그것도 글로벌 대기업

와 듀얼 덕분에 핍진성이란 단어도 알게 되다니...
심지어 핍진성이란 개념 이해도 잘 됨...

+) 나무위키에서 찾은 추가설명 덧붙입니당

개연성은 '인과관계의 올바른 정도'를 의미하지만, 핍진성은 '작품 세계관, 배경, 설정에서 나올 수 있는 인과관계인가'를 의미한다. 즉, 사건 자체의 인과관계는 개연성이고, 그 사건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배경설정과 인물심리 및 세부묘사의 충실함이 바로 '핍진성'이다.

쟤를 처음부터 봐왔다면 그러고도 남어란 생각이듭니다.

듀얼로 다 해결되는 세상인데 뭐 ㅎㅎ

저정도 스토커면 뭐...

근데 좀 멋있긴 한거 같아..

누가 저승까지 따라가... 사랑도 그렇겐 못해...

개연성 : 작품 외부인 독자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적합한 내용전개가 이루어지는가, 즉 인과관계의 정합성
핍진성 : 작품 내부 인물들의 일반적 인식기준에서 납득 가능한 요소 또는 흐름이 지켜지는가, 즉 세계관과 배경에 일치하는 정도

ex)
원수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주인공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 갈등 없이 원수와 잘지냄 → 개연성X
현실배경 액션영화에서 등장인물이 깨달음을 얻어 경공을 펼치며 이기어검술로 상대를 제압함 → 핍진성X

^^ b

님이 쓰신글을 보고도 뭔가 조금 이해가 부족해 질문을

남기려다가 님의 닉넴을 보고 웃으며 그냥 지나갑니다^^

설명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군요ㅠㅠ
아주 쉽게 말하자면 독자가 보기에 논리적, 합리적으로 그럴듯하지 않은 전개면 개연성이 없는거고, 작가가 정한 작품속 설정에 어긋나는 전개면 핍진성이 없는겁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로마신화에 흔히 등장하는 전개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봅시다. 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이야기 전반에 걸쳐 복잡하게 꼬여온 갈등관계나 위기를 마지막에 뜬금없이 나타난 신이 모두 해결해버리는, 오늘날 일반적인 독자 기준으론 아무런 개연성도 찾을 수 없는 막장전개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로마신화 속의 신들이 얼마나 세상사에 참견하는걸 좋아하는 인간적 신인지 알고 있다면 "그래, 그리스신화니까 뭐..."하면서 납득하지 못할것도 없겠지요?
이렇게 독자의 입장에서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되지만 그 작품속 세계 안에서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느껴지는 전개다? 그럼 그 작품은 개연성은 없지만 핍진성은 있는 작품인 셈입니다!

문학에서 말하는 핍진성이란, 배경설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독자(외부의 관측자)가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과관계를 납득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 세계관 내 듀얼만능주의랑 카이바의 기행들을 보면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장면이네요.

극장판이에요? 오랜만에 한번 보고싶네요 ㅎㅎ

그냥 달리보면 집착이죠.

핍진성이든 개연성이든 뭐든 하나는 완벽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시지프스 처럼 되요

어떤 작품이든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품 곳곳에 삽입된 독자의 이해 도모를 위한 요소들 때문에 그 작품에 대한 진실성을 느껴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핍진성이다.

핍진성이라는 개념은 제시된 행위가 수용될 것이라거나 청중이 자기 경험이나 지식으로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웃긴거는 그렇게 만들어 놓고 또 지더라. 저 친구는...

지면 사형 원코인 사용 사형 원코인

그거 알아요? 카이바 중학생임 ㅋㅋㄹ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