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귱귬하닷

증상 더 심하고 사망률 조금 더 높은 감기에요.

그러니깐 무증상일때가 궁금해요 감기는 무증상이 없지않나요? 아닌가ㅠ 잘모르겠어요

감기아니고 폐렴입니다.

넵 맞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는 무증상 경증자는 병원이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로 가서 대증치료로 치료하고있어요. ( 대증치료는 전세계 공통 ) 대증치료는 쉽게말하면 혈압이나 산소포화도만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따로 약은 처방받지않는 자가면역치료법입니다.

감기도 사실 감기약이라는게 증상완화제라는거 아시죠? 체내 바이러스를 죽이는게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켜서 우리가 “지금 내가 아프구나” 라는걸 모르게 하는거에요 . 감기약을 먹는동안 우리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는거구요.

음 제가 궁금한거는.. 감기는 걸리면 아 내가 콧물이 좀 나는거보니 감기일수도 있겠구나 하는데 코로나 무증상은 아예 증상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그냥 약한 감기같은걸 무증상이라 하는건지 아예 겉보기엔 콧물 기침 1도안하는걸 무증상이라 하는건지.. 또 후자면 그런 치료센터나 검사를 할 생각도 못할텐데 어떻게 알아차릴수 있는지가 궁금해요

무증상 경증등에서는 애초에 기준을 명확히 잡을수가없어요. 개개인마다 민감도가 다르니까요 ;) A라는 사람은 마른기침 한번에도 몸이 좀 다른데? 라고 느끼는반면 B라는 사람은 열까지 나봐야 감기인가 ? 하는거죠. 지금 대부분의 무증상경증자들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검사를 받아 확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마 그게아니였다면 따로 검사받지않고 우리처럼 일상생활을 하다가 완치되어 지나갔을 거고, 그 기간동안은 감염매개체의 역할을 했겠죠 ? 이것이 전문가들이 이미 실질 확진자는 1000명이 넘어갔고 전세계적인 평균으로는 현재 보도되는 감염자의 2배~2.6배의 실질감염자가 있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정리하자면.. 정말 무증상 ! 이라는게 명확하지않다는점. 무증상경증자들은 피로감,미열,마른기침등의 약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이런 약한증상때문에 민감도 역치가 높은사람들은 몸의변화를 잘 못느끼죠. 그래서 지금까지 무증상경증자들은 증상때문에 검사받은게아니라 밀접접촉자로 확진받은사람이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이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위해 현재 선제조사 형태로 방역체계가 바뀌고있습니다 !

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방송이나 기사에서는 그냥 무증상이라고만 해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님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됐어요!! 짱짱맨♡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지금의 코로나는 활동량이 많고 건강한 사람들은 전달매개체로 이용하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떨어진 노약자들을 죽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요(진화를 똑똑하게 잘했죠 ..). 때문에 무증상 경증자가 많아질수록 기저질환자, 노약자들은 보호받기 힘들어집니다 !

힘들지만 다같이 조심해서 약자들을 보호하는 사회가되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