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자랑좀 해볼게요

784659No.315642021.01.16 02:38

그냥 뭐... 그냥 하는건데 용서해줘요 걍 씁쓸해서 그런거거든요

얼마전까진 막 한달에 한번은 헌팅도 당하고

겁내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이쁘단 소리도 꽤 들어보고

저 좋다고 하는 남자들도 꽤 있었거든요

진짜 남자 두명이 친구인데 둘다 저 좋아한다고 하거나

막 예상하지도 못한 사람이 고백하거나 막 그랬는데

30대 넘어가는 순간부터 뚝 끊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달라진게 없는것같은데... 있으니까 그런거겠지만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남자들한테 들이대면 거의 넘어왔었는데........

이번 썸남은 진짜 징하게 제가 먼저 들이댔는데 ㅎㅎ 먼저 고백도 하고 어떻게 잘될것도 같고 그랬는데 결국 친구되고 오늘 처음으로 허그해봤어요

그것도 우정허그요 ㅋㅋ 그냥 대충 안고 힘내라고 등 툭툭 두들기는 그런...ㅠ

썸 안될거같아요.... ㅋㅋㅋㅋ 진짜 나이때문인가 싶기도 하고ㅠㅠㅠ

속상해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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