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갑옷의 활동성.gif

아이고맙소사2017.05.31 19:06
74085 중세 철갑의 방어력

과거 게시글에서 제가 금속갑옷의 민첩성을 설명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짤에 잘 나와있네요. 사람들이 게임이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느리고 단단한 판금 갑옷의 이미지 때문에 금속 갑옷 = 느리다 라는 공식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앵간치 잘 뛰댕깁니다.
정말로 그렇게 느렸으면 그냥 냅다 달려가서 기름 뿌리고 불로 태우거나 길다란 장대 끝에 망치머리를 달아서 휘휘 저어대며 뚝배기를 깨버리지 기를 쓰고 화포를 만들고 강선을 발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총기의 발명은 상대보다 단단한 갑옷을 만드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술자들의 지혜와 훈련기간이 길고 숙달된 병력확보가 힘든 궁병을 대체하고자 했던 군주의 욕심이 이루어낸 합작이었습니다.
총포의 발전은 비록 처음엔 조악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충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법만 배운 농부가 수 십 년을 전장에서 살아온 무적의 철갑기사를 죽일 수 도 있다는 사실은 이제 용기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공포를 심어주었습니다.
개개인의 기교를 보편화된 기술이 능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갑옷은 짙은 화약 연기 속에서도 피아를 구분할 수 있는 화려한 군복으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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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는소일까개일까2017.05.31 18:46
호각에 맞춰 PT 8번 실시합니다!!
마지막 구호는 우렁차게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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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자연스러웠어2017.05.31 18:44
무거울텐데?..마치 내 뱃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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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자연스러웠어17.05.31 18:44
무거울텐데?..마치 내 뱃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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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망함17.05.31 20:32
에이 설마 갑옷이 그정도로 무겁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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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릿히릿17.05.31 18:44
오 2등
오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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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퐈이팅17.05.31 18:44
16세기 중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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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지17.05.31 18:45
짤랑짤랑~ 으쓱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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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ky17.05.31 18:45
오늘따라 자료가 많은듯한 기분?! 감사해요 개드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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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호호17.05.31 18:45
뭔가 귀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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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켄지17.05.31 18:45
옆에 히터 틀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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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일하천기17.06.01 07:07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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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게굴어서죄송합니다만17.05.31 18:46
하지만 무겁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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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는소일까개일까17.05.31 18:46
호각에 맞춰 PT 8번 실시합니다!!
마지막 구호는 우렁차게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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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네17.05.31 19:03
하둘셋 여ㄷ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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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키스해요17.05.31 18:47
잉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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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차뽑았다칠년전에17.05.31 18:47
신발 재질이 뭔지 유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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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닉이냐17.05.31 18:48
중세시대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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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화이팅17.05.31 18:48
저기에 전자화시키면 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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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17.05.31 18:48
아빠다리 해봐!
자매품) 가부좌 틀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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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Y17.05.31 18:48
하지만 앞은 =.= 요렇게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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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 Boo17.05.31 18:49
묵직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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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과왼손너의손과나의손17.05.31 18:50
발바닥 철판이라 디게 미끄러울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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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것17.05.31 18:50
Take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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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이아범17.05.31 18:51
달그닥달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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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저하17.05.31 18:51
좋다는겨 나쁘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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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17.05.31 19:06
74085 중세 철갑의 방어력

과거 게시글에서 제가 금속갑옷의 민첩성을 설명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짤에 잘 나와있네요. 사람들이 게임이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느리고 단단한 판금 갑옷의 이미지 때문에 금속 갑옷 = 느리다 라는 공식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앵간치 잘 뛰댕깁니다.
정말로 그렇게 느렸으면 그냥 냅다 달려가서 기름 뿌리고 불로 태우거나 길다란 장대 끝에 망치머리를 달아서 휘휘 저어대며 뚝배기를 깨버리지 기를 쓰고 화포를 만들고 강선을 발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총기의 발명은 상대보다 단단한 갑옷을 만드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술자들의 지혜와 훈련기간이 길고 숙달된 병력확보가 힘든 궁병을 대체하고자 했던 군주의 욕심이 이루어낸 합작이었습니다.
총포의 발전은 비록 처음엔 조악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충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법만 배운 농부가 수 십 년을 전장에서 살아온 무적의 철갑기사를 죽일 수 도 있다는 사실은 이제 용기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공포를 심어주었습니다.
개개인의 기교를 보편화된 기술이 능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갑옷은 짙은 화약 연기 속에서도 피아를 구분할 수 있는 화려한 군복으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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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메가미17.05.31 19:26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만...
따옴표는 수가 아니도 도에 들어가야 할거 같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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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17.05.31 19:51
재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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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린17.05.31 19:52
지식을 전달함에있어 재미까지 주는분이시군요!
다른재미난 이야기도들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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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17.05.31 22:12
졸면서 보다 잘못 드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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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로류류로오로롤17.05.31 22:14
헤헿 그래서 제가 좋아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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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e보라해17.05.31 20:28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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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오리17.05.31 20:44
잘 읽었습니다~! 필력도 우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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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17.06.01 00:41
여기서 뚝배기=머리입니다 :)

왠지는 잘 모르지만 다들 이러고 가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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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있습니다17.06.01 01:23
저분 성기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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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그램17.06.01 05:13
오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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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말후회할꺼다17.06.07 14:53
갑옷은 우리나라 갑옷인 두정갑이 세계 최고였습니다.
최강의 활을 만든 한국의 화살로도 뚫리지 않는 갑옷이였으며 천속에 용비늘처럼 철을 붙여 가볍기도 하고 힘을 분산시켜 충겹흡수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용비늘처럼 철판을 갖다 댄 것이라 수리도 고장난 철판만 교체하면 되어 as가 간편 했습니다.
시대가 발전하여 총기 문화가 나왔을때는 한국의 두정갑은 더 빛을 발했습니다.
천을 7겹 곁댄 내피를 착용하고 용비늘 철판과 곁을 천으오 하여 총알에 뚤리지 않는 갑옷이였습니다.
세계최초 방탄복을 이미 입고 있었던 것이죠.
실록에 보면 우리나라 장수가 수십발의 총탄을 맞고 달려들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허구가 아닌 사실 입니다.
복원된 갑옷에 화살을 쏴도 화살을 튕겨내며 총탄이 뚫지도 못하니 말입니다.
세계 최강의 갑옷은 바로 한국의 두정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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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17.05.31 19:30
그래서, 무게는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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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없는남자17.06.01 01:59
마스크 하나 끼고 뛰댕겨도 숨막히는데... 진짜 숨막히고 찜통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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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안해서댓글못쓰는거이제앎17.06.01 12:37
머리를 돌리기위해 상체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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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샐동안하지않으면셋을더새겠다17.06.01 15:50
저 시대 사람도 저 무게를 버틸만큼 체격이라던지 키.힘도 비례할꺼같은데? 저무거운걸 하루죙일 몇날몇일 착용하고다니는데 지금 내몸뚱아리로 버틸수있겠나 싶네.... 오래전 장수들도 보면 엄청난 덩치였다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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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웃겨서좋아요드리고가요17.06.02 07:55
몸에 달라붙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는듯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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