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간 0점 받은 고양이 그림.jpg

내닉네임은닉네임2017.07.07 18:45
좀 상관없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때 저는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이었고 저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통일에 관련된 포스터 그리기 교내 대회가 있었고 저는 한반도를 그리고 남한은 태극기, 북한은 일장기를 그렸습니다. 인공기를 전혀 몰랐어요. 근데 그때 미술 선생이 "북한이 일본이야?" 이러면서 제 그림을 찢었습니다.
그 후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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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가능2017.07.07 19:49
저 역시 중학생 때 교지에 실을 시를 내라고 해서 3달을 고쳐 쓴 시를 냈다가 담임선생이 이거 어디서 본 거 같다며 칠판지우개로 뺨을 때려서 시인 꿈을 접었습니다ㅠㅠ
선생님들 아이들 마음도 좀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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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2017.07.07 20:48
좋은 선생님도 있겠지만. 선생이라는게 사실상 인성은 전혀 고려할수없음.
그저 교사자격증을 얻은 공무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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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17.07.07 18:37
ㄴㅁㅇㅇ ㄱㅇㅇ ㄴㅁ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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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타조17.07.07 18:37
너무대충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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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햄토리17.07.07 18:37
이글을 낸시랭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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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융윰융윰17.07.07 18:38
뻥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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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리타17.07.07 18:38
저고양이 우리나라 어떤트윗러 고양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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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MB의4대0사업17.07.07 18:40
팩트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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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고있습니다탑을지어적을막아내십시오17.07.07 18:41
그래도 어린애한테 0점은 너무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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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학진인17.07.07 18:42
유명한 화가가 그렸다면 억 소리 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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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냥냥17.07.07 18:43
이거 한국분 고양이고 외국분이 보고 그린걸..어메이징 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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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철쑤17.07.07 19:27
닉이 뭔가 냥이 전문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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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은닉네임17.07.07 18:45
좀 상관없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때 저는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이었고 저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통일에 관련된 포스터 그리기 교내 대회가 있었고 저는 한반도를 그리고 남한은 태극기, 북한은 일장기를 그렸습니다. 인공기를 전혀 몰랐어요. 근데 그때 미술 선생이 "북한이 일본이야?" 이러면서 제 그림을 찢었습니다.
그 후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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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가능17.07.07 19:49
저 역시 중학생 때 교지에 실을 시를 내라고 해서 3달을 고쳐 쓴 시를 냈다가 담임선생이 이거 어디서 본 거 같다며 칠판지우개로 뺨을 때려서 시인 꿈을 접었습니다ㅠㅠ
선생님들 아이들 마음도 좀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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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빤스꿍디17.07.07 23:27
저동초등학교 2학년때 격투기선수가 꿈이였는데 제가 축구하기시러서 나무밑에 앉아있는데 한놈이 인원모자란다고하라는겁니다 싫다고했는데 계속하라해서 진짜싫다고 어지럽다고했더니 제머리를 때려서 싸웠죠 그친구는 쌍코피가터지고 울고 저는 교무실로끌려서 교감에게 뺨을 맞았습니다 초2때요 그래서 격투기선수의 꿈을 버렸습니다

솔직히 격투기선수는 개드립인데 교감에게 뺨맞은게 억울하고 화가나서 교권에 앉아있는사람들 아직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학교에 관심도없고 당연히 공부도 딸리고 지금은 그냥 그렇게 살고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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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구수리새두누냐17.07.08 01:50
저도 초등학교때 교과서를 잘못가져왔다는
이유때문에 출석부로 미친듯이 머리를 맞았습니다

출석부가 그렇게 아픈지 깨달은 뒤로
출석을 잘 안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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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우스17.07.08 19: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웃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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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시인17.07.08 00:38
저런... 딱한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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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문어17.07.08 01:31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무슨 상 받는 자리였는데 담임선생이 불렀는데 빨리빨리 안나온다고(의자와 책상사이에 다리 낑겨서 늦게나감) 발바닥 맞고 울고 그이후로 공부에 연을 끊케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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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이든이17.07.07 20:04
헉ㅋㅋ 제가 쓴 글인줄ㅋㅋ 반공교육 받던 세대는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도 인공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봐도 안알려주셨죠.

통일주제로 그림 그리는데 인공기 생김새 좀알려달라고 했지만 선생님은 북한엔 국기가 없으니 그냥 '북'이라고 쓰라고만 하시고 국기를 포기못한 저는 또다른 나쁜놈인 일장기를 그렸어요..ㅋㅋ 북이나 일본이나 둘 다 나쁜놈이라고 생각했을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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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17.07.07 20:48
좋은 선생님도 있겠지만. 선생이라는게 사실상 인성은 전혀 고려할수없음.
그저 교사자격증을 얻은 공무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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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삿카17.07.09 08:19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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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치17.07.07 20:50
저는 어릴때부터 미술을 하고싶었으나 중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의 너무 밑도 끝도 없는 가혹한 체벌에 미술과 멀어졌다가 결국은 늦은 나이에 미대로 편입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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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7.07.07 20:54
헐 저하고 비슷한 상처가 있는 분이 있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 독후감을 쓰라고 해서 조조의 아들들이 서로를 죽이려다 시를 지으라는 형의 말에 동생이 지은 칠보시 어구 중에서 "콩깍지로 콩을 삶으니..."로 시작하는 어구가 감명깊었다고 썼는데 당시 음악전공이던 나이많은 할머니 선생님이 독후감을 보시더니 역정을 내면서 애들 보는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콩깍지로 콩을 삶을 수 있냐? 무식한 새끼가..."

반 학생들은 낄낄대며 비웃었고 전 그때 제가 잘못한 줄 알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다시는 시나 산문같이, 글같은 건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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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웅변17.07.07 22:24
맴찢을 이걸보고 하는 말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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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17.07.08 01:32
초등학교때 어느날 마음다잡고 공부해보겠다고 에이포지로 만든 연습장에 선생님 필기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아주 초롱초롱한 눈으로 모든걸 빨아들이겠다는 의지로 ~ 수업중 선생님이 칠판에 써준거 지금 받아 쓰라고 해서 받아쓰고 정말 열심히 필기했다고 칭찬받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돌아다니시면서 확인하시더니 저보고 왜 연습장에 적었냐고 화를 엄청 내셨습니다 ... 가끔 생각함돠 그때 칭찬하셨으면 어땠을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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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7.07.08 02:44
난 초딩때 (이름기억안남) 어떤여자애가 다른 여자애한테 맞고있는걸 봤음. 내가 막아서 왜 때리냐 했더니 그 여자가 얘 좋아하냐면서 날때림. 나도반격함. 그러던중

원래 맞고있던 여자애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크게 울기시작함. 때리던 여자애 도망감. 난 옆에서 가만히 있었음.

선생이 오더니 나보고 왜 애를 괴롭히냐고
등짝때림. 진짜 못됐다며 막 뭐라고함.
내가 울면서 내가안그랬다고 하니까
거짓말까지 하냐면서 못된거 어디서 배웠냐고 함.
날 안믿어줌.

난 내가 잘못했어요 라고 울면서 진짜 거짓말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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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항문으로만17.07.08 05:35
전교조다 전교조가 나타났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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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둥굴게17.07.08 08:14
전교조 선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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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나는B컵띠17.07.08 10:38
ㅎㅎㅎ전 반대로 공부라고 전혀 하지 않는 학생인데, 어쩌다 국어시험을 80점 넘었다고 멱살 잡혀 교무실까지 끌려갔네요. 재시험 후 성적이 92점이 나왔고, 혐의는 벗겨 졌지만 제 자신 또한 갈기갈기 벗겨진 기분 이였어요. 그 후로 나름 연필도 잡고 뭐든 잘해놓는게 이득이구나 싶어 누가 무시하지 않을 정도로 잘하려고 뭐든 노력하는 성향으로 바뀌었네요. 윗 댓글중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이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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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7.08 11:51
네 다음 상관없는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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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왕자18.01.13 16:03
그림그리지않았다는 솔직히 믿거트급 오버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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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김두한17.07.07 18:53
진짜 기자들 다 없어지거나 아니면 정말 각성해야한다 기사를 날조를하더니 이제 아예 만들어내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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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의제왕17.07.07 19:07
극사실주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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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dao17.07.07 19:12
극사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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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닉넴수준봐라ㅉㅉ17.07.07 19:18
그럼 중국판 믿거트겠죠
믿고거르는웨이보?믿거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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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쥐17.07.07 23:41
이 사진은 한국 토렌트 사용자가 올린 사진으로 시작해서 미국 트위터리안들에게 화제가 되었다가 최근 웨이보로 넘어갔고, 기레기들은 사실무근 확인같은거 원래 안하니까 고대로 퍼와서 스토리깐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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툐캐17.07.08 03:33
이거 중국아니고 한국 트위터이용자가 자기집고양이라고 찍어올린걸 고양이그림그리는 분이 그려서 올럈고 그걸 본 기자가 지맘대로 저렇게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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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한글나라17.07.08 07:21
잘그렸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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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반찬은뭘하지17.07.08 10:06
저는 초중고 전국 미술대회를 휩쓸고 미대 나오고 현재 외국으로 유학까지 왔지만
초등학교때 미래과학상상화 대회에 그림을 제출했는데
선생님이 미술실로 저를 따로 불러 이게 말이 되는 그림이냐고 생각하냐 라고 해서
그 뒤로 상상력이 좁아진 것 같습니다....
결국 한계를 느껴 제 창작활동을 할수있는 과를 접고
남의 작품을 평가하는 예술학과로 유학을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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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17.07.08 17:35
디자이너 입장에서 저 그림보면 되게 느낌있고 재밌는데 예전에 그림 잘그려서 실기 만점 놓쳐본적 없지만 학교 미술시간은 정말 창의성과 독창성 이라곤 1도 없었움. 게다가 그림 못그린다 재능이없다 이런말 학생들한테 왜하는거?! 내가 미술선생님이면 절대로 그렇게 안가르친다. 잘그리는거의 기준은 없고 재능은 즐거워하는게 재능이지. 그림에 점수는 왜매겨.. 학교 미술시간이 해야하는 역할은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돼서도 그림그리는걸 좋아하게 만드는거라 생각함. 트라우마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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