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치킨 아빠랑 동생 줬다고 우는 딸

대륙2017.07.31 18:40
사소한거라도 약속은 중요하고 챙김 받는다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육아 교육이 힘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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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2017.07.31 19:45
아무것도 아닌데 싶은 분들도 분명 많을거에요. 특히 형제가 없거나 동등하게, 혹은 본인이 조금 더 많이 받는 입장이었던 분들은 입이 짧은 경우는 있어도 대개 식탐도 없고 너그럽게 자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어렸을때 저런 일을 당하는 게 몇년 간 쌓이다 보면 그게 자존심을 위협하는 수준이 돼요. 내가 저 사람들 보다 덜 중요한 사람인가?싶어 지는 거죠. 평소 늘 내것이 없던 상태에서 내 것이 생겼는데, 그걸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누게 되면 그게 '나눠먹는다'가 아니고 '뺏긴다'가 되는 거에요. 저는 입맛 까다로우면서도 먹성 좋은 동생 둘 탓에 늘 둘이 안 먹는 것만 주워 먹는 입장이었는데, 낼 모래 서른인데도 글만 보고도 중학생이라는 딸한테 감정이입 돼서 울컥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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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개똥2017.07.31 22:11
나 어렸을때 저런비슷한 상황있었는데 어린 저보고 엄마가 싸가지없다고 지밖에 생각안한다고 엄청 뭐라했는데 난 그거갖고 엄청 더 서럽게우니까 고집은 겁니 쎄다고 초딩일인데 생각나네요 댓글이 다 엄마잘못이라하니까 뭔가 제가 이제야 마음의 위안을 받는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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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버스짱짱짱17.07.31 18:35
헤헤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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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피양말17.07.31 18:41
1988 덕선인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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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미골룸17.07.31 18:38
치킨 빼앗기면 울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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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완성은얼굴이다17.07.31 18:40
울만하네 비싼 치킨이라잖냐!
먹는거가지고 그라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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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7.07.31 18:40
사소한거라도 약속은 중요하고 챙김 받는다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육아 교육이 힘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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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대장17.07.31 19:01
마자여
약속했음 지켜야지
괜찮기는 뭐가괜찮음..ㅡㅡ
이미 기분 다 망가져서 짜증나는데 치킨다시 시켜준다고 풀리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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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7.07.31 20:09
그쵸
성인도 기분 나쁜데, 하물여 어린아이에게 그것도 보호자라는 가족이 그러면 더 기분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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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YWHW손눈못눈o글도모르던인간이17.07.31 21:14
난 저런 말했다가 엄마한테 빰 맞고 아빠한테 회초리 맞고 친구들한테 ㅂㅅ 소리 들었었는데...
인지 능력, 사리 분별 부족하게 교육한 지금 세대에서 누가 맞냐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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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통다리17.07.31 21:32
엥? 저런 일에 뺨 맞고 회초리? 부모님께서 이상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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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값잢똢랎잆17.08.01 09:36
사소한것에 더 상처 받죠.

젓가락보다 바늘에 더 쉽게 찔리는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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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8.02 00:45
그러게요
저런년도 엄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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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눙이17.07.31 18:45
여론이 무섭긴하네 내생각엔 별일 아닌거같은데
근데 저런글을 왜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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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시17.07.31 18:49
글보면 저거 한번뿐만이 아니잖아요 자기물건 남이 허락도않고 쓰면 아무렇지도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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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7.07.31 18:56
그래서 육아교육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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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17.07.31 19:27
댓글누르려다 잘못좋아요 드렸는데, 저런게 한두번이였을까요? 저게 줬다 뺐는거랑 뭐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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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7.31 19:45
아무것도 아닌데 싶은 분들도 분명 많을거에요. 특히 형제가 없거나 동등하게, 혹은 본인이 조금 더 많이 받는 입장이었던 분들은 입이 짧은 경우는 있어도 대개 식탐도 없고 너그럽게 자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어렸을때 저런 일을 당하는 게 몇년 간 쌓이다 보면 그게 자존심을 위협하는 수준이 돼요. 내가 저 사람들 보다 덜 중요한 사람인가?싶어 지는 거죠. 평소 늘 내것이 없던 상태에서 내 것이 생겼는데, 그걸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누게 되면 그게 '나눠먹는다'가 아니고 '뺏긴다'가 되는 거에요. 저는 입맛 까다로우면서도 먹성 좋은 동생 둘 탓에 늘 둘이 안 먹는 것만 주워 먹는 입장이었는데, 낼 모래 서른인데도 글만 보고도 중학생이라는 딸한테 감정이입 돼서 울컥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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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왕17.07.31 21:48
순간 이글보고 울컥해서 싫어요 더드리고 싶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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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이좋아♥♥17.07.31 18:51
엄마가 대처 잘한거 아닌가....딸한테 화낸것도 아니고..대처 잘하신것같은데 달래주기도 잘달래주고 다음에 또 그런일이 생기고 생기고 반복돼서 글이 올라온거면 몰라 저때 한번뿐이고 딸도 마지막에 담엔 시켜먹으면 나혼자 다먹어버릴꺼야하는게 화풀리고 심술났을때 하는말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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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7.31 19:49
대화 하신 건 잘 하신거죠ㅎㅎ 딸이 기분 상한 것도 잘 물어보셨고, 무슨 일 있었는지 알아채신것도 센스 있으시구요. 아마 앞으로는 같은 일 없이 잘 키우시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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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집아기17.07.31 23:19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과연 저 딸이 엄마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글 내용 보니 어릴 때부터 반복된 일인 것 같은데.. 가장 신뢰가 두터워야 할 부모와 신뢰관계를 쌓지 못한 아이는 타인과 유대관계를 맞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자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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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먹던걸로17.07.31 18:56
어릴때부터 약속을 지키는 것을 가정에서 가르쳐줘야
나중에 어른되서도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치킨 그거 사소할수도 있지만 교육이란게 막 거창한게 아니라 사소한 모습이 쌓여서 그것이 결국 가정교육이 된다고 생각해요 .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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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땐간장에밥17.07.31 19:00
자기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안보는 부모들이 많죠...소유물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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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042417.07.31 21:07
남편이 치킨 먹는다 했을때 자기가 허락할게 아니라 딸한테 물어봤어야지... 이런거 은근히 많이 서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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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17.07.31 21:46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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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17.07.31 21:47
별거 아니지만 사춘기인것도 있고 조금씩 쌓이다 보면 은근 서러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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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7.07.31 21:57
내가 생각하는게 남이 생각하는거와 무조건 같지 않습니다 먼저 물어라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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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ㅎㅅㅎ17.07.31 22:07
내가 그래서 하나만 낳았고 앞으로도 쭉 애기는 하나일 예정이다.
편애의 피해자는 나하나로도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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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개똥17.07.31 22:11
나 어렸을때 저런비슷한 상황있었는데 어린 저보고 엄마가 싸가지없다고 지밖에 생각안한다고 엄청 뭐라했는데 난 그거갖고 엄청 더 서럽게우니까 고집은 겁니 쎄다고 초딩일인데 생각나네요 댓글이 다 엄마잘못이라하니까 뭔가 제가 이제야 마음의 위안을 받는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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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한다17.07.31 23:11
서운하게 했으면..치킨하나 더 시켜주지
딸이 엄마를 믿고 냅둔걸텐데 그걸 아빠가먹게 냅두고 동생오니까 동생도 먹으라고 엄마가 말했을때 얼마나 서운했을까 ,,
그냥 묻지도말고 치킨하나 시켜서 딸 줄 생각은 안했나 ,, 게시판에 글 올리고 있는거 보면 저 엄마도 참 생각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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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참 딱하다17.08.01 00:23
저는 이런 글쓰고 댓글 읽고 글쓴이 본인의 잘못을 알고 고치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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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슬렘17.08.01 00:29
나는 읽으면서 먹다남은 치킨가지고 울정도까지야... 생각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내가 틀렸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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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참숯바비킴17.08.01 01:06
교육의 시작의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다 같이 사는 가족이란 곳에서
아빠가 배고프시니 이거 드시라고 하고 나중에 시켜줄게 동생이 배고프니 나중에 시켜줄게
이런 말 한말씀이면 이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따님은 안좋은일이 있었는데 어머니 마저 이렇게 하시니 무시당한거라 느끼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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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가이드17.08.01 02:05
귀엽고 착하네 자기꺼먹는다고 소리고레고레지르는 애들도 많은데 나라면 한판 더시켜서 다 같이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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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65432117.08.0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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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미친짓이다17.08.01 08:30
저는 외동딸이고 사촌들사이에서도 막내라 사랑받고 자라 그런지 저는 그렇게 욕심이 없는거 같아요 먹는거도 엄청 좋아하는데 다같이 나눠먹고 저는 덜 먹거나 그러는데
형제 있는 친구들이랑 같이 밥먹을때 엄청 빨리 먹고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하는게 보임... ㅠㅠ 처음엔 왜 저러지 싶었는데 어릴때부터 뺏지 않으면 뺏기는 상황이였어서 습관이 되었나보더라구여...
부모가.자식 평등하게 대해주면 되는데 그것도 힘든거 같아요 부모는 나름 동등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는데 자식입장에선 차별한다고 느낄수 있으니...
그래서 자식 둘은 낳아야지 싶다가도 점점 하나만 낳는거도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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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이안돼요왜이러죠17.08.01 19:43
난 노이해인데..
그치킨 자기소유인가? 엄마가 사준거지..
자기돈으로 샀으면 뭐라안하는데..부모님이 사주신건 부모님 결정권도 있는거지. 반이나먹었으면서 저걸서러워하면 딸이 잘못된거아닌가?

가족이아니라 남이라 생각해봐라.
내가 친구한테 혼자 다먹으라 치킨사줬는데, 다른친구가 와서 걍 나눠줬어. 그걸로 ㅂㄷㅂㄷ 거리는게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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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7.08.02 05:42
흠 기원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꽤 비싼데. 부모님 장 볼때 졸라서 겨우 사왔는데. 장 볼때 밥 먹었어서. 낮잠 자고 일어나서 먹으려고 했더니. 아버지가 다 먹기를.
막 따졌더니. 다음에 또 사줄게 했는데. 부모님이 까먹음. 그래서 다시 사달라고 졸랐는데. 넌 집안 생각 안하고 그런 것만 사달라고 한다고 구박 듣기를.
한참 뒤에 어머니가 장보러 가서. 어머니가 당신이 졸랐던 거라고 먹으라고 사줬는데. 화장실 다녀와서 먹으려고 하는데. 동생이 먹어도 되냐고 해서 어머니가 동생에게 그걸 먹어도 된다고 허락해 주고. 동생이 절반이상 먹고 있는 모습을 보기를.
이런 인생 당신의 나이 * 365일 일어난다고 생각해봐요. 저게 딸이 울어서 새로 사줘야 겠다고 생각이 든거지. 평소에는 저런걸로 바로 안 사줌.

당신 친구가 당신에게 선물 줬는데.
당신이 자리 비운 사이에 다른 친구가 자기도 달라고 했는데. 다른게 없음. 재는 다음에 또 주면 되겠지. 하고 그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생각해봐요. 그걸 현장에서 봄. 그럼 싸움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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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쟁이가될거야호홍홍17.08.01 21:07
나도 오빠때문에 식탐 쩌는데.... 어릴 때 엄마가 2인분 사오면 오빠가 항상 2인분 다 먹어서 원래 식탐 없었는데 배 안고파도 먹어서 없애는 습관이 생겼다. 엄마한테 만날 말해도 엄만 해결을 안 해 줬고, 지금도 설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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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나름17.08.12 13:50
저가볼땐 딸이 아직어려서 나눔과 이해 배려를 모르는거같네요 물론 어릴때야 이기적이고 자기것을 다른사람에게 주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끼리 다툼은 거이 서로 니꺼내꺼 하다가 싸움이나는 경우가 많고요 저같은경우도 내가먹다남은걸 가족이 건들이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먹고 머리가크니 내가먹다 남은걸 가족이 먹었다하면 은근히 귀여우면서 뭔가 더 주고싶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집에 먹을거 사올때 가족이 먹을것도 일부러 더사오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날 냉장고문을 열었을때 사온게 없어집니다 ㅋㅋㅋ 가족이 내가 사온것을 맛있게 먹었다는 것이니 뿌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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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나름18.03.30 19:09
싫어요는 어떤병신이냐 ㅈㄴ노답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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