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될듯

추노가 도망간 노비를 쫒는다는 뜻인데, 알바가 도망간다는 뜻으로 사용되니까 이상하다는 말이에요.
점장이 본사의 종인거랑은 비유가 안맞아요.

엥?? 그러네?

인터넷 드립인데 의미없이 그냥 단어만 가져와서 쓰는거

드라마 추노 주인공이 노비라서 도망다니는게
기준삼았다고들음

댓글 보니 두 의견이 있는거같네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위에 누가 말씀했지만 언어의 가장 중요한 속성중 하나가 바로 사회성입니다. “바다”라는 단어가,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의 바다를 지칭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간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만약 어느 학교의 한 반 학생 전부가 바다를 지칭할 때 “바다”라는 단어 대신 “하늘”이라는 단어를 쓰자고 약속한다면 그 단어는 그 반에서 통용될 수 있지만 그보다 상위 개념의 사회 - 즉 학교 혹은 도시나 국가의 개념으로 넘어가면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오해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이해하는 “추노”라는 뜻과 정 반대의 의미로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된다는 것은 지금 저와같이 그 외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에게는 불편과 혼란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겁니다.
신조어 얘기하신 분도 있는데 신조어는 조금 다릅니다. 말 그대로 새롭게 생겨난 언어죠. 아직 신조어를 쓰지 않는 구성원에게 약속이 되지 않았을 뿐, 단어의 용도 자체를 반대로 쓰는 정도의 혼란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마치 모르는 단어를 접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그것 이상으로 불편을 느끼며 언어파괴다 라는 의견은 또 다른 의미이므로 논외로 치겠습니다. )
요컨데, 단어 자체를 전혀 다르거나 정 반대의 의미로 사용하고 그것이 직관적이지 않은 경우, 조금 거창하게 얘기해서 언어는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리 약속된 바와 정반대로 사용되니까요.
그 외 추노를 찍고싶다 라는 의미로 쓴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 역시도 “추노하고싶다” 와 “추노를 찍고싶다”라는 문장 자체가 같은 의미를 갖는다는 것 역시 전혀 직관적이지 않고 사회 구성원간의 공통된 이해를 방해하는 사용이기 때문에 적절한 해석은 아니라고 봅니다. 말하자면 추노라는 단어를 도망가다 라는 의미로 쓰는 것과 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따라서, 신조어와는 다르게, 단어의 잘못된 사용은 분명 올바르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지, “신조어니 이해해야한다”, “이해하지 못하는건 꼰대다” 라는 등의 시선이 질못되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신의 다름을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다며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있지만, 자신의 오답을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문제라고 주장하는것은 아집일 수 밖에 없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직원들 인간적으로 밥은 좀 줘라..에휴
일하느라 힘든데 먹는거도 부실하면 진짜 짜증나더라..

만약 매장으로 배달을 해서 먹었다면 점주가 매장에있는 자원으로 만들어 먹지 왜 사먹냐 이런식이면 ㅇㅈ

알바 밥값으로 자기네 매상올리려고? 진짜 천하의 개쓰레기자식

어떻게 알았을까
만약에 CCTV로 직원 감시했다면 불법이니
신고가 답임

이건또 뭔소리야 ㅋㅋ

지랄맞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