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솔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대비잘하셔서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우루사.... ㅈㅅ

대박 내랑 생각 똑같았다

우......루사!!!!!

매미가 1등이 아니었어...마산시내에 배가 떠다니던 그 매미가...

마산병원에 근무했었는데... 매미때 비닐하우스 날라가서 남의집 옥상에 걸려있던거 철거하다 배때지에 파이프 찔려서 아직 흉터 남아있음

마산 해안도로쪽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물차서 길가에 차량은 다 잠기고 아파트 2층까지 물찼던 기억이 남네요 매미는 부산쪽에 피해 많았구 루사는 강원도쪽에 피해가 많았던걸로..

루사때도 군대에 있었고 매미때도 군대에 있었는데..... 매미만 기억난다..

매미때 대민지원도 엄청갔지... 그때 철거하다 다친 영광의 상처도 남아있다.

리스펙.

이런건 칭찬감이지! 고생하셨어요.

매미끝나고 입대한 2010년8월군번

2003년 1월 입대해서 진해에서 근무했습니다 9월막강한 매미의 입김에 엄청난파워를맛보고 죽다살아났네요 부산지역이 매미직격탄을맞아서 난장판이됬었습니다.복구하는데만6개월이걸린기억이아직도있네요...이번태풍무시히지나가기를~~~~

제가 01년 9월 군번인데 비슷하시겠군요

루사는 강원영동지방이고 매미는 좀 더 광범위한 지역이였을꺼에요 루사때 강릉에 살았는데 아파트 2층까지 침수됐었고 제 친구아버지 급류에 돌아가셨구요.....

나는 매미 받고 제대 .. 9/30일 제대..
루사 매미... ㅠ

저도 매미기억 ㅡ.ㅡ 제주도놀러 갔다가 못나와서 ㅠㅠ 어찌어찌 부산으로 가니 송도바닷가가 다 쓸려 내려가선...

2001년 1월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도로가 다 마비됐었는데...

솔릭에 시마론까지 2개의 태풍이 연달아 온다는데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ㅠㅡ
제발 더위만 날려주고 조용히 지나가는 착한 태풍이길!

시마론은 일본쪽으로 꺽지 않나요? 제가 아는 경로는 한국과 좀 동떨어졌던데

저때 강원도 속초에 살았었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요번태풍 다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 오.. 비가 꽤 오네...

대전 사는데 저 정도였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이번 태풍 별탈없이 지가나길 빕니다

5위 설마로 읽은 사람 손?!

고2때 강릉에서 루사겪어본 1인

말그대로 아수라장이었음

이번태풍 대비잘합시다!!

저도 강릉에서 저시절 고3이었습니다 ㅋ 아 반가워라 ㅋ

맛만보자

비는 루사라 우루사인가요??




짐싸요

그마나라보자

루사 매미 연속으로 왔던것 같은데 어렸을때라
특히 매미는 무서웠던 기억이 많이남...
진짜 도로가 흙탕물에 엄청 쓸려내려갔는데 저녁엔천둥번개가 ㄷ ㄷ ㄷ 촛불 키고 다님 집 정전나서 ㄷ ㄷ

현재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번태풍은 비는 많지 않은거 같아요

다만 바람이 좀 강합니다~ 벌써 지붕들이 날아가는게 보여요

육지에 계신분들 바람에 의한 피해를 주의하세요~~

이번엔 강수량 줄고 바람이 세진다고 하더라고요 침수보단 돌풍 주의해야할듯

우리사장님.... 저렇게 되도 일 시키겠지....
조만간 퇴사한다..... 내일 경력으로 면접보러 갑니다.
태풍와도 어떻게든 갈겁니다....

매미가 기억나네..우리집 현관문을 매미가 가져갔지...

내가 사는 동내는 30년이 넘었는데 홍수는 경험도 못해봤음

아...저때 기억난다 집이 동해였고 방학때였는데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물길을 막은덕에 불어난 물이 시내로 들어왔고 왕복 6차선 도로가 물바다가 됬었지;; 차들 떠내려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비 그치고나니까 강릉가는 도로들이 전부 막혀서 개강 일주일 후에 학교 갈수 있었음;;

태풍 오는데 학교 휴교 안 하는 고등학생..ㅠ

올해 34살입니다
루사.... 내 인생 최악의태풍;;
그 루사라는 태풍이 왔을때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관악부였습니다 선생님이 관악부실에 악기들 있으니까 지키라는말에 관악부 동생들 여러명 데리고 음식들 바리바리 챙겨서 학교 관악부실에있었어요 관악부가 학교내에 다른 건물 통째로 있었거든요 정확히 기억나는게

그 태풍은 저녁 밤시간엔 조용했습니다..
그러다 새벽 3시정도부터 천천히 바람이 쌔지는걸 느꼈습니다 점점바람이 쌔지고 창문 흔들리는 소리
바람이 날려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쌔지더니
문제는 그날 새벽 6시40분경.. 갑자기 바람이 점점쌔지는던 바람이 엄청나게 쌔졌습니다 악기들은 건물내 중앙에 다 케이스에 넣어서 정리해놓고 그것도 불안해서 이불을 열댓개 더 쌓아두었고( 관악부실내 숙식 시설되있음 )

창문너머로 밖을 봤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이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처음엔 무서운것도 모르고 동생들이랑 웃으면서
와 저거보라고 날아다닌다고 밖에나가면 죽겠다고 ㅋㅋㅋ 실실쪼개면서 구경하는데

얼마지나지않아 웃지 못하게됬어요 그 쓰레기통이 우리 학교 건물 유리창을 뚫고 들어갔거든요...
그때부터입니다 유리창 하나가 깨지니까 멀리서보면 건물이 흔들린 다고 느낄정도로 학교 유리창들이 흔들리더니 하나씩 팡팡 깨지기 시작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웃었어요 이제 큰일났다고 다 깨진다고 그러다가 몇분 안지나서 관악부 건물에서 둔탁한 쇠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순간 이건 뭔가 잘못됬다 위험하다 장난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고

잠깐 멈췄다가 다시 소리가 나고 다시 멈췄다가 다시 소리가 나는데 여기있다간 죽을것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엄청 쌔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자고 말했고 동생들은 당연히
밖이 위험하다 나가면 안된다 말하고 대치를 하는데

장난아니니까 빨리나가자 위험하다 말하는데 안나가고 버티길래 말로해선 안될것같아서
지금 안나가면 다 쳐죽인다고 협박하고 데리고 나와서 관악부 건물에서 한 15미터 떨어져있는 큰 나무 밑으로 갔어요

제 불길한 느낌은 맞았고 몇분 지나지 않아서 관악부 건물 천장이 다 찢어져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 나와있어서 부상을 입은 동생들도없었고 악기들도 드럼기타 빼고는 다 케이스 넣어놓고 이불로 감싸둔뒤라 악기피해도 없었고

그렇게 루사를 보냈음...

그리고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제주 성산고인데
그 루사가 온날 집이 제주시라 넘어가면서 봤는데

세화고등학교역시 유리창 다 부셔지고 학교 판넬이랑 그런것들 다 부숴져있더군여...
집에가서 피해내용 이런거 듣는데

홍수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제주도는 홍수가 안난다 비오고 물 불어도 금방 다 빠져서 사람이 홍수때문에 사망할일이 없다고
어릴때부터 들었는데...

그 루사때 홍수로 사망자가 나왔어요 정말
무서운 태풍이었습니다 루사 ; 그거 겪고 나니 그 뒤에 다른 태풍들은 그냥 다 웃기기만 합니다 매미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