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아동 폭력 .jpg

꿈틀꿈틀2018.09.10 18:22
다내가당했던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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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2018.09.10 18:06
인터넷도 보고 다큐 티비 프로그램도 보고 책도 읽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건 꽤나 되는 것 같은데 막상 실천은 늘 어렵네요. 마음 다잡고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마음 읽어주고 그러다가도.. 하지말라는 거 계속 하는 거 보면.. 결국 화가 나서 ㅜㅜ.. 화내고 나면 밀려오는 죄책감과 자과감.. 난 왜 이리 못난 엄마인가 난 엄마 자격이 없는걸까..하고..ㅜㅜ 슬프네요. 도움되는 전문가의 말씀인건 분명한데 오은영 선생님은 단 한번도 큰소리 안내고 아이들 키우셨다고 해서 왠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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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차오른다 싸자2018.09.10 19:5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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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정의가빗발친다18.09.10 18:01
송중기 닮앗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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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몇방울18.09.10 18:02
최고의 교육이라는 책에서 보면, "놀이가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얼마나 결정적인가"에 대한 인식이, 교육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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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18.09.10 18:04
사실..부모님이 누굴닮아서 그러냐 라고 하실때
......니요....라고 생각함.

난 절대 아이에게 그런말 안해야지 결심하게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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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18.09.10 18:06
인터넷도 보고 다큐 티비 프로그램도 보고 책도 읽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건 꽤나 되는 것 같은데 막상 실천은 늘 어렵네요. 마음 다잡고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마음 읽어주고 그러다가도.. 하지말라는 거 계속 하는 거 보면.. 결국 화가 나서 ㅜㅜ.. 화내고 나면 밀려오는 죄책감과 자과감.. 난 왜 이리 못난 엄마인가 난 엄마 자격이 없는걸까..하고..ㅜㅜ 슬프네요. 도움되는 전문가의 말씀인건 분명한데 오은영 선생님은 단 한번도 큰소리 안내고 아이들 키우셨다고 해서 왠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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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18.09.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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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18.09.10 20:59
힘내요 그래도 아이에게는 우리 엄마가 최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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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man18.09.10 21:49
그렇게 노력하고 반성도 하면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부모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저도 항상 노력하는데 마음과 행동이
따로 놀때가 많네요... 그래도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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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롤롤롤[수정] 09-10 22:30 18.09.10 22:27
그렇게 본인을 돌아본다는 자체로 좋은부모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실수한거는 쿨하게 인정하고 자녀에게 사과하시고 고쳐나가시면 됩니다 ^.^ 못난 엄마여서가 아니라 우리가 받지 못했던 양육은 나도 자녀에게 하기 힘든겁니다. 그래서 공부도 하고 스스로도 의식적으로 바꿔가는 피나는 (=눈물이 나오는 )노력이 필요한건데 이미 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칭찬받아 마땅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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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구나18.09.11 00:18
저도 아이에게 화내는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 오은영쌤의 책을 사봤는데요 오은영쌤이 훌륭하신데는 오은영선생님 어머니도 큰 역할을 하셨더라구요. 폰으로는 사진을 못올려서 간략히 적자면

오은영선생님이 어렸을적 편식이 심해 김과 계란밖에 안먹었는데 어머니가 항상 좋아하는거 챙겨주시면서 식사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셨고

잔병치레가 심해 병원을 자주갔을때 의사선생님이 골고루 잘먹어야 자주 안아프지. 하시니 어머니가 얘가요 병원을 좋아하나봐요 의사가 되려나봐요 호호호~하시면서 오은영선생님의 기를 살려주시는 등...

저는 오은영선생님보다 저 선생님의 어머니같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욱하고 화내고 혼내는 엄마에서 자상하고 화내지않고 잘 타이르는 엄마가 되려고 매일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답니다. 조금씩 변하고 있는걸 느끼고 있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리 모두 힘내서 아이를 행복한 삶을 살 수있게 해줍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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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은우예쁜은서18.09.11 12:14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신의진

신의진의 유아심리백과로 유명한 소아정신과 의사가 쓴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엄마가 불행을 견디는건 최악의 선택이라는,
아이가 고마워하기는 커녕 스스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모르고 견디게 만드는 거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육아는 하나든, 둘이든, 그 누가 해든 힘듭니다.
또 육아에는 정답이 없는거같아요. 물론 분명한 선은 존재하지만...
본인이 하고
있는, 할수있는 그 최선이 본인의 best 입니다. 다른 집과 비교하며 100점짜리 엄마가 못되는걸 괴로워하지마세요.
엄마라는 그 자체 만으로 이미 남들이 할수없는 힘든 길을 걷고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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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이츠18.09.11 16:18
정말 쉽지않아요.. 아이들재우고 밤에 오은영박사님글도 매번읽고 숙지해도 다음날 아침되면 도로아미타불이에요... 둘째낳고 아기근처에서 노는 첫째한테 매번 소리지르고..ㅠㅠ 둘째태어나기전엔 소리지른적없이 가르치곤했는데 가끔 눈똥그레하며 절 쳐다볼때 심장이 철렁내려앉아요 밤에누워 첫째랑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엄마미안했어 하면 정말 가슴아파요 ㅠㅠ 육아는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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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치킨남18.09.10 18:09
요즘들어 티비나 대중매체등에서 비춰지는 육아법등에 의하면 우리 아버지들 세대나 멀리볼것도 없이 당장 내 세대(30대 남성) 만 보더라도 그 매체들이 주장하는 트리우마 정서적 불안감을 유발하는 그런 말들이나 훈육을 통해 자라왔는데 나이가 많다고는 못하겠지만 적은 나이가 아닌 지금와서 돌이켜봐도 딱히 정서적으로 발달하지 못했거나 트라우마가 생긴 기억이 딱히 없다고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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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둠칫움칫둠칫[수정] 09-11 02:13 18.09.11 01:57
느끼는 것과 연구된 것은 다르죠...
저렇게 자랐다고해서 모두가 정서가 불안하냐라고 말씀하시면 당연히 아닌거 맞아요
우리는 부모님이라는 환경말고도 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니까요!
하지만 저런 환경이 아이의 인지나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경향성이 있다는 것 역시 실험법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죠..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낳았으니 정말 단순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식보다는 양육전부터 발달심리나 교육학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ㅎㅎ
그러한 영향이 있을 확률이 높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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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암마18.09.10 18:10
진짜 저렇게 키우는 집이 요즘도 있다고요?? 무슨 고등학생도 아니고 졸리다는 애를 공부시킴 ㅋㅋ 훈육 귀찮으면 내쫓는건가. 하다가도 교육열의 부지런함에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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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구나18.09.11 00:09
있어요. 초등학생을 새벽까지 감시하면서 시키더라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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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8.09.10 18:16
누굴 닮긴요 ㅋㅋㅋ 뭐 나 닮았겠지... 그래서 더 성질나는거고 사실.. 보기싫은 내 모습이 내자식한테서 적나라하게 보이니깐.
사실 막상 닥치면 실제로는 쉽진 않죠. 저기 나온거야 뭐 몇가지 안되지만, 대부분은 그냥 자기 바닥과 마주하는 자기 수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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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마18.09.10 18:17
조련이랑 양육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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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이미웃고있다18.09.10 18:20
선빵 필승이라고 나는 어릴때 너는 왜 이러냐. 그러면 부모님 닮아서 그런다고 그래서 선빵 맞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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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rk23318.09.10 18:21
아이는 부모의 소유 물건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의 바램을 투영시킬수 있는 물건은 더더욱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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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18.09.10 18:22
다내가당했던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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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자징면18.09.10 19:44
난 아닌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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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09.11 00:41
ㅋㅋ 이댓글에 왜 반대가 달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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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물질18.09.11 12:58
얻어맞은 사람앞에서 난 안맞았지롱 하면 사람들이 퍽이나 좋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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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09.11 13:14
감성덩어리들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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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물질[수정] 09-11 13:19 18.09.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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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09.11 13:40
헐ㅋㅋ난 부모를 건드리진 않았는데ㅋㅋㅋㅋ 날욕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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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물질18.09.11 13:42
ㅇㅇ 그건 지우겠음

넌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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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09.11 13:45
ㅋㅋㅋ 머지?착하네 ㅋㅋㅋㅋ 숨은 쉬고 욕해라 폐기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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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차오른다 싸자18.09.10 19:5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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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쫌존나게기대했는데18.09.10 20:28
공부빼곤 다 겪었던거긴 한데 솔직히 시간 지나서 크면 뭐 별거없는데ㅋㅋ 저게 아이한텐 뭐어떻고저떻고해서 안좋다하는데 뭐 시간지나면 중딩고딩대딩되고 군대가따오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일하고, 걍 저 어릴때 저랬나싶은데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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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메리트라네18.09.11 03:10
평소에 별일은 없지만 알게모르게 저 행동으로 만들어진 성격이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나오긴 나올껍니다. 물론 님을 비난하거나 헐뜯으려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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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늘바람18.09.10 22:11
우리 엄마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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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18.09.10 23:23
육아에 마냥 정답이 있을까 싶네요. 지금은 이게 대세지만, 그당시엔 아니었잖아요? ㅎㅎ.. 부모님이 자식 사랑하는 마음만은 지금이나 그때나 같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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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빤스꿍디18.09.10 18:46
어제 편의점에서 딸셋이 왓는데 큰딸 중고딩? 둘째 10살쯤?? 셋째8살?? 이렇게 엄마랑왓는데 둘째가 머사달라고 조르면서 엄마지갑을 잡아당기니깐 엄마가 둘째 머리를 진짜 강스파이크 세번 와... 그러면서 세째한테 니년은 뭐쳐먹을래 하는데.... 진짜 애들이불쌍하더라 어런 부모밑에서 뭘배울까싶더라 안타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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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구나18.09.11 00:23
ㄷㄷㄷ 애들 너무 불쌍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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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18.09.11 14:45
애들이 불쌍해서 맘이 참 아프네요... 결국 저 아이들도 그 엄마처럼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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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는 공돌이18.09.10 18:48
성교육만큼이나 부모가 되는 교육도 의무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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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구나18.09.11 00:23
진짜 그런 교육해주는데 있었으면 좋겠다... 정규교육과정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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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드리18.09.10 18:59
애들은 진짜 초등학교 3~5학년때 제일 ㅈ같아지는듯... 밑으로는 귀엽고 말 잘듣고, 위로는 개념이 있어서 듣는 척이라도 하는데 진짜 저 나이대는 헬임. 훈육이 금지라지만 저 나이에는 좀 맞으면서 커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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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수정] 09-11 07:11 18.09.10 19:24
누굴 닮아 그러긴 당신 닮아 그러지 ㅉㅉ

하여튼 앰이 앱이 없이 애 넣은 호로 틀딱맘충은 총살에 목이 따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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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집아기18.09.10 21:14
저도 어렸을 때 집밖으로 쫓겨났던 적이 두세번 정도 기억에 나는데... 계속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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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0ㅋ18.09.10 22:56
줘패면됨 애들은 적당히 따끔하게 키워야지 오냐오냐하면 부모우습게알고 어른무서운지모르고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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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가능닉네임18.09.10 23:37
부모가 잘못한건 알아도 장난감이 있으면서도 또다른 장난감을 위해 부모의 지갑을 건드리는건 먼지나도록 맞아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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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18.09.11 00:34
군대 훈련소에서 언어폭력
너희 군대 끌려왔냐?
그래 이새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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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똥이니똥이냐18.09.11 02:20
우리집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어려웠다.
그덕에 아버진 해외로 일하러 가셧고 엄마와 둘이 살았다.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온게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첫 모습이다.

우리 엄마 참 엄했다 정말 엄했다.
울 사촌형들 울 엄마한테 안 맞아본 형이 없다.

동네 애들과 쌈박질이라도 나면 무조껀 이기고 와야했다.
지거나 맞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한테 무쟈게 맞았다.
그러기엔 난 외소했고 + 빠른이라 동갑내기로 칭해지는
애들보다 더 작았기에 이기는 날보단 지는 날이 많았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교육열이 상당했던 사람이다.
얼마나 처참하게 맞았겠는가?
백점이 아니면 맞았는데ㅠㅠ

그리고 아주 규칙적인 생활습관들
초등학교때까진 9:30분이면 잠들어야했다.
안자면 혼나니깐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참 많이 맞았다.
특히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오기 전인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지금도 가끔 이야기하신다
당신이 계모였더라면 동네에서 쫓겨났을거라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어린애를 왜 그렇게 죽어라 때렸을까
란 원망과 의문이 남는다.

늘어가는 매를 피하려 거짓말과 변명이 늘었고
매를 드는 모습만 봐도 겁부터내고 자신감을
잃어갔는데..

그래도 더 큰 사랑으로 보듬어 주었기에
우리 엄마라 부른다.

그래도 그 시절 매에 대한건 원망이 남는다.

니들도 애가 생기면 절대 때리지마라
그 말이 하고 싶어서 구구절절 길게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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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염차18.09.11 05:26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집에서 자랐어요
남들이 아빠 직업을 들으면 와 너네 집 부자다란 소리를 먼저 말할정도로
하지만 그 이면엔 경제권을 잡고 가부장적인 아빠는 엄마와 참 많이도 싸웠어요
아니 일방적으로 엄마한테 폭력을 가했죠
부족함 없이 자랐던 엄마는 그것 때문에 돈에 대한 컴플렉스가 생겨서 항상 저에게 학원비 얘기를 하며 너한테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란 말을 많이 했어요
어느날은 말 안듣는 절 붙잡고 베란다로 끌고 나가며 같이 죽자는 말을 했던게 기억에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아빠도 화가 나거나 본인의 가부장적인 권위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가족을 집 밖으로 내쫓았고 체벌 강도도 강했습니다
그 속에서 자라온 저는 사회성 결여로 학창시절부터 왕따를 당해왔고 우울증 때문에 자살 생각을 안하는 날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제 탓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책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나마 절 위해주던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도 다 밀치고 도망가서 제 세상 속에서 빠져살기를 여러차례 반복해서 오랜 친구도 몇 없는 편이에요
지금은 아빠도 가부장적이지 않고 엄마도 아빠한테 잡혀살지 않지만 전 여전히 대인관계를 어려워하고 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지 않아요
이미 본질이 돼서 어떻게 할 수 없는거 같아요
제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은 때부터 전 그렇게 커왔으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우울증이 지나가고 나니 자살 생각은 없어졌는데 여전히 인생 다 산 기분이 들어요
제 세상에 빠져 살다보니 고찰을 할 시간이 많았어요
덕분에 주변에선 애늙은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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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자징면18.09.11 05:59
핑개대지마시고 스스로의 인생을 사세요
엄마 아빠의 영향력은 어렸을때 있었고 지대했지만
지금을 살고있는 당신 뭔가가 안된다고 엄마 아빠 탓하지말고
스스로 자기만의 인생을 하나하나 개척해나가면서 살아요
그만좀 어렸을때 이랬다하면서 스스로 움츠러 들지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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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쿠키가머랭머랭18.09.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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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마왕[수정] 09-11 10:48 18.09.11 10:48
아픈데 소금 뿌리면 좋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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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kdls121.12.24 23:25
당신만큼은 아니지만 받지못한 사랑은 무덤까지 가지요. 최대한 잊어봅시다.. 몸에 나쁜걸로만 하지말구요 운동이나 취미도 좋고 좋은 친구를 만들어 봅시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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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ㄷ18.09.11 08:39
ㅇㅇ 저래도 잘만 자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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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껒영18.09.11 09:51
게시물 사진 중간에 광고뜨는거 어찌없애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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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것18.09.11 10:05
사랑으로 포장된 폭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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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18.09.11 14:42
모두가 잘 사는 사회가 된다면 저렇게 공부로 학대시키는 일은 없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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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에린사람18.09.12 15:33
나 궁금한게 있음
진짜 화부터 내지말고 이야기를 해보잔거임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저런단말야
그리고 대학도 가고...
그런데 왜 정작 모아서 과외를 하면,
분명 얘들이 학습량이 많았는데,
응용을 잘 못하는걸까?
전부터 많이 궁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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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안가면볼일이없다18.09.14 08:00
전 애 키우는 애는 놀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늦음 어때요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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