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물가가 제일 비쌀때 2009년도 환율이 1500정도에 도쿄에 유학을 갔습니다....
음...저 혼자가기도 했고 역에서 가깝고 학교도 가까운곳에 레오팔레스(한달씩 티켓으로 집을 사는것, 일본 전 지역에 건물이 있어서 1년티켓 12장을 사면 6개는 도쿄에 6개는 오사카에 살수 있구요.. abcd....등급으로 뒤로갈수록 비싸집니다 대신 등급이 높으면 수도랑전기값이포함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내순환선이 있는데 (야마노텐센) 초록색 라인이 집값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동네도 조용한 편이고
학교에서도 가깝고 지하철역 우체국 마트 입지가 짱짱이라서 12개월치 집값만 천오백을 주고...살았는데
음.... 욕실이 화장실과 분리됐다는데 1차컬쳐 쇼크
욕실에 창문이 없는데 욕실 천장에 건조기가 통으로 달려있어서 샤워하고 나와서 건조 시스템누르면 아주 바싹 말라서 곰팡이가 안 생기고 비 와도 샤워커튼 봉에 옷걸이로 옷을 말린다는데 2컬쳐쇼크 ,온풍기능에 온도조절도 가능해서 욕조에 있거나 때밀때 춥지 않타는 3차 컬쳐쇼크..

그리고 대망에...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물을 내리면
변기물받이 뚜껑위에 수도꼭지에서 물이나와서 손을 씻은물이 나중에 변기 물이 된다는 것에 진짜 완전 쇼크였습니다...
이건 외동딸이 걱정스러워 황금휴가때 찾아온 아버지도
컬쳐쇼크!!!
그리고 집 대문에 무인택배함이 있다는것에 놀랬고...
택배배송시간이 12시15분에 가져다 달라면 10분부터 직원이 차에서 대기타고 있다는것에 아주 놀래습니다..
그리고...우리나라도 페트병옆에 점처럼 비닐을 벗겨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2009년도 당시에 있어서 진짜 일본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구나....생각했는데.....
제 당시에는 음식물쓰레기 페트 일반쓰레기 다 같이넣어서 버려서 -_-...뭐지...? 했습니다



진짜 비쌀때 좋은곳 살아서 몇명없었지만 친해진 한국친구들이 빨래하고 여름에 더운데 에어컨 많이 못켜고 그래서
아주 혼자 산거 같지만 5명이 집을 이용하는 ㅋㅋㅋㅋㅋ
심지어 제가 일이있어 한국에 3일들어온적이 있는데 ㅋ
일본에 있는 내 집인터넷 전화로 한국에 나한테 전화가와서 ㅋㅋㅋ깜짝놀랬습니다 ㅋㅋㅋ
물가가 비싸니깐, 전 친구들의 에어컨이자 건조기이자 히터이자 세탁소였습니다 ㅎㅎ
근데 한국와서도 다 연락하고 지내고 이제 다들 애 낳고 사는데 저만...아직 애가 없네요 ㅎ
지지배들아 보고있늬? 만약 한국이었음...전기세 한 백만원은 기본으로 나왔을꺼다 ㅋㅋㅋ
학교올때 빨래바구니를(속옷은빼고) 왜 들고오냨ㅋㅋㅋ사물함에 넣어두냐 ㅋㅋㅋㅋ


나중에 집에 같이감.-_- 짜식들

나름 역세권

73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