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시간.jpg

Celina2018.09.15 18:28
부모님과 나의 애착관계는 나와 자식에게로 대물림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이었기에 그 틀을 깨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내 아이들은 나처럼 공허하고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데.. 가끔은 너무 힘에 부치고 어려워요. 더 나은 내일이기를 바라지만 가끔은 현실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힘내서.. 내일을 기다려봐요. 나도 좋은 엄마이면 좋겠어요. 글에 나온 사람처럼 내 아이도 생각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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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아닐껄요2018.09.15 18:49
ㅈㄴ맞고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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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씨이세돌잔치2018.09.15 20:53
저도 어렸을때 김치를 방금 썰어놓은 유리그릇을 깬적이 있어요.
깨지는 소리를듣고 달려오신 어머니의 첫마디는
"다치진않았니?? "였습니다. 저는 바로 죄송해요.하고 사과드렸구요. 어머니는 저를 지긋 쳐다보시고는
"일부러그런거 아니잖아" 하고 웃어주셨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이 어머니께 참 감사한 일로 남아있어요.
부모님이 될 욕심은 없어요. 하지만 만약 제가 가정이 생기고 아이의 엄마가 된다면 저의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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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무슬림주지승18.09.15 18:16
어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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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허언증18.09.15 18:21
나중에 애를 낳으면
매를 들기보다 다독여주고
잘못한 것을 말하기보다 잘한것을
칭찬해주려고 생각만 해보고있는데
저것만 생각해봐도 쉽지않을거같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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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이창x18.09.15 18:23
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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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18.09.15 18:28
부모님과 나의 애착관계는 나와 자식에게로 대물림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이었기에 그 틀을 깨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내 아이들은 나처럼 공허하고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데.. 가끔은 너무 힘에 부치고 어려워요. 더 나은 내일이기를 바라지만 가끔은 현실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힘내서.. 내일을 기다려봐요. 나도 좋은 엄마이면 좋겠어요. 글에 나온 사람처럼 내 아이도 생각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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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륵18.09.16 11:43
충분히 좋은 엄마셔요^^ 걱정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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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자취남18.09.17 01:0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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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자르는쉪18.09.15 18:30
뭐지..뭔가 위험한 사람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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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똑스18.09.15 18:33
좀만 더 했으면 울뻔했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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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이미웃고있다18.09.15 18:39
난 겁나 많이 맞아서 맷집이 좋아요.
때려도 될사람은 제대로 크고 안때려도 제대로 될 사람은 제대로 큰다. 뭐든 과하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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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아닐껄요18.09.15 18:49
ㅈㄴ맞고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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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szz[수정] 09-16 15:11 18.09.16 15:07
그래도 사랑합니다. 어머니
자식 걱정하고 가장 위해주고
조건 없이 사랑 주시는 분은 어머니 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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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교18.09.17 23:19
그땐 다들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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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골드스티브오스틴파워18.09.21 16:32
뭘 알고 그런소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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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8.09.15 18:56
아동학대는 물려 내려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패면서 키웠을때
그 아이가 어른이 되며 두 종류로 나뉠수 있을겁니다.
1)나는 부모님처럼은 절따 안해야지.
그리고 아이를 자신만의 교육방식으로, 폭력없는 방식을 택하거나
2)부모님도 그렇게 했으니...
이게 문제입니다.
부모님을 보고 본받아버린다면
그 자신도 아이를 패가며 키우겠죠...
아이는 또 상처받고 커서 저 두갈래길로 나뉠겁니다.
그아이도 커서 2를 선택한다면 또다시 아동폭력의 연속입니다.
아이는 부모님을 보고 커갑니다.
부디 바르게 키울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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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아술좀다오18.09.15 19:44
늘 엄하셨던 어머니
초등학생때는 엎드려뻗쳐 자세로 엉덩이를 맞았고
중학교때는 어머니와 같은 학교에 다니며
매일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당했고
고등학교때는 안경벗으라 하신 후 따귀를 갈기셨지요..
대학 진학 후 해외 취업으로 떠돌면서
단 한번도 엄마가 보고싶단 생각 해본 적 없었습니다.

이혼 후 해외출장이 잦은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가 제 아이를 봐주십니다...
가끔 어머니가 아이에게
저에게 하셨었던 강요 간섭 지적을 하시면 참을 수 없이 화가 납니다....
다행히 손주바보시라..극렬히 반발하는 손주 앞에서는 져주시네요..

말이 길어졌네요.
이런 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사실 개선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구요..
어머니가 제 아이를 봐주시는 이유로 모든것을 이해하고 지내야할까요..물론 그래야겠죠?^^
제 어머니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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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랭18.09.15 19:57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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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18.09.15 19:55
아고.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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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되면두고보자18.09.15 19:59
아부지한테 엄청 맞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저의 아들은 때리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안때리고 키우겠습니다. 근데 아빠라는 존재는 무서운가 봅니다. 그냥 무섭나 봅니다. 더 잘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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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씨이세돌잔치[수정] 09-15 20:54 18.09.15 20:53
저도 어렸을때 김치를 방금 썰어놓은 유리그릇을 깬적이 있어요.
깨지는 소리를듣고 달려오신 어머니의 첫마디는
"다치진않았니?? "였습니다. 저는 바로 죄송해요.하고 사과드렸구요. 어머니는 저를 지긋 쳐다보시고는
"일부러그런거 아니잖아" 하고 웃어주셨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이 어머니께 참 감사한 일로 남아있어요.
부모님이 될 욕심은 없어요. 하지만 만약 제가 가정이 생기고 아이의 엄마가 된다면 저의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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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센스18.09.16 17:39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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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또라이가 너야18.09.16 18:39
ㅋㅋㅋ 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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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피터18.09.15 22:13
좀 의도가 헷갈리는 글이다.. 부모의 사랑을 얘기한건지 교육에대해 얘기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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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어쿠스틱고양이z18.09.16 00:43
빤쓰만 입은채 문밖에서 엉엉 울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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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벌려치킨들어간다[수정] 09-16 16:05 18.09.16 16:02
생각해 보면 아빠는 가끔 본인이 힘들고 짜증날 때 큰소리치고 화낼 때 있었는데 엄마는 한 번도 그런 적 없음.
가정형편 어려워 아빠 엄마 모두 농사 짓고 소 키우는 거에 바쁘고 몸이 힘들었을 텐데 엄마는 우리에게 한번도 짜증내거나 화풀이 한 적 없음.
너무 대단한 거 같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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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염차18.09.17 23:07
어렸을 때 똑같은 실수(예를 들어 우유를 엎지름)를 해도 오빠한텐 으이구 한소리만 했는데 전 왜 그렇게 때렸는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너무나 상처되는 엄마의 행동은 이제와서 저한테 잘해줄걸 하는 말입니다
아마 제가 해외로 이민 갈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엄마가 절 자식으로 안보고 이용해먹을 대상, 노후대비책 그런걸로 본다는건 진작에 알고 있어서요
가족이 없는 해외에서 1년간 살았던 적인 있어요
제 인생에서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어요
저한테 가족이란건 어렸을 때의 상처고 제 트라우마고 기억에서 잊어버리고 싶은 대상입니다
그래도 피로 이어진 연인데 그런 소리가 싫어요
정말 가족이었으면 저에게 그런 학대를 하면 안되는거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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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씨이세돌잔치18.09.19 20:08
꼬옥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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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렇습니다아아18.09.18 02:28
저는 결혼을 하고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혼을 해도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요.
저는 참된 부모의 모습이 뭔지 잘 모르겠고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경제적으로 큰 부족함 없이 클수있게 해주신건 정말 감사한 일인건 알겠지만 경제적 지원만으로 부모의 역할이 다 되는건 아니잖아요?
저희 아빠는 저희가 모질게 자라지 않아서 자식은 잘 키웠다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잘 자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늘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갖고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 제가 아이를 낳게 되면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것 보다 누군가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거고 사랑받는게 뭔지 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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