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더 이상 수시상담을 하지 않는 이유.jpg

참고맙다이자식아2018.12.31 11:16
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다들 어떤 업계든 처음에 일할때는 부랴부랴 쫓아가느라, 돈버느라 모르다가 짬 좀 되고나면 아.. 이 업계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있구나~ 하면서 변화를 꾀하거나 그냥 악습에 묻어가거나.. 선택하게 되는거 같아요. 전자를 택한게 그래도 어딘가 싶네요.. - 요즘 한창 갈등중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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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꾸녕2018.12.31 11:08
이제라도 챙기는게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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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2018.12.31 10:18
수능을 마친 고3입니다. 나름 후회하지 않는 고3 생활을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시에서 모든 대학교가 떨어졌네요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 제가 과연 일년 더 도전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듭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 두서없이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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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8.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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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샤슘18.12.31 10:10
우리 영감...아니 스승님도 저러셨지. 다만 다른게 있다면 그영반은 누릴거 다누리고 얻을거 다얻고나서 급 현타가 와서 그런 소리를 했지. 서실 현타도 아니고 그냥 귀찮아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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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18.12.31 10:18
수능을 마친 고3입니다. 나름 후회하지 않는 고3 생활을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시에서 모든 대학교가 떨어졌네요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 제가 과연 일년 더 도전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듭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 두서없이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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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1호팬18.12.31 10:22
괜찮아요. 늦은것도 아니에요. 대학가서보면 나이는 천차만별이에요. 제친구들도 재수를 참 많이했어요. 친구가 1년 열심히해서 가고싶은곳 하향으로 가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늦어서 잘못된줄 알았고 못할줄 알았는데 복학생 삼수생 편입생 다섞여서 자기보다 연상도 되게 많다고. 일년 다시 달리는게 어렵고 힘들죠 잘 하실거에요. 조금더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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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타킨테18.12.31 10:29
학벌없으면 대한민국에선 고생 오지게 한다 패배자들 말
듣지 말고 끝까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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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슬피우누19.01.01 07:43
네 다음 패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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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재수생쨩18.12.31 10:40
15년 고3때 수시 다떨어지고 16년 2월 군입대해서 18년 2월 제대해 올한해 재수한 사람입니다.

재수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굳은 의지를 수능때까지 끌고 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계인 계획과 목표, 꾸준한 노력과 동기부여만 있다면 가능하다 봅니다. 그리고 1달에 1~2번 영화보고, 학원 끝나고 가끔 코노도 가고 했어요

18학년도 수능을 쳐서 55155(국수영사탐) 나왔고 올해 11121 나왔어요.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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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크래커18.12.31 10:57
대학 와보니 재수 삼수해서 온 형누나들 진짜 멋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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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밥19.01.01 01:18
올해 학생들 수가 많아서 힘든 입시였어요. 특히 중위권학생들이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대학입시 성공여부가 인생 성공여부가 아니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조금 뒤에서 출발해도 늦지 않아요. 인생 마라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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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네오스18.12.31 10:22
멋있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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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허세왕[수정] 12-31 10:46 18.12.31 10:27
현직 미대교수로 있는 사람입니다.
수시 정시를 통틀어 면접에 들어가보면 솔직히...

공신말대로 속된말로 구라가 너무 많습니다.

과가 좀 미대중에서도 특이한 과다보니 솔직한 말로
눈치싸움 벌이다 오게된 경우의 학생들이 많아요
금속공예...저도 처음 입시치루고 들어올때 눈치보다
들어왔으니까요

근데 면접보면 어머니뱃속부터 금속공예를 하고싶었다는 얘들부터 본인의 합격을 위해 별의별 이야기를 하는 얘들이 다 있습니다. 뭐 속아주고 가기는 하지만 정말 눈하나 깜빡 안하고 거짓말하는 기계적인 맨트를 날리는 학생들이 많은게 현실이에요ㅠ

개드립하시는 분들중 입시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너무 과도하게 자기를 포장하지마세요

요번 2019학년도 비실기 수시 면접때 좋은점수를 받았던 학생 대부분은 무슨과인지 몰랐지만 성적에 맞춰 썼고 자신이 지원한 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한 아이들 위주로 점수 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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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장18.12.31 11:10
면접관 : 이 회사에 왜 지원했나?
지원자 : 연봉이 적당해서 적당히 공부하고
지원했습니다. 잘 모르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회사 면접을 예로 들었는데 이런 답변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아하는 일이라고 거짓말이라도 해야 그 학교나 회사에 입사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하는 거지 거짓말이 좋아서 하는게 아닐텐데요? 교수시면 입시면접 질문도 하실텐데, 당연히 거지말일 줄 알면 질문을 다르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솔찍해서 점수를 더 줬다? 최소한의 노력도 덜한 지원자한테 점수를 더 준걸로 보입니다.

물론 입시나 입사를 위해 원치않는 답변이나 거짓을 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경쟁에 도태되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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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수정] 12-31 16:00 18.12.31 16:00
꼰대? 좀 생각을 버리지그래요
저친구의 주장이 맞는말인데 왜 현실이 이러니저러니 핑개를 주구장창....바꾸지않으면 세상이 변하지않아요 원래 그랬다고 포기한다면 별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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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구해요18.12.31 17:20
머리가 빈 인간인가
공부하러 배우러 들어가는 학교랑
회사랑 비교를 쳐하고 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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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18.12.31 10:32
여지껏 저걸로 밥벌이 해왔으면서 이제와서 이미지 챙기기 하는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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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18.12.31 10:56
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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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괴롭히지마[수정] 12-31 10:59 18.12.31 10:59
씹던 풍선껌에 단물이 다 빠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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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꾸녕18.12.31 11:08
이제라도 챙기는게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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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맙다이자식아18.12.31 11:16
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다들 어떤 업계든 처음에 일할때는 부랴부랴 쫓아가느라, 돈버느라 모르다가 짬 좀 되고나면 아.. 이 업계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있구나~ 하면서 변화를 꾀하거나 그냥 악습에 묻어가거나.. 선택하게 되는거 같아요. 전자를 택한게 그래도 어딘가 싶네요.. - 요즘 한창 갈등중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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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18.12.31 11:43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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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18.12.31 13:31
전 이게 짜 좀 차야 알 수 있는 문제인가 싶습니다. 애초에 없던 사실을 면접관 입맛에 고쳐서 합격을 유도하는 행위가 올바른 행위는 아니지 않나요?
몸 담고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누가봐도 잘못된 일을 이제서야 반성한다는 방송이 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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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빈뇸18.12.31 15:00
실제로 남들이 다 욕하고 있더라도 그 일을 하는 당사자에게는 안보이거나 다 그렇진 않을꺼야 나는 아니면 돼 라는 일념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러다가 나중에 깨닳게 되는거죠.
흔한 일로는 다단계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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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라주작18.12.31 11:45
베베 꼬였네 꼬였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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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18.12.31 13:23
그럼 사기꾼이 자아성찰 한다고 좋게 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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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발냄새18.12.31 11:55
말 참 예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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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비비두바18.12.31 13:06
맞는 말인거같은데 10분만 상담하면 원하는 대학 보낼만한 실력 갖출때까지는 그런 발언 안하다가(문제점을 못느꼈을리 없음) 여론 안좋아지니까 손절하고 이미지 챙기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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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재가입이라니18.12.31 10:36
ㅈㄴ인정 ㅅㅂ 내 자소서도 다 구라였고 그걸 한달동인 썼고 광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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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8.12.31 10:41
아니 근데... 제생각에는 이 사회는 사기꾼들이 성공하는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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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18.12.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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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18.12.31 11:10
그런데 뭐.. 사실 자소설만 봐도 그래요.
사회가 절반 이상 사기로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고 입사 면접에서 정직하면 떨어지는건 99퍼구요.
숨기고 사기치고 부풀리고 현재 사회에서는 이걸 안할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고.
또 그저 입시나 입사 때만 보이는 일들도 아니구요...
한국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사회 구조는 절대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
내 인간성을 크게 버리지 않되 필요할 때 적절하게 누군가 큰 피해를 입지 않게끔 조절해서 이용하는게 최선이죠.
구라니까 다 똑같다는 식은 아직 사회생활을 바지않았거나 착각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할 법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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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핑거잰틀맨18.12.31 13:32
기껏 해봤다는 공부의 끝이 대입공부였으면서 공부의 신이라는 표현 쓰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물론 우리 사회에서 ‘공부’라고 하면 대학입학이 초점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힘든 공부들이 얼마나 많고 실제로 그걸 해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공신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쓰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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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개드립을위해18.12.31 14:34
장기하가 열 많이 받았나보네. 스트레스 때문인지 살이 쪽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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