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냅시다..!!! 그 돈을 우리가 벌어 보답해드려요..!!!

하..힘들게 사시는분이 더 많다..

교환학생 자격으론 알바도 쉽게 못한다더라구요. 벌 수 있는 돈 액수가 정해져 있다고.. 그것도 매우 박봉 ㅠㅜ

6번 8번 ㅂㄷㅂㄷ

돈, 너무나도 중요하죠. 누구나 울 수 있어요. 그래도 돈때문에 울더라도 사람때문에 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져서 울지말고, 울면서 이겨내자.
이런말도 있어요.

형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자 
어찌 너 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치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다야 

넌 멋진놈이야

변비이야기 라는거에 충격받았던 노래..

변비는.다른.노래.아님?
이건 형 아님까?

변비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제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 이리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 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내게 안녕하며
이제 나도 야채 먹을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근데 정말 진지하게 질문이 있어요

자살을 마음먹은 사람한테 정말 와닿을까 싶은 부분이 몇군데있는데 확인 좀 부탁드려요

견뎌보니 괜찮더라, 넘어지면 어때 ☞ 전체적인 위로의 의도로 이거는 좋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 억지로 버텨라는데 이거는 자살하려는 마음 먹은 사람에게 정말 끔찍한 문구 아닌가요? "내일도 이런 삶을 또 살라고??" 내일은 더 새로운 더 행복한 삶을 살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 너를 괴롭히는 존재(소나기,바람)가 있더라도 살아야 갚을 수 있다는데 그걸 갚는다는게 정말 막막하니까 자살을 생각한거 아닌가요? 그냥 "살아가는것 자체로 아름답다"거나 "굳이 갚을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라는 말이 훨씬 위로가 되는 말 아닌가요? (근데 누구한테 뭘 갚으라는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음ㅠ)

사람을 믿어버린자 어찌 너뿐이랴 ☞ 유병재어록 "나만 힘든건 아니지만 니가 더 힘든걸 안다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 위로를 받고 싶은 누군가에게 "너정도 힘든건 아무것도 아냐, 원래 그렇게 힘든거야" 등의 위로는 일반적인 위로 중 하나이긴 하고 실제로도 위로가 되긴하지만 역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넌 멋진 놈이야 ☞ 본인이 스스로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미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가사가 되게 위선으로 들릴것 같아요. "나를 언제 봤다고 멋지대? 날 알지도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아는 약간 허세있는 형에게 위로받는다는 컨셉으로는 전반적으로 적당한 것 같긴한데 위에 적은 몇몇 부분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자살에 대해 고민해본적이 있고, 시도를 해본 몇몇 아이들을 접해보고, 라는 영화를 같은 시기에 접하면서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위로한답시고 위선을 떠는 모습들이 영화와 제 근처 아이들의 현실(제가 아는 아이들이 영화에서와 똑같이 두 절친인 여고생이었어요)이 정말 소름끼치게 일치해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그 뒤에 정말 더 진지하게, 주변사람들이 위로를 해주는 것이 그냥 면피용 위선(나는 너(너의가족)를 잘 대해줬어 너의 자살(너의가족의자살)은 내탓이 아냐)인지 정말 위로를 하는건지 더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좋은 의견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하고자 하는것과 받아드리는것도 다 다르다
생각합니다~그래서 질문과 답이 둘다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질문자의 의도와 다르게 셀 수 없는 무지의 답변과
의문점들이 나올것이며 그중에 답을 얻고 깨닫는
사람이 있을 것 입니다.
나는 막막하고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다 생각했을때
누군가라도 답을 찾은것에 그 결과가 희극이든 비극이든
수긍해 줘야한다 생각합니다..누구든 답을 내릴 수 없고
자기 본인자신이 내린 선택이니까요~
물론 지금 답변을 드리는 본인도 이 말이 정답이고
당연하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바램은 누군가가 아무렇지않게
내뱉은 사소한 한마디. 작은 행위라도
어떤 이에겐 큰 위로가되고 희망과 힘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고 질문자님께서 의문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 노력하고 실천하신다면 앞으로 어떠한
누군가가 되었든 큰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안의.노라조 가.불러줌

친구들은 편히 학교 다니는데..

나는 등록금 대출내어가며 다닐때..

남들은 졸업 후에 취업해서 돈모으는데..

나는 학자금 대출 갚기 바쁠때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돈없다고 징징거리는거 이해가 안됨

6번은 하아 진짜 ..

데이트비용 만들려고 주말 상하차알바 뛰는데
자존심 상해서 여자친구한테 말 안하고 했는데 주말에 연락 안되고 데이트 못해서 차였을때...

ㅠㅠㅠ

상하차 ㄷ ㄷ 여자가 나쁘네

좀더 재밌고 좋은곳으로 데이트가고싶고
더 맛있고 질좋은 음식 사주고싶어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들어가는데
왜이제오냐면서 타박...하...
수고했다고 말한마디 안해주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되네요.....

중딩 때 차비가 없어서 학교를 못갔는데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교통카드 충전해줘씀 고마워서 광광 울어따

대학생때 돈없어서 매일 하루한끼 먹었는데...
2시나 세시쯤 까지 굶다가 학식에서 돈까스 시켜서 밥 리필 세번시켜먹던시절...ㅜㅜ
그러다가 학식에서 설거지하면 밥공짜인거 알고 2년 넘게 근로장학생하면서 굳힌 밥값으로 술사먹었었지... 아 내 젊은 날 나님아...ㅜㅜ

술먹고 택시탔는데 잘 바래다주신 아저씨가 너무 고마워서 4800원 나왔지만 잔돈은 됐어요 하고 내려서 다음날 보니 지갑에 오만원짜리가 비어서 울었다

21살때_반팔티 반바지 쓰레빠 주머니엔 250원 잘곳이없어서 아파트계단사이에서 박스깔고자봤음

나는 14시간씩 하루에 일해도 차없이 걸어다니는데
사장 아들은 좋은 차타고 돌아다니는거 보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
근데 그 사장은 친척이었고
그사람 밑에서 개처럼 일하다 팽당했었지
그후론 악착같이 이악물고 산다

요즘은 돈 많이 벌면 장땡임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서울서 결혼하던 날
정말 수중엔 서울로 버스타고 다녀오면 없어질 5만원정도 밖에 없어서 갈까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갔는데

사정 다아는 친구놈이 와준것만도 너무 고맙다고 울먹일 때 축하와 고마움과 미안함 감성이 섞여 눈물이...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봐여

가난하다고해서 왜 모르겠는가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입시학원 다닐때 여유가 안 되어서
학원비를 조금씩 늦게 냄...
그것도 고3때부터 겨우 졸라서 다닌거였음.
학원 선생이 자기 기분 안 좋을 때 마다
넌 맞아도 된다고 동네북처럼 맞을 때...
결국 너무 맞고 재대로 안 가르쳐주고 그러니까.

학원 옮기고 싶다고 대성통곡했는데.
넌 예체능이라 지금 바뀌면 넌 언제 적응하냐고
그냥 다니라고 해서
다니다가 호흡곤란와서 응급실가고...
학원 그만둘 때가 떠오르네요.
결국 입시 망하고 다른 일 하고 있는데.
그 때가 떠오름.

최근일인가요?! 이거 신고해야하는거아니에요?

아빠가 보증서고 바람피고 도박하느라 돈 다 갖다쓰고 이혼한 직후, 엄마랑 두부사먹을돈 500원이 없어서 장농밑에 혹시 떨어진거있을까 울면서 같이 찾아봤을때..ㅎㅎ

20년지난지금 이제서야 웃으며 얘기합니당ㅎㅎ

어머니랑 평생 최고급 한우 드시길

대학원이 너무 가고 싶어서 서른이 다되서 교수님 찾아가 공부가 너무 하고싶다고 제발 받아달라고 사정해서 입학 허락받고 등록금 500만원을 만들어야 하는데 부모님께서 도와줄수 없다는 말에 주야로 알바뛰다 삼백모았는데 병이나 도저히 몸을 움직일수 없어 초딩 이후로 처음 울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도와줘서 결국 입학했고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 받고 학교에서 살면서 교수님이랑 프로젝트 뛰면서 나온돈으로 생활비하며 졸업했다.
교수님께서 책임 질테니 박사 하라고 싫으면 등록만 해두라는것 나는 당장 돈을 벌어야 한다고 뛰쳐나가 일에 매달려 살다가 지금은 돈걱정 안하고 살죠. 곧 장가도 갈것 같아요.
이십대의 나는 직업도 희망도 없는 삶을 살았었어요. 그때 그 눈물이 내 삶을 바꾸었죠. 부모님께서 등록금을 주실수 있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독하게 살지 못했을거에요.

대학때 평일엔 근로 장학금에 저녁 알바, 주말에는 편의점 밤샘 알바하면서 살아도 최저임금 3000원 시절이라 생활비도 안나오더라. 1년 다니고 휴학해서 1년 회사 다니고 또 1년 다니고 휴학하고 반복...
회사 다닐때 돈 아낀다고 평일에 하루 한끼만 먹고 주말에는 편의점 새벽 알바햇는데 이틀동안 물만 마시면서 버텼다. 가끔 점주님이 라면 먹으라고 주시면 끼니 때우고 폐기가 거의 안나오는 가게라 한달에 운좋으면 삼각김밥 하나 정도 먹고..
정말 함들더라. 그때 내 키가 183인데 몸무게가 50이 안나가더라 ㅎㅎ

첫만남에 술한잔하고 여자가 자기집으로 가자고 하는거 지갑잃어버려서 찾아보고 그주소로 같이 간다했다가 결국까였던적 ㅎㅎㅎㅎ구냥 모른척하고 같이따라갔어야...했...

여기에 댓글 남기신...
힘들게 버티며 열심히 살고 계신.....
모든분들....
모두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로또 1등은 덤으로 되시고...ㅎㅎ

지금 생각하면 나는 그 시절 집안에
내몸뚱이만 멀쩡하네 라고 생각했던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팠던거고 우울증 이었더군요.

아버지 고딩때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동생도 그 충격으로 병 얻고,
어머니 또한 계모였던 당시 외할머니덕에 스트레스로
병 얻고, 그때 나만 멀쩡하구나 생각했었는데

단, 한가지 생각이 새로 태어나면 삶이 달라져있겠지.
라는 생각만 들던게 어느덧 12년전,

집에 압류딱지 까진 아녔지만 아버지 떠나시기전 연대보증 스셨던것 때문에 빨강글씨에 독촉장 날아오고..
동생이랑 어머니 병원비 없어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들어오던 유족연금 25만원을 공과금보다 먼저빼서 충당하고..

누구나 역경은 겪지요..
누가 그러더군요

신은 내가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않는다나..

모두 행복하시고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그 병 얻고 힘들어하던 동생이 오늘 와서 그러더군요,

'' 외삼촌된거 축하해 오라방~^^ ''

처음 해보는 외삼촌역 잘 해내보렵니다.
아버지의 빈자리 채울수는 없겠지만,
느껴지지 않을만큼 잘해보렵니다.

주머니엔 먼지만...by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