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화유산 학생감옥.jpg

개드립No.242692013.08.17 18:19

대학 뒷편의 아우구스티너가세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한 하이델베르크의 학생감옥은 1778년부터 1914년까지 격렬한

결투, 소란, 또는 다른 싸움과 같은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을 가두기 위한 곳이었다. 이 시대에 대학은 대학 자체

에 재판권이 있어서 법관은 학생들에게 죄에 따라 3일에서 4주동안의 감옥행을 선고할 수 있었다. 수감된 학생들

은 수감 기간동안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뉘우치는 기간을 갖으며 그 기간동안 수업을 들을 수도 있었다.

감옥에 있었던 학생들은 감옥에 있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심심풀이로 감옥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새기기도

했는데 이 "예술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보호되고 있다.

독일의 문화유산 학생감옥.jpg독일의 문화유산 학생감옥.jpg


보시다시피 학생 감옥 내에는 벽화라고 칭해지긴 하지만, 낙서가 빼곡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름대로 당시 학생들의 저항, 문화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학교측에서 보존을 하고 있으며,

필요시 복원까지 하는 것들이지요.

독일의 문화유산 학생감옥.jpg독일의 문화유산 학생감옥.jpg


옆쪽에 보이는 안내 책자에는 한국어가 없습니다.



안내 책자에도 없는 나라 말을 굳이 유일하게 경고문으로 붙여놓았다면.

도대체 얼마나 중대한 이유가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내려가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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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리웹 어허둥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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