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에 다닌지 얼마 안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동기 때문에 말그대로 스트레스예오ㅠㅠㅠㅠ
사건의 배경?부터 말하자면 시간이 좀 흘렀지만 입사해서 저를 알게 된지 2개월만에 작년 추석 쯔음에 좋아한다고 카톡으로 사람을 괴롭히지를 않나
(안읽씹을 해도 30분 20분 뒤에 혼자 또 카톡보내고 바쁘냐고 물어봐서 한참뒤에 바쁘다고 왜?나고 물어보면 "ㅡㅡ", "아냐 미안하다 " 이런식으로 카톡보냅니다....)
새벽 5시에 집앞으로 찾아와서 얘기 좀 하자고 나오라고 하질 않나
(과장님이 데려다 주라고 하셔서 1번, 무거운 추석선물세트 받은 날 1번 총 2번 데려다 줬어요 그 두번때문에 저희집 주소를 알고 있었어요..)
9시까지 기다렸다가 간다고 본인을 비련의 남주인공마냥 얼굴한번 못보고 가네.. 이런얘기나 하고ㅋㅋㅋㅋㅋ 본인이 얼마나 행동을 이상하게 하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썸을 타야 가능한 상황이 친하지도 않은 저한테 일어나니 진짜 난감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준다거나 회사에서도 너무 빤히 쳐다보고(회사 업무시간에도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회사분 전부가 그 동기가 저를 좋아하는걸 알 정도로요) 제 앞머리를 만진다거나 손톱을 만지는 것을 시작으로 이런 신체적으로 접촉하려는것같아서 스킨십에 대해서는 개정색을 하면서 커트했어요
많은일이 있었지만 추리고 추려 이정도인데 이 동기를 보면 자기행동에 있어 전혀 브레이크가 없는 것 같아요
말하는거보면 생각자체도 좀 이상한거 같구(자기가 제집앞에 오면 당연히 제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같고 카톡도 무조건 제가 답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같아요)
자랑이 아니라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일단 저를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는 싸워가면서 공과사 구분 똑바로 하라고 얘기하고 결과적으로 이제는 카톡도 안하고 말도 거의 안해요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본인 행동에 브레이크가 없는 저 동기의 예의를 지켜야하는게 암묵적으로 당연하지만 지키지 않아서 짜증나요..
출근을 제일 먼저 하는 사람이 설거지를 하는데 그게 하기 싫은건지 회사에 안들어가고 옥상에 있다가 제가 먼저 들어오는걸 확인하고 내려오는걸 목격하기도 하고 다른분 얘기를 들으면 주차장 쪽에서 차를 주차하고 회사에 불이 켜질때까지 주차장에서 있다가 출근하기도 합니다
저렇게 첫번째로 출근하지 않는거까지는 백번양보해서 출근시간은 본인마음이니까 그렇다 치는데 첫출근을 제가 해서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전날 자기가 먹던 컵에 있던 물을 굳이 설거지 하고 있는 와중에 주방에 와서 힘조절하지도 않고 물을 버리는데 얼굴 앞머리에 다 튀고 하는데 확 열받더라구요 진짴ㅋㅋㅋㅋ 그뿐만 아니라 출근해서 해야할 준비를 일절 안해요... 뭔가 관리해야할게 있으면 옥상에 올라가고 관리할게 없으면 그냥 자리에 있고.... 정말 퍼부어 주고 싶은데 입사일이 크게 차이나지않는 동기라 말할 위치도 애매하고 ㅠㅠㅠㅠㅠㅠ
전에 있던 일들 때문에 불편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내내 아침에 비슷하게 일찍오는데 준비하는 과정을 분담해서 하는게 아니라 제가 몰아서 하는게 열받아요...
어떻게 해야 본인이 얼마나 뺀질거린지 알려주고 너도 좀 해라 라고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사회선배님들...
참고로 회사분들은 이런 상황을 대애애애애충 알고 계시지만 딱히 본인에게 부조리??(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ㅋ) 관련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얘기를 안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