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458039No.109332018.04.16 14:17

어제 저녁 어머니가 고민하시는게 있길래 물어보니 
오후에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크게 다치신데는 없는데 많이 놀라셨더라구요.
그래서 사고 경위를 물어보니 어머니가 2차선에 정지하고 있다가 갑자기 3차선으로 이동하는데(깜빡이는 넣었음) 택시가 뒤에서 와 자동차 조수석을 치고 멈췄다고 하는겁니다.

보험사에선 어머니가 진로방해라고 하면서 8:2가 나올꺼라고 했다더군요.
저도 그 얘기를 듣고 어머니가 잘못한거라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건 잘못한거고 깜빡이를 넣더라도 어머니 잘못이 크다고...

그리고는 사고 사진을 보니 크게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다친것도 아니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보험사에서 잘 처리 할꺼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뒤 하시는 말씀이 그 택시도 신호가 바뀌려고 하면 쫌 멈추지... 뒤에 다른차는 다 멈췄는데 왜 빨리 와서... 사고가 나 버렸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택시가 신호가 바뀌는데 빨리 진입해서 지나가려다 어머니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서 사고가 난 것이냐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렇다고 하시는데

혹시 그 택시가 신호위반 혹은 속도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이라면 과실비율이 달라지나요?

그리고 우리쪽 보험사는 택시 블랙박스도 확인도 안한 상황에서(택시회사에 블랙박스 요청을 해야해서 시간이 걸린다 함) 어떻게 8:2라고 말한건지...

그리고 오늘 택시기사분은 대인 접수까지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더욱 걱정하시는 상태구요.

자동차 사고 보험쪽으로 문외한이라 어머니께 어떻게 대처하시라고 조언을 못드리는 상황인데 도움드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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