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내가 너무 싫어요

618523No.109912018.04.18 21:46

올해는 정말 못버티겠어서 이직 생각중인데
정신없이 일하고 기빨리고 집에 와서
밀린 집안일하고 밥먹고나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하기가 싫다기보다 뭘 할 기운과 의지가 없어져요...
그냥 이렇게 드러누워서 멍하게 개드립만 봐요

내일 또 출근하면 지옥같고 스트레스땜에 위염 두통올거 뻔한데 내가 너무 한심해요.
맨날 친구들한테, 친한 회사 동료들한테 하소연하고 우는소리만 해요.
그들도 지치겠죠. 징징대고나면 후회해요.

지금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힘들어서
정신과를 가볼까 회사를 그만두면 나을까 싶고
일단 그만두고 새 직장 알아볼까 싶다가도
언제 재취업 할수 있을지 모르는 채로
수입없이 지내는게 너무 불안해요...

조언이나.. 따끔한 말이라도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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