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아님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 걸까요?

964590No.176612019.03.17 18:36

미국에 유학와있는데
어제 한국학생 모임이 있어서 나갔거든요

어쩌다 다들 부모님 직업얘기들을 하게 되었는데
저보다 나이 좀 많으신 언니가
(저는 21살, 언니는 대학을 재입학해서 29살)
저희 아빠 직업을 듣고나서

ㅇㅇ야, 미안한데 대학교수들 진짜 더러워...

이러는 거에요

괜히 분위기 망치기싫어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웃고만 있었는데..

계속 교수들은 학생들한테 성접대강요하고
눈치 없게 엠티 같은데 따라오기나하고
너네 아빠 미투 조심하라해라 이런 얘기하고...

한국모임 중에 한국에서 대학생활해본 언니가
저 언니 뿐이니까 진짜 그런가 생각도 들면서
기분나빠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하고..

전 나름 친하다 생각했는데....
조언으로 저런말을 하는게 평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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