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시는군요. 밑바닥에는 더 밑바닥이 있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볼 장 다 봤었어요. 제 경우는 상대방이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관대하며 거짓말을 수도 없이 치고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싸움때문에 말싸움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냥.. 애초에 안 맞았었던 관계를 이끌어 간 제 잘못으로도 생각했지만 운이 나빴다라 생각하며 잊었어요.

작성자님께서도 힘드시겠지만, 자기 일에 더 집중하여 과거의 일을 다시 곱씹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고 잊으셨음 좋겠어요.

쓸까 말까 고민하다 써요ㅜ 저도 최악의 이별을 했었죠... 처절하게 매달리다 울다 욕하다 싸우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저는 아주 긴 시간을 힘들어했었구요. 그렇게 헤어진게 너무 힘들었어요. 2년 반 후에 재회해서 지금 다시 연애중인데요. 사람은 잘 안 바뀌지만 옛날보다는 낫네요. 잘하면 결혼할 것 같아요. 근데 멋지게 새로운 사람 만났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진심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세상에좋은이별이 있어요?

전 여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던 남친이 그랬던과거가 있다며 저를 엄청나게 구속했었어요.

저는 친구가 많은편이었고 회사를다니며 대학원까지 다녔어서 모임이 많을수밖에 없었는데 남자가 있는 모임에는 절대 못가게 했었네요.

그래서 남자가 있는 모임에 가지도 않았는데..
그런 저를 못믿고 제 네이트온 계정까지도 털었었죠.

그것까지도 참았는데 마트가서 장보느라 전화 못받았는데 마트 카트에 브이 하고 사진찍어 보내라고..ㅋㅋㅋㅋㅋ

순간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그자리에서 전화로 헤어지자고했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몇년뒤 어디서 많이 본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오빠야

누구신데요?

ㅇㅈ오빠야~~ 그새 잊었어? ㅇ ㅣㅈㅣㄹ ㅏㄹ

결혼한 인간이.. 와이프랑 속궁합 안맞다고 다시 보면 안되냐고 술취해서 전화와서..

진짜 헤어지길 잘했다고 내가 오빠 와이프였음 소름돋는다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개드립은 남았네요.

그인간이 알려줬는데..

이 글 혹시 보더라도 연락하지마.

소름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