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 낼만한 상황인건지 진상인건지 알려주실분?

451589No.283352020.08.18 13:00

1. 모 사이트에서 일당 9만원짜리 아르바이트(토,일) 공고를 냄. 남자2 여자2명 뽑는거였고 이번주만 하기로 했었음.
공고를 보자마자 카톡을 추가하여 정중하게 공고보고 연락 드렸렸다. 남자이고 양일 근무 가능하다 라고 대답을 함.
모집자는 “지원자 모집이 마감되면 단체톡을 만들어 다시 말씀드릴께요” 라고 함. 이게 저번주 일요일 저녁.

2. 어제 친구(역시 남자)와 얘기하다 정말 우연찮게 그 친구도 이 공고에 지원을 했다는걸 알게됨. ( 이 사이트가 유명한 사이트가 아닌 저희 전공 관련 사이트라 아는사람이 많이 없고 또 지역별 사이트라 많은 사람이 보는 사이트가 아님.)
이 친구는 어제(월요일 저녁) 지원을 하여 모집자에게 동일한 답변을 받은 상황)


3. 오늘 오전 (화요일) 친구에게 모집자로부터 단체방이 만들어져 아르바이트가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옴. 물론 나는 아무 연락도 받지 않은 상황


여기서 제가 화가나는 점은

* 저도 직장인이라 토,일요일 쉬고싶은마음 접어두고 약속도 안잡으며 알바에 지원했지만 추후에 다시 알려준다는 모집자가 연락 한통 없어 화가남( 다른 모집자 구인해서 오지말라는 얘기도 못받아서 더 화가 났던것같습니다. 친구가 토요일에 보자고 약속했는데 제가 이번주에 알바할꺼같다고 취소했었거든요.)

* 제 친구보다 하루 일찍 공고에 지원했으나 나는 떨어지고 그 친구는 붙음( 저는 안되고 그 친구가 붙어서 배아프다는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참고로 저와 제 친구 모두 프사가 본인이 아닌 본인과 아무 관련없는 사진으로 되어있으며, 알바 모집자에게 연락 드렸을때 어떠한 개인의 신상도 묻지 않은 채 남자이고 알바 가능하다고만 얘기했습니다. 모집 기준이 애매모호해서 이런 경우라면 선착순 즉 먼저 연락온 순서대로 뽑는게 맞지 않나요?)

이 두가지 이유로 모집자에게 연락해서 따지려고하는데 제가 진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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