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혼 포기..

979885No.499982024.06.05 00:18

부모님 황혼이혼중이신데 제가 고통스러워요 도와주세요
https://www.goodgag.net/314295

이 글 썼던 사람이고

엄마가 이혼 안하신답니다.

저는 엄마 이혼 도우려고 정말 애썼는데.. 엄마가 자기 인생 살길 바랐어요. 근데 그냥 뭔 각서 받고 안헤어진대요.

그 각서엔 1.앞으로 또 간섭하고 의심하지말것. 2. 자식들에게도 간섭 강요 하지말것. 3. 이를 어길 시 이혼 또 신청해도 아무말 안할것

아빠 서명 적혀있고요.

각서 효력없는데 그냥 제가 헛짓거리 한거같다고 하고 엄마랑 동생이랑 있던 단톡방 나왔더니

엄마가 자기 40년 인생 생각못하고 제가 막말한다며 상처받았다 해서 통화하면서 제가 울었어요. 어떻게 꼴랑 그 각서 하나 받고 정신병원 진단받겠다 얘기조차 못들었는데 홀랑 넘어가냐구요

근데 엄마는 그래도 자식 생각 해서 2번 넣었지않냐, 내(엄마)가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는데 치매노인 교육도 받는데 아빠 이대로 버리면 내가 그걸 할 자격이 있겠냐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이해가 참 안되지만 제가 이혼하는거 아니니 할말은 없고

그냥 어이가 없어요.. 엄마지만 지팔지꼰 이거밖에 안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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