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ㄴㅆ이 연예인 게이트?

906940No.499992024.06.05 09:04

버닝ㅆ의 사건 시초는 한 여자가 마약에 취해 어깨에 들쳐매어 가는걸 어떤 남자가 보고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를 본 남성이 강남경찰서에 직접 신고를 하러 갔으나 오히려 경찰관한테 폭행을 당하고 나서 공론화된 사건입니다.

여기서 본질은 승리, 정준영 등등이 아닙니다. 클럽 마약 성폭행 강남경찰서 비리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언론에선 절대 이것에 주목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그저 이슈몰이에만 이목이 쏠려 본질을 흐리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각종 미디어와 커뮤니티의 역할도 한 몫하고 있죠. 당장 디시에 버닝ㅆ이라는 단어만 검색하더라도 성인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러운 작업을 설정해놨습니다. 기관지 등 언론은 말할 것도 없이 연예인 외 버닝ㅆ 이슈는 절대 보도하지 않죠. 그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처럼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듯이 농장의 동물들을 호도하고 기만하고 있습니다.

버닝ㅆ 최초 신고자 '김상교'씨는 3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했습니다. 성관련 범죄에 관해선 전부 무죄판결이 났습니다만 클럽 버닝썬의 영업방해 행위가 적용되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메신져를 공격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기사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지레짐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김상교씨의 호소력을 낮추는데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선량하고 신고정신이 투철한 바른 시민인 그 분에게 사회적 딱지를 붙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도록 보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정준영, 구하라, 최종훈, 승리 등 자극적인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에만 현혹되고 있습니다. 버닝썬은 승리 게이트가 아닙니다. 버닝썬은 정준영 게이트도 아닙니다. 연예인들은 버닝썬의 고기방패막입니다. 버닝썬은 vip룸에서 벌어지는 일부 범죄자들의 집단 약물투여 및 성폭행 사건입니다.

버닝ㅆ이 연예인들의 불법행위 정도로만 간주되면 안되겠습니다. 본질을 흐리는 모든 눈가림에 바로 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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