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가난했던 시절.jpg

뭔소리야2020.10.16 07:38
알면알수록 손흥민의 성공은 아버지가 큰역할을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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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임2020.10.16 10:36
저도비슷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어머니아버지 맞벌이에 제가 어느학교 몇학년인지도 잘모를정도로 무관심하셨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울엄마아빠가 날사랑하지 않았었구나 생각했었어요 근데 내년에 서른이 되는 지금 저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가고있어요 나를 버리지않고 키워줘서 감사하다는 생각, 엄마아빠입장에서 이 최소한의 생활을 하기위해 버리셔야했던 청춘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만 너무바빠서 생계가 바빠서 그리고 그게 그들의 사랑표현이구나 이거리감 또한 그시절 어머니아버지의 사랑이구나 그런거?느끼기 시작했어요ㅎㅎ저는 받은것도 없으니 엄마아빠한테 일원한푼안쓰겠다고 했는데 요즘 그냥 이유없이 꽃한송이,아빠지갑 이런거 조금씩 사드리고있어요 베푸는 즐거움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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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sang2020.10.16 09:58
30살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내부모님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나를 반사실상 방임방치했던것 같아요.
20살 미만때까진 학교,식비 등 딱 부모로써 의무적으로 필요한것들은 해줬지만 딱 거기까지. 그이상 부모란 존재는 희생적이구나를 느껴본적이 없네요

그냥 예전부터 같이 살던 사람들. 지금은 그동안의 본 정이 있어서 관계를 유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20살 이후로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돈보다 제가 더 드린게 많네요

이해관계의 감정이 가끔씩 들기도 합니다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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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미골룸[수정] 10-16 10:38 20.10.16 07:30
역시 내 친구!!!
항상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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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야20.10.16 07:38
알면알수록 손흥민의 성공은 아버지가 큰역할을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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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똥띵20.10.16 08:45
그걸 묵묵히 따라주는 흥민이도 최고 ... 손흥민이 때문에 산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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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20.10.16 07:40
고진감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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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20.10.16 07:46
고용해 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집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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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처선20.10.16 09:45
고용해준게 지금은 진심으로 감사할지 몰라도 래일은 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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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20.10.16 07:48
리스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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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석사과정20.10.16 07:56
성공해서 정말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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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쓰20.10.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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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20.10.16 08:07
세계적인 스타 이면에는 종종 이런모습이 있더라구요
성공하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버티기 쉽지않았을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현실에 안주하며 생활하며, 노력하기를 기피했던 과거가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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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새여20.10.16 08:09
아버지가 너무 멋지네요... 찐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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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데손놈이들어와20.10.16 09:00
거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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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났으20.10.16 09:14
이번 시즌 흥민이가 큰일 냈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고
토트넘 우승 한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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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소드마스터20.10.16 09:41
역시 과정이 너무 처참해 신발 결과만 보면 모든 사람들이 탄탄대로 성장했을꺼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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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sang20.10.16 09:58
30살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내부모님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나를 반사실상 방임방치했던것 같아요.
20살 미만때까진 학교,식비 등 딱 부모로써 의무적으로 필요한것들은 해줬지만 딱 거기까지. 그이상 부모란 존재는 희생적이구나를 느껴본적이 없네요

그냥 예전부터 같이 살던 사람들. 지금은 그동안의 본 정이 있어서 관계를 유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20살 이후로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돈보다 제가 더 드린게 많네요

이해관계의 감정이 가끔씩 들기도 합니다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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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이기나해보자20.10.16 10:24
나중에 자식에게는 베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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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임[수정] 10-16 10:36 20.10.16 10:36
저도비슷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어머니아버지 맞벌이에 제가 어느학교 몇학년인지도 잘모를정도로 무관심하셨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울엄마아빠가 날사랑하지 않았었구나 생각했었어요 근데 내년에 서른이 되는 지금 저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가고있어요 나를 버리지않고 키워줘서 감사하다는 생각, 엄마아빠입장에서 이 최소한의 생활을 하기위해 버리셔야했던 청춘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만 너무바빠서 생계가 바빠서 그리고 그게 그들의 사랑표현이구나 이거리감 또한 그시절 어머니아버지의 사랑이구나 그런거?느끼기 시작했어요ㅎㅎ저는 받은것도 없으니 엄마아빠한테 일원한푼안쓰겠다고 했는데 요즘 그냥 이유없이 꽃한송이,아빠지갑 이런거 조금씩 사드리고있어요 베푸는 즐거움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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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충20.10.16 11:34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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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님은 사랑받고 있었지만 그걸 몰랐었던 사람이고 윗분은 자기가 사랑받지 못했구나를 깨달은 사람인거죠 같잖게 라는 단어가 날카롭겠지만 사실은 부모님은 사실 우릴 매우 사랑하셨엉^^ 너도 사실 사랑 받고 자랐을거야 지금 넌 잘 모르는 것 뿐이야 라는 늬앙스가 되게 같잖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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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쿰20.10.16 11:39
꽈베기세요?
뭔말을 들어도 비비 꼬아서 들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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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임20.10.16 14:12
음...저두 사랑 받지 못했었다구 생각했었어요~ㅎㅎ그리고 되게 비관적으로 살았었어요 근데 이런저런 경험들을 하고 아파보고 슬퍼보니까 어느순간 알게 되더라고요ㅎㅎ원작충님도 언제가는 제마음 알게 되실날이 올꺼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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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충20.10.18 08:47
님 같은 사람들이 제일 이기적이에요 저분이랑 님이랑 다르다니까요?? 이해 못해요? 뭔가 철들고 더 나은 깨달음 얻은둣이 누굴 가르치려는 태도 우스워요 님은 그때 철들어서 사랑받은거 알게 된거고 저분 같은 분은 철들고 아니라는 걸 알게 된거고요 전혀 다른데 언젠간 알게 될거에요?? 같잖은 소리 그만하세요 나이들면 없는 사랑이 자동으로 생깁니까? 없는걸 왜 자꾸 우리가 발견 못하고 있던 것처럼 생각하지? 그리고 본인 경험을 왜 자꾸 가르치려 들어요? 정말 거만하고 배려없고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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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발자20.10.20 00:22
이해 합니다 저도 그런 20대를 보냈고요 말씀 하신 것 처럼 저분이 원글 분을 모르듯 저희도 부모님을 모릅니다 사랑을 주셨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다만 개인적으론 부모님의 내리 사랑은 나도 내리 사랑을 줄 내 아이가 생겼을 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분명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인한 이유로 표현을 못 한 부모님의 사랑을 내가 그 입장이 되었을 때 이해 하게 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사랑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랑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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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20.11.09 11:20
뭐야 이 바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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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20.10.16 15:1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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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아빠20.10.16 19:44
힘내세요 여유가 없는 하루를 보내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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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후뚜루20.10.16 23:18
말 참 허헛 같잖네 같잖아 같잖쿠우나 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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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임20.10.16 14:21
아 그리고 저는 베풀더라도 제가 이마음을 베풀고 손해봤다 혹은 계산하게 된다는 마음이 생기면 그이상 베풀지않아요 그게 상대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최소한의 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부모라고해서 과한 사랑,물질적지원도 빚이된다고 생각하면 받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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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웃기네20.10.16 16:12
저도 그래요 내가 몇살인지 몇학년인지 잘 모르셨을 정도로 관심받지 못했지만 의무적으로 해줄 돈은 다 해주셨는데, 그 시절 가난하고 돈이없어 더 해주고싶었지만 못해줬을거라 생각해요. 그 기본적인것들이라도 해주기위해 일하고 매일 밤 가계부를 적고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하셨을 생각에, 어릴땐 참 서운했지만 지금은 엄마랑 술한잔 하며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게되고 보니 저희엄마는 형제자매도 5-6남매 정도로 많아서 조부모님에게 큰관심도 못받아보고 어린시절엔 밭일하고, 형제들이 많으니 대학도 못가보고 그냥 그렇게 사는건줄 아셨데요 어떻게 관심을 줘야하는지 못받아보셔서 모르셨데요. IMF도 겪으셨으니 형편도 안좋아 둘러볼 겨를이없으셨겠죠.
저는 그래서 제가먼저 다가가고 애교떨고 잘해드리니 너무좋아하세요 무뚝뚝한 성격은 변하지않겠지만 이렇게 표현하고 사랑하는거구나를 느끼게해드릴수 있다는거에 감사하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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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0.10.16 17:46
저도 결혼전에는 나혼자 큰거다라고 생각햇는데 결혼하고 애기낳아보니까... 나도 조금이나마 사랑받고 자랐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생활이 어려워지니 이혼하시고 아빠가 저희남매를 보육원에 보내려는걸 제가 싫다고 해서 안보내셨는데요 아빠는 엄마와 이혼전이나 이혼후에나 저희남매를 대하시는건 비슷했어요 다만 늦게 퇴근하게되시면 안부전화정도만 하셨죠주말에는 짜장면이라도 먹으라고 용돈주고 일가셨고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아빠가 자상한 분은 아니지만 나름.. 많이 노력하셨구나라고 요새 느껴요. 어떤마음으로 그때 지내신건지 애기낳고난 요즘은 알것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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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이20.10.16 12:41
확실히 부모가 잘못 키웠네. 다 크고서도 이렇게 징징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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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ding20.10.16 12:53
그 이유가 돈이면 차라리 낫죠.
저는 더합니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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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요기요미20.10.16 13:07
부모님께서 몇년전에 황혼이혼 하시고 어머니를 부양하고있는 3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뭐랄까.. 글쓴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정입니다.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님과 비슷하게 딱 필요한 것들만 지원받고 자란 느낌입니다. 감정 등락폭이 굉장히 심해서 가정폭력에 자주 노출됐었고 어머니는 그걸 교육이라고 방치해두셨죠. 외동이라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고 자존감 낮은 아버지 같은 사람이 가르치는 인간관계를 답습하다보니 어렸을때부터 친구가 없었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생각이지만 아버지는 자식을 기르는 것이 자식을 위해서가 아닌 본인이 가정을 잘 꾸리고 있다는 자기만족을 위해서 였던것 같네요. 부모님세대 분들이 단칸방에서 결혼생활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고는 생각하는데 저희 부모님만큼 발전이 없는 분들도 드물것 같네요. 고등학교때까지 급식지원을 받았는데 참 초라하고 창피했지만 공짜라며 좋아하는 부모님 모습을 보며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다짐했습니다. 욕심없이 사는 것은 경우에 따라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난이 저에게 이어지며 결혼은 꿈도 못꾸게 되었네요. 나름 괜찮은 대기업에서 나쁘지 않은 연봉받고 있지만 현재 무일푼인 부모님이 짐으로 느껴지니 답답합니다. 부모님과의 유대관계가 없이 자라온 분들 보면 동병상련에 안타까움이 더 해지는데 글쓴이에게도 저 자신에게 느껴지는 연민이 느껴져 한 문장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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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sang20.10.16 13:25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입이 닳도록 말한게 있어요

"네인생 네가 알아서 살아라 지원은 없을거다 돈도 빌려줄 수 없으니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라"

그래서 부모님이 저에게 만약 짐이 되고 저에게 아무런 유대관계의 득이 없다면 전 글쎄요
이 세상 태어나게 해주신게 딱히 감사하지도 않고
어렸을때 가르침대로 부모님손절하고 저의 인생 그냥 알아서 살 것 같아요 위로 누나들도 2명있기도하고

기요미님도 부디 본인이 평생후회안할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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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10.16 14:08
노골적인 차별을 받으며 살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어느정도 정상에 오르니 세상이 그렇게 좋더군요. 큰집 멋진차 착하고 이쁜 여자친구 그냥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준 것 만으로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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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괴짜20.10.16 14:25
2남 중 막내입니다
가난, 가정폭력 이건 기본 옵션이었고
막내라는 위치는 온가족의 감정 쓰레기통?
쌀이 없어 굶은 적도 몇 번 있는 정도..
힘듦콘테스트는 아니니 굳이 나열하진 않겠습니다만, 별거 오래 하시면서 엄마랑
살았는데 절대 일은 안하시고 주일학교
교사는 졸라 열심히 하심 ㅋㅋㅋㅋㅋㅋ

몰래 전단지 돌려 쌀을 샀는데
쌀통에 한 번에 넣으면 들킬까봐
책가방에 숨겨놓고 다녔음에도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고 뒤져보는 습성에
걸려서 들은 소리가
'동네 방네 못 사는거 소문내고 다니냐'
최저시급 1350하던 때 월급 20만원 정도
벌면 대부분 집에 바쳤는데 첫째놈 폰이
바뀌더군요.

혈연관계니까 최소한의 연락은 하는데
사실상 연 끊은거나 마찬가지랄까?
뭐 덕분에 연애고 뭐고 다 인연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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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노예20.10.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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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20.10.16 17:45
난 밥도 못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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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쳐드려요20.10.16 16:56
많은 케이스가 있겠지만 전 부모님한테 받은게 가난밖에 없어도 달동네 연탄때는 단칸방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도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아직 살아계심에 또 감사합니다.

처음엔 세상 탓 부모 탓을 했어요 남들 학원다닐때 저는 돈을 벌었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조선시대 노비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바꿀 수 있다 믿었습니다.
자신감 가지고 살면 뭐라도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누가 알려준게 아니라 탓 해봤자 바뀌는게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게 가난이였어요.

손흥민 아버지처럼 나는 아니더라도 자식에게 꿈을 투영해서 이룰 수 있는게 인간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탓하시는 분들의 미래는 행복이 아니라 불행임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 탓하라고 부추기는 사람들 때문에 잘못 되는 겁니다

30대 중반이 되서 확실히 깨달은건
태어난 이상 내 앞길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거고
지금 뭐라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바뀝니다.
부모님이 가난한 탓도 사회 탓도 세상 탓도 아니라.
아무것도 바꾸려 노력하지 않으려 하는 내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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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요기요미20.10.16 19:49
이런 일로 논쟁하고 싶진 않지만 위에 글쓰신 몇분들이 단순 경제적 문제때문에 어린시절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키운다는 것은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는 것 이상의 책임을 가지는 거예요. 그렇게 개인의 문제로 보고 탓을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저 포함 글 쓰신 분들은 지금 상처에 대해 얘기하는거예요. 말씀하신대로 성인이되면 스스로 살아가는게 맞지만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는지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영향이란 경제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둘 다 포함이예요. 두 요소가 잘 충족돼있을 수록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예로 폭행하고 먹이지도 않고 교육시키지 조차 않는 부모가 있다면 그래도 키워주셨으니 감사해야하고 내가 못나서 이렇게 산다며 내 탓 해야될까요? 님같은 분들이 쓰신 글에 누군가는 상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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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는거야20.10.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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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네임20.11.11 00:44
전 이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른분들이 나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내탓이라고 생각해야 변화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대사로도 많이 나오지만 세상 불평등한거 다 아시잖아요..
그래도 사업해서, 공부해서 내 처지가 바뀔 수 있는 세상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돈없으면 초등학교도 못가고, 막 선생이 돈 언제가져오냐고 했던 시절보다야...

열심히 살면 부자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택배기사님도, 배달하시는 분도. "모두 그만큼의 노고는 있으시지만" 누구나 할 수 있고 자그마한 꿈을 꿀 수 있을 만큼의 벌이는 합니다.

부조리, 불합리한 것들이 세상에 많지만 그런걸 탓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그저 민초가 할수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투표 참여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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