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딸내미 위로해주는 엄마의 카톡

shinya99992021.01.22 08:42
딸도 다시 키우면 잘 키울텐데에 울컥했당..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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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021.01.22 09:42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우울증이 와서 자꾸 베란다만 보면 뛰어내리고 싶다하시길래, 서울서 10년 직장생활 다 때려치우고 부산 내려와서 엄마 옆에서 살았습니다. 직장다닐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집안일 하고 엄마 깨워서 밥먹여서 어디든 놀러갔다오라고 돈줘서 내보내거나 아니면 제가 데리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살림하면서 자꾸 게을러진 엄마한테 잔소리하고 지지고 볶고 1년 아웅다웅 사니까 엄마가 제발 니네집에 가래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는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시고, 저도 지금 다시 직장생활중입니다만, 제인생에서도 엄청 소중한 1년이었습니다.
우울증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엄마도 그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니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어쨌든 힘드셔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엄마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해드리는게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새로운 친구도 만드시고 저보다 인싸로 사십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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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마법사의팬티2021.01.22 08:29
아침부터 울리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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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빌리[수정] 01-22 08:28 21.0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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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1.01.22 08:28
역시 위로엔 현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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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21.01.22 08:28
역시 금융치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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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마법사의팬티21.01.22 08:29
아침부터 울리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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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아들둘21.01.22 08:29
에구.. 내감정 앞세우기보다는 진즉에 화좀 줄여주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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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ney21.01.22 08:40
엄마도 딸도 아름다운 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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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999921.01.22 08:42
딸도 다시 키우면 잘 키울텐데에 울컥했당..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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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린말고21.01.22 08:56
ㅠㅠ진짜.... 다 자기탓인것만 같고 얼마나 속상하고 후회스러우셨을까요.. 저도 지금은 나았지만 속썩여드렸던 때 엄마같아서 아침부터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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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미골룸21.01.22 10:32
ㅠㅠ 부모님도 부모하는게 처음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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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1.01.22 08:43
어무니 이름 저장이 엄마에서 소중한울엄마로 바뀐거에서 글쓴이분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거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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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고21.01.22 09:02
근데 진짜 엄마가 우울증이면 자식이 죽도록 힘듭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듣질 않고 무슨 말을 해도 안좋게 받아들임. 내가 잘못 안했는데 나한테 화내고 왜 화내냐고 되물으면 그때부터 이유를 만들어서 화내고.. 흥분해서 때리고 욕하다가 나중돼서 정신차리면 미안하다 무한 반복.. 진짜 자식입장에서는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엄마한테 울면서 빌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발 그만하라고 이러다 자살할거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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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수정] 01-24 20:01 21.01.22 09:42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우울증이 와서 자꾸 베란다만 보면 뛰어내리고 싶다하시길래, 서울서 10년 직장생활 다 때려치우고 부산 내려와서 엄마 옆에서 살았습니다. 직장다닐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집안일 하고 엄마 깨워서 밥먹여서 어디든 놀러갔다오라고 돈줘서 내보내거나 아니면 제가 데리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살림하면서 자꾸 게을러진 엄마한테 잔소리하고 지지고 볶고 1년 아웅다웅 사니까 엄마가 제발 니네집에 가래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는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시고, 저도 지금 다시 직장생활중입니다만, 제인생에서도 엄청 소중한 1년이었습니다.
우울증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엄마도 그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니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어쨌든 힘드셔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엄마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해드리는게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새로운 친구도 만드시고 저보다 인싸로 사십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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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게최고야21.01.22 09:52
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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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1.01.22 13:25
아싸 가오리의 그 아싸가 아닐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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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니추니추니추니21.01.22 13:41
ㅋㅋㅋ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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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대리괴롭히기21.01.22 16:22
와...반전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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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보21.01.22 16:50
전 같은상황일때 사고쳐서 손주를 안겨드리니 우울증이 씻은듯이 낫더군요. 애봐주시느라 정신이 없으니 약도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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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고양이21.01.22 1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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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보21.01.22 18:21
돌아가시고 1달만에 임신사실 확인 3달있다 결혼 4달있다가 출산. 우울증 앓을 시간적 여유가 없으셨음. 결혼준비부터 출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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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토리[수정] 01-22 22:02 21.01.22 22:02
대충 아싸가 집순이고 인싸가 밖순이인데 헷갈렸나보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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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21.01.23 00:28
밖으로 잘 나가서 아싸로 착각하신듯
집에 있는 사람이 in싸로 착각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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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1.01.24 20:03
진짜 헷갈렸어요. 요즘 친구생겨서 엄마가 자꾸 자랑한다고 그분이랑 놀면서 영통하자하고 엄마가 더 신나보이는게 정말 아싸가오리라고 생각했나봐요 ㅋㅋ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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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1.0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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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190521.01.22 09:48
다 처음할때는 서툴죠. 부모도. 그게 부모님 잘못은 아닙니다. 그게 최선이었을거예요. 아침부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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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1.01.22 10:20
울컥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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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다고똥안먹는다21.01.22 11:43
아래 안봤으면 역시 돈으로 위로하는구나 하고 끝낼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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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생각하면침고이지리얼21.01.22 16:33
여러분 저도 우울증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영업하는데 웃음도 안나고 자꾸 화가 나고
굴로 들어가고 싶어요
사람들이 하는 말에 많이
상처 받고 기분도 오르락 내리락 하구요
사람이 무섭고 만나고 싶지 않고
내 표정 말투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것도 싫고.
우울증일까요?? 약을 복용해야 할까요??
일도 싫고 다 싫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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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조아쪼아쪼하21.01.22 22:12
우선 상담부터 받아보셔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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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521521.01.22 20:03
?? 뭐지? 이 글 여기서 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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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무슨드립을기대한걸까21.01.25 03:35
나도 우울증이랑 공황 있는데. 의탁할 수 있는 부모가, 아니 가족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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