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텍사스에서경찰을 하고 있는 개드리퍼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운전자는 잡혔습니다 범인이 결국에는 차를 버리고 도망 갔는데 경찰들이 달려가서 잡았네요. 운전자 외에도 차량에는 두 명이 더 있었는데 현장 검거는 실패 했습니다. 유투브에 FHP Action-packed pursuit stolen vehicle 이라고 검색하면 전체 추격전 영상이 나오네요. 거의 30분 가량 추격전이 진행됐는데 집념이 대단하네요간략히 요약 해 보자면 2022년 9월 15일에 플로리다 마이에미 Miami-Dade 경찰이 순찰 중에 훔친 차를 발견하고 추격 이 시작 됐네요.

결국 운전자는 경찰한테 도망간 죄,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다른 차들을 뿌시고 등등 5개의 중범죄와 두 개의 경범죄가 진행 중이네요.

이왕 글을 적은 김에 미국 경찰 입장에서 자동차 추격전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추격전 중인 경찰에게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경찰이 도주 중인 차량을 쫓아 간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큰일이거든요. 다 적어서 설명 하기는 너무 길고 간단하게 얘기 하자면, 경찰에게 고려할 사항이 너무나게 많습니다. 죄의 무거움, 날씨, 도로 상황 , 교통상황, 도망 차량의 행동, 과연 내가 시민들의 안전을 감수 하면서 범인을 잡아야 할까 등등. 그리고 추격전 중에도 거의 5 초 마다 무전기로 상황 보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에 상황 보호가 늦어지거나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으면 대부분의 상관이 바로 추격전을 종료 시켜버립니다. 추격전 같이 긴박한 상황에서 계속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운전 하면서 무전기로 상황을 보고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사이렌 키고 달리면 다 비켜 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멈춰 버리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간혹 제가 가는 길을 막아 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경찰에게는 정말 속 터집니다. 만약 미국에서 경찰차가 뒤에서 사이렌 키고 온다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비켜 주셔요.

처음으로 글을 써봤는데 만약에 이 글이 금장을 간다면 앞으로도 미국 경찰 입장에서 관련 글에 입장을 써보겠습니다. 개드립 포레버!!

뒤에는 경찰차라 앞에 길터주는거라 앞차가 찐인듯 ㅎㅎ

그래서 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