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안하면 언제하니를 입에 달고사는 친구..

740896No.56122017.08.01 22:30

제목 그대로
친구중 한명이 20대에 안하면 언제하냐! 를 달고삽니다.

뭐 자기혼자 그러고 살고 적당히 즐기는거면 상관없는데
그게 아니라 저한테 훈수를 둡니다.

일단 몇가지로는
저는 사귄지 3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할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근데 친구가 20대에 남자 안 만나면 언제 만나냐
라면서 좀 하찮게? 대합니다.

제 친구는 ㅌ위터를 많이 하는데
거기서 만난 남자들과 원나잇을 정말 많이합니다.

술마시고 취한김에 하고나선
저한테 뭐 하고나니 별로였다. 다른 남자 찾아봐야겠다.
라는 소리도 많이 하구요.

개인적으로 좀 위험하다 싶어서
트위터에서 그런 만남은 좀 자제하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20대에 남자랑 이렇게 안해보면 나중에 언제하냐
라는 답이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전 집에서 요리하거나 혼자 지내는걸 좋아합니다.

어느날 친구에게 요리하는게 즐겁다고 했더니
벌써 그렇게 살면 어쩌냐고
즐길게 얼마나 많은데 안타깝다며 말하더라구요.

뭐 이거저거 많은데.
다 쓰자니 좀 그래서 대표적인것만 2가지 골라봤습니다.

친구가 10대에 좀 힘들게 지내긴 했습니다.
부모님의 강요. 기대 등등 힘든 집안이긴 했고
20대인 지금 "난 나대로 살면서 프리해질꺼야!!"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몸 위험하게 하는건 아닌것 같고,
저에게 왜 20대에 할수있는걸 하지 않느냐며
자기가 더 경험이 많고 여러가지 겪었으니
넌 이런이런거 모르지라는 투로 이야기 하는것도 좀
거슬립니다.
(훈수를 두는건 술마시고 그러는 경우가 90퍼라 그냥 술주정 정도로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하.. 뭐 대안이나 답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고
그냥 답답해서 쓴글입니다.
소중한친구인데 제 입장에선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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