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라 생긴 일

603125No.260172020.04.24 11:34

15세
5살 조카와 손잡고 같이 걸어가는데 교회권유하는 아주머니가
딸이 건강하려면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함

17세
고딩때 더워서 마이들고 택시탔는데 택시기사님이 요즌애들 말 참 안듣죠 함 그래서 요즘 애들이 다 그렇죠 하고 씁쓸해함

18세
울산으로 친구들과 놀러감 급똥이 와서 편의점가서 휴지좀 주세여 라고함
편의점 알바분이 담배 시즌을 주심

23세
군대 갓 제대하고 PC방 알바하고 있었음
자주오시던 단골 아저씨가
결혼했냐고 물어봄 아직 안했다니까 그래 우리나이까지 안했으면 그냥 혼자 살라고함

27세
직장에서 타부서로 지원갔는데 거기계신 40대 직원분이 자기보다 형인줄 알았다고함

현재 33세
별로 친하지 않은 타부서 직원들과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37세로 알고있는 신입직원이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길레 안그러셔도 된다고 하니 어른앞에서 이렇게 하는거라고 배웠다고함
그래서 내가 몇살처럼 보이냐니까 45세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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