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연락문제로 다투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지 한달째.. 잊어가고있다고 생각하던 때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보고싶다고요

다른 건 다 너무 좋았지만 딱 하나 연락문제로 제가 마음고생하고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고..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슬슬 버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제 마음을 다 뒤집어 놓네요

전화온 다음 날 카톡이 왔어요 술먹고 전화해서 미안하고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애감정은 없어졌다고
다시 술먹고 전화하는 일 없을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잊고 싶었는데 그 술기운에라도 보고싶다고 한 그 전화 한통 때문에 진짜 미치겠습니다
사실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저도 헤어진 한달동안 연락문제에 대해선 좀 관대해졌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런 이유들은 둘째 치고

잘지내라는 말에 저도 잘지내라고 해버렸어요..
전화든 카톡이든 만나자고 하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번 더 물어보고싶어요
연애감정?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다시 생길수도있고 아닐수도 있잖아요 뭐든 해보고싶어요
가능성이 있을까요..?아니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