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서 나와 다른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 있지요. 그러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삶에 있어서 유연한 대처를 할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으로 남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뭐 재미있어서 읽는거죵.
게임은 왜하나요 재미있으니까 게임하죠 ㅎ

허상에 불과하다니...현대 문물의 99퍼센트 이상이 과거엔 허상에 불과했을텐데...
장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주인공의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주인공은 왜 나와 다르게 생각했는지, 앞으로 살아갈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기 위한 자극이 되겠죠. 또한 아무리 소설이라도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볼 수 있겠네요.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지만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으니까 쉬는 동안에라도 수많은 사고실험을 통해서 남들보다 알찬 시간을 보낸다면 그 축적된 사고의 양이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 어마어마하겠죠?

'역사'는 이미 확실히 일어난 과거의 기록이고,
'픽션'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이라고
친구분께 간단히 말씀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한쪽을 고르기보단 둘 다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ㅎㅎ

그럼 영화는 왜보고 드라마는 왜 있는걸까요 ㅋㅋ 비슷한 맥락으로 답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킬빌 감독인 쿠엔틴에게 왜이렇게 폭력적인 영화를 만드냐는 질문이 있었죠. 그가 대답하길 "재밌잖아요!"
허구라할지라도 그 안에 철학을 담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재미를, 누군가는 가슴벅찰 감동을 느끼기도 하죠. 다 떠나서 '재밌잖아요?' ㅎㅎ

글쎄요.
소설은 작가의 사상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유용한(작가에게?) 수단(?)
인 듯 합니다.
순간의 감동은 어느정도 역량이 되면
누구나 줄 수 있지만
이야기 기저에 깔린 작가의 의도와 사상은
잘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전에 흡수할 수 있어요.

제가 어려서 무분별하게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가치관 정립이 쉽지 않았는데,
책의 성격을 대충 정립하고난 후에는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인터뷰, 배경 등을 따져보고
이 소설이 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무엇인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사고(구매) 읽습니다.

그나마도 요즘은 소설책 잘 안읽고
더 쓸 데 없어보이는 전문서적
(ex. 건축, 조경, 컴퓨터, 조리, 공예)만
읽는데,

이게 부작용이 진짜로 할 줄 아는 건 없고,
잡지식만 늘어요ㅋㅋ

전 판타지 무협 이런거 잘봤었는데ㅎㅎ

글에서 상상력을 일으킬수있는듯

상상은 인간의 전유물이며 그 중에도 소설은
가장 오래된 인간의 상상의 발현으로 봅니다
"옛날 옛날에..." 혹은 "내가 말야 오늘! ..."
부터 시작된 가장 인간다운 창작물아닐까요?
내가 인간이기에 그리고 상상할 수 있기에
저는 오늘도 그리고 계속해서 소설을 봅니다.

작가의 생각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긴 함들지만
일단 책을 읽으면서 간접체험을 하게되고
그걸 통해서 본인의 생각이 무엇이 잘못된건지
맞는지 알게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소설은 작가의 메시지를 독자의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할수 있기에 그또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눈것 같습니다

저는 소설을 많이읽고있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캐릭터들의 성격 행동을 보면서
아 이건 잘못된거야 비윤리적야 하면서
다시한번 윤리의식에 대해 생각해보기도하고
아무생각없이 본인생각에 빠져서 고집불통에 빠져서는것보단
허구지만 다양한 케이스를 간접체험하며
본인을 수양하는 기회를 얻고있습니다

특히 남의 취향을 무시하는듯한 발언같은건 안하게되는게
책을통해서ㅜ그런 캐릭터들이 얼마나 무례한지 이미 알게 되었기때문에
타인의 취향응 평가하려 들지 않죠
쓴이님께 말한사란처럼 안되려고 책읽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