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했던 소개팅썰

418426No.487642024.01.02 09:50

지난주 주말에 있었던 일이네요.
크리스마스날 소개팅이 있어서 너무 설레여서 행복한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커피마시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은근히 경제력을 물어보셔서 30대니까 그럴수있다고 넘기려는데
대놓고 월급은 어느정도세요 직설적으로 물어보시길래
그냥 혼자먹고살만큼 벌어요(세후 400정도 벌고 있고 저는 솔직히 이정도면 진짜 잘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리니까 그때부터 빨리 마무리 지을려고 하시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집에 제차로 대려다 드린다고 하니까 그냥 주변에 일있어서 가신다고 해서 헤어지고 에프터 신청했는데 카톡 읽씹당해서 슬픈마음에 친구들이랑 열심히 술마시면서 끝난줄 알았는데
연말에 갑자기 먼저 선톡오면서 만나자고해서 무슨일인가 주선자에게 물어보니까 뭐 이것저것 저에대해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이건 제 뇌피셜이지만 제 연봉이나 아파트보고 다시 연락한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새해부터 기분이 참 안좋고 유튜브에서 보던 일을 제가 겪어보니 사람보는 마음이 달라지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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