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이 죽 끓듯 한데 기억을 못하는 경우입니다

우리 회사에도 하나 있거든요

알레르기때문에 먹고 죽는거 빼곤 기억을 못해요

언제는 탄수화물 못먹는댓다가 언제는 탄수화물 없으면 못산다햇다가

몇일후에 못먹는다며? 라고 되물으면 기억을 못해요

내가 헷갈린줄 알고 다른 동료한테 물어봣더니 저랑 같은 이야기 하는거보고 알아 챗습니다

변덕이 심한데 기억력이 나쁜거구나 하고

기억력이 좋은건 확실히 아닌거같아요 자기가 뭐라했는지 까먹는건 확실해요..

잘 기억해 보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내는게 먼저 아닌가요?
아주 드문 경우인데 뭔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 다르다 라는걸 표현하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처음엔 사실과 상관없이 반대의 의견을 내다보니 나중에 말하는게 사실이라 보면 됩니다.
그런게 아니라 일관성 없이 이랬다 저랬다 라는 사람은 딱 정해진것 없이 그날 그때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결정이 바뀌는 사람이겠죠.

네.. 일관성이 좀 없어요

뇌 빼고 사는사람입니다

ㅎㅎ 뇌가 있긴한거같은데......🤔🤔

머릿 속으론 밀가루 음식은 끊어야해서 별룬데 막상 눈앞에 있음 좋아하긴하는 거고, 이런 음식 질감은 싫은데 또 이건 괜찮아서 잘먹는 그런건가..
왜 그런거 있잖아요 이상형이 있지만 막상 사귀는 사람은 이상형과 반대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먹는거 관련해서는 이 말 조금 일리가 있는거같아요
'나 탄산 안먹잖아
아니 안먹는건 아니고 가아끔 먹는데 잘안먹어' 이런느낌의 대화가 오간적이 몇번있네요

우리회사에두 한놈잇는데 ㅋㅋ
그런놈이랑은 날씨이야기만 하세요

날씨얘기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인간 데리고 살고싶은데 가능할까요..제 성격상 일관성없고 한입으로 두말하는거 좀 거슬려하고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어렵네요😭

헐ㅜㅠ 안돼요도망쳐.. 평생답답하고 신뢰가없이 사느니.. 보내주는게ㅠㅠ

저도 단점이있고 부족한부분이 있는데 상대방이 그걸 안아주듯이..
저도 이사람의 이부분이 평생 안고갈수있는 제가 감당할수있는부분인지.. 고민을 해보고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헉ㅠ

평생? 배우자감이 저렇다구요?

헐.. 지팔지꼰 입니다요 아니되어요 삼고초려 하시길
같이 살다보면 정말 짜증나고 화딱지나는 타입인뎅

윗분말씀처럼 변덕이 심한거ㅋㅋ
음식, 특히 밀가루같은건 몸이 안받아서 싫다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기억못하고 말바꾸는거보니 그것도 아니고 걍 변덕이 심한거 같음요ㅋㅋ

쓰신 분은 상황이 이럼에도 상대방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신 것 같네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적어봅니다.

글만 보면 지인분은 심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며 한 대상(물건,인간관계 등)을 보면 빈번하게 양가 감정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 좋고 싫음이 공존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평소 짜장면을 즐겨먹던 사람이 갑자기 '나 짜장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별로야'라던지
평소 재밌게 하던 등산도 '나 사실 그거 별로야 그냥 살려고 하는거지' 라고 답변하곤 합니다.

재밌는 건 양가감정에 심하게 빠진 사람은 본인은 굉장히 줏대있고 강단있으며 단일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여깁니다.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 어린시절 부모와의 발달과정에서 생긴 문제 일 수도 있고, 왜곡된 정체성, 비합리적인 인지에서 올 수도 있기에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원에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심해지면 조현증 초기까지 갈 수 있게 되는데 평소 사회 생활을 잘 할 정도면 그 정도까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이쪽으로 공부를 좀 해서 무슨말씀인지 잘 와닿습니다
본인 자체는 이런것에 대해 큰 어려움이 없고 사회생활 잘하고 그런거같은데....
가까이서 지켜보는 저로써 좀 거슬리는부분, 걱정되는부분이 있네요
어떤게 진심이지? 하면서 의심 아닌 의심을 하게되고 관계에서 신뢰를 쌓아감에 있어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많아요
또한, 제 성향이 저런걸 둥글둥글 그런갑다~하고 잘 못넘기고 의아한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영향받는 사람이라 더 그렇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그럼 거창하게 상담받자 라기보다
요즘 이런 검사들이 궁합같은거 보기 좋다고 간단한 심리검사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결국엔 자기자신을 얼마나 이해하고 얼마나 많은 대화하느냐가 앞으로 만들어나갈 가정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니까요!
무엇보다 본인이 원하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속마음 : 너 싫어. 말걸지마

그냥 자기 기분에 따라서 필터링없이 나오는것 같아요

변덕이 심해 주변인들 헷갈리게 해놓고

정작 본인은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 못하고
끊어내기 일수라

결국 상대하기 싫어지데요.
제 옆에 놈은 그래요.

소시오패스들 특징

늘 기분에 따라 진심을 말하긴 하지만 다만 100%가 아닌 20~30% 정도만 드러내는 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도 빵, 라면, 칼국수, 짜장면, 파스타.. 종류가 많은데 이 중에서 라면은 좋아하고 칼국수를 안 좋아하는 경우..

앞에 칼국수를 두고 있다면
“난 밀가루 음식 별로야.” 라고 말하고

라면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밀가루 음식 먹는데?”하는 식으로요.. 🙃

따지자면 밀가루 음식 자체가 별로가 아니고
밀가루 음식에 속한 칼국수를 싫어해 라는 의미인데
두루뭉술하게 퉁쳐서 밀가루 음식이 별로라고 표현하는 느낌..

그러니 그때그때 상황마다 말이 바뀌어요..

아마 이런 부류가 맞다면 자기합리화를 잘하진 않나용..
사과 같은 것도 잘 안할 것 같고..

본인은 자신이 일관성이 없다는 걸 자각을 못하고 있을 것 같고 평소 자기 생각이나 의견이 옳다고 느끼기에
아 참 저번에 그랬지~하고 인정하지 않고 상황마다 새롭게 대답이 바뀌는 (난 원래 그랬는데? 라는 느낌으로) 게 아닐까싶어요.. 😑 그때마다 자기 편한 대로.

완전 같진 않아도 비슷한 화법을 자주 쓰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이런 느낌이거든요..ㅋㅋ

소오름 완전 비슷해요.... 진짜....
이분과 신뢰있는 관계 유지 가능하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