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155013No.494842024.04.04 00:50

사람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통화종료 후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한숨소리가 커지는데 상급자가 한숨도 쉬지말라네요.

통화중에 감정을 드러내거나 한숨을 쉰 것도 아니고 모든 콜마다 한숨을 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진상 한 번 상대하고나면 나도 사람인지라 어쩔수없는건데 참 허허허

한숨 한 번 팍 쉬고 나면 다음 콜을 또 활기차게 받을 수 있게 정리가 되던데 그마저도 하지말라니 일을 그만 둬야겠어요.

모든 녹취록을 실시간 청취하는 관리자가 있고 기기가 예민해서 콧바람 소리도 조심스럽게 내뱉느라 숨이 찰 지경인데 통화 끝나고 나만의 루틴도 못 하게 하는게 더 숨이 막히네요.

사람이 직접 상대하는 콜센터가 다 없어지고 AI로 대체가 되어버렸으면 하는게 누구보다 간절한 사람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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