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갑옷이 혼자타기 무겁다는 것은 토너먼트 아머, 마상창 시합용 갑옷에 한했습니다. 갑옷 자체무게는 6, 70전후로 도르레로 걸어올려 말에 올렸습니다. 이것들이 전장에서 쓰일리는 만무하죠. 
실전용의 무게는 보통 20 후반이나 30중반이었습니다.
흔히들 플레이트 아머라고 인식하는 것들은 총기시대의 시작과 함께 나온 것들이고 이것들은 과한 두깨로 도태되기 직전의 수준입니다. 이 갑옷들도 진짜 어지간한 거 아니면 백 덤블링도 하고 성벽도 기어오르고 할 정도로 기동성이 보장되었습니다. 진흙탕에서 낙마하여 관절부분에 진흙이 끈덕지게 붙은 경우가 아니면 왠만한 경우엔 누운채로 버둥거리며 저항이라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앞쪽만 가리는 하프 등도 있었지만 16세기 초 판금기술의 황금기가 열릴 때는 진짜 현대전의 전차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달려들었습니다. 석궁도 13세기 주류였던 사슬갑옷에서 14세기 판금갑옷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시름시름하다 16세기부턴 총기에게 원거리 최강자의 자리를 내주고 스포츠용으로 전락했습니다. 총기가 기술력이 부족해 기사들을 상대하기 애매할 땐 기사들끼리 칼날을 잡고 손잡이를 철퇴처럼 후려쳐 머리를 때려 제압하는 검술이 따로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보면 중갑을 입은 덩치들이 뒤뚱거리면서 어기적거리는데, 그건 고대 그리스 얘기지 중세 유럽의 중갑 기사들은 화살을 쏘건 말던 성벽아래에서 여유있게 등에 칼 매달고 성벽도 기어오르는 민첩한 용사들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끓는 기름이나 무겁고 불편한 돌맹이를 성벽에 갖춰놨겠습니까, 어지간해선 방3업 기사를 막을 수 없으니 구비한 것이죠.
여담이지만 단검으로 갑옷틈새를 찔러 죽인다는 것은 현대전차에 보병하나가 휙 달라붙어 해치를 따고 수류탄을 까넣는다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중세에서는 활을 막기위해 가면갈수록 
갑옷을 두껍게 만들어 혼자 갑옷을 입을수도 
말에 탈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무기도 상대방을 베고 찌르는 무기가 아닌
짓뭉개고 부수는 철퇴류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해요.
하지만 석궁이 나오고 전부 망했죠 ٩( ᐛ )و
(지나가던 중세게임 매니아)

젤나가 맙소사 첫 금장 감사합니다.!!
근데 왜 개소리가 안나죠? ㅠ

뭐 하시는 분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