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때문에 화난 아내

크냐앙2017.02.12 10:18
입욕제랑 케이크 까지만 했으면 감동했을거임.. 감동은 안해도 고마워는 했겠지. 가격이 싼걸 줘서가 아니고 뭔, 청소도구? ㅋㅋ 얘가 나를 가정부로 보나.. 이거 가지고 청소나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건가 짜증나는거 당연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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웋훟훟2017.02.12 09:20
후라이팬이랑 수세미는 공용이죠. 아내가 더 많이 사용할뿐 남편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있는 물건인데 그거를 선물이라고 사다준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글 처음 읽을때는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네 했다가 제가 아내한테 주방용품 사주는걸 생각했다가 미친짓이라는걸 깨달았네요 ㄷ ㄷ ㄷ. 그래도 입욕제나 꽃이나 집안일 해주는거나 다 좋은 아이디어같습니다.

결혼 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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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주려고가입2017.02.12 09:29
아.. 차라리 후라이팬이랑 청소도구를 안주는게 더 나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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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탐지견17.02.12 08:52
다보고 써도 1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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갉흙밣굷맑뷁17.02.12 08:45
몰라서 올린건가.
지능적 안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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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7.02.12 08:49
차라리. 그건 그냥산거야 했으면 괜찮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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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은행나무학과17.02.12 13:24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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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지금 잘하고 있어17.02.12 15:32
잘못눌러서....싫어요 눌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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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밥이좋아17.02.12 09:42
괜찮아 쫓겨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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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랑촐랑17.02.12 09:20
에이포용지랑 딱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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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사는군인17.02.12 09:16
결혼 3년차 부부입니다.. 저흰 서로 생일 선물이나 기념일을 딱히 안챙기는 편입니다. 군인신분으로 만나 결혼후 직업 특성상 떨어져 사는 날이 많아 그냥 같은 집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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웋훟훟17.02.12 09:20
후라이팬이랑 수세미는 공용이죠. 아내가 더 많이 사용할뿐 남편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있는 물건인데 그거를 선물이라고 사다준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글 처음 읽을때는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네 했다가 제가 아내한테 주방용품 사주는걸 생각했다가 미친짓이라는걸 깨달았네요 ㄷ ㄷ ㄷ. 그래도 입욕제나 꽃이나 집안일 해주는거나 다 좋은 아이디어같습니다.

결혼 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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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주려고가입17.02.12 09:29
아.. 차라리 후라이팬이랑 청소도구를 안주는게 더 나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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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2.12 18:09
이걸로 청소 열심히 해! 라는 메세지로 느껴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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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모함17.02.13 18:49
아내한테 사줬던 아이패드는 그럼 남편이 손도 대면 안되는 물건인건가요?

아니 청소용품 사준건 왜 선물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더 열심히 청소를 하라는게아니라 어차피 하는거 편하게 하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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웋훟훟17.02.13 19:16
아이패드는 쉬고 놀고 즐길때하는것이고 청소도구는 '일'이잖아요. 더더군다나 앞에서 말했듯 청소가 어떻게 한사람의 소유가 됩니까, 둘다 할 수 있는 '일'인데요. 청소도구는 선물로 사줄것이 아니라 미리 알았으면 미리 사다줬어야죠. "필요한것"을 선물인양 들이대니까 욕을 먹는 겁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데 일을 컴퓨터로 해요. 그럼 컴퓨터는 필수품인거죠. 그런건 미리 사다줘야죠. 집에 컴퓨터가 두대가 있어요, 그런데 겜을 하고싶어서 더 빠른걸 바래서 사다줬어요, 그럼 선물인거죠. "필요"에 의해서 산게 아니니까요. 상대방이 원하는걸 사줘야 선물인거에요. 님 선물이라고 그저께 떨어진 치약이랑 칫솔 선물이라고 사다주면 좋으시겠네요. 저는 그냥 이좀 편히 닦으라고 사다드린건데. 서로 당연히 챙겨줘야하는 사람이 부부인데 당연한것을 '선물'로 포장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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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2.12 09:3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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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정성이 들어간 선물이 아니라서 그래요..<br><br><br>정성드려서 번 돈이 많이 들어간 선물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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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벌꿀17.02.12 12:47
뭐래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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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2.12 10:18
입욕제랑 케이크 까지만 했으면 감동했을거임.. 감동은 안해도 고마워는 했겠지. 가격이 싼걸 줘서가 아니고 뭔, 청소도구? ㅋㅋ 얘가 나를 가정부로 보나.. 이거 가지고 청소나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건가 짜증나는거 당연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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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긔야어강됴리아으다롱디리17.02.12 10:34
어휴 그놈의 '물질적인'거 알러지!!!!!!!!!
선물은 물질적인 걸로 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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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죠17.02.12 11:30
꽃하고 밥상만으로도 감동받을꺼 같은데... 년마다 저렇게 챙겨주는것도 멋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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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까먹어서새로가입17.02.12 11:32
내가 이상한건가.......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 좋아서 생일 날 뭐 받고 싶냐는 전 남친 말에 다이소에서 3만원 어치만 쇼핑 시켜 달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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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앙규앙뀨뀨17.02.12 11:36
같이 안살면 생활용품 사주는게 자취하는 분들껜 당연히 선물이 되겠죠. 저 경우는 부부인데 선물을 저런걸 받았다 생각해보세요.

그냥 지금 나보고 밥하고 청소하는거를 이것 받고 더 열심히 하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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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까먹어서새로가입17.03.11 04:52
아아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겪어바지 않으면 내 기준에서 함부로 생각하지 않기로 늘 다짐하는데도 가끔씩 제 기준을 얘기하면서 내가 이상한건가 나는 좋은데 이런 말을 쉽게 해버리네요. 아직 결혼은 안하고 부모님과 살고 있어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서ㅜㅜㅋㅋㅋ나이도 26살이나 먹고 부끄럽네요 그래서 더더욱 가정주부님들 입장을 생각 못한거 같습니다ㅜㅜ빨리 성숙해져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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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게모이17.02.12 17:43
남친이 주면 당연히 기분 나쁠일이 아니죠 ㅋㅋ 지금 저거랑 님이 상황이 같다고 보세요? 같이 살고 있는 부부인데, 청소도구 주방도구를 선물이랍시고 건네주면.. 이게 날 가정부로 생각하나 싶을수 있죠~ 그것도 하필이면 생일선물 ㅋ 차라리 저걸 안줬으면 훈훈한 하루가 되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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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요정17.02.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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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거기완전개념17.02.12 11:48
흠 난 괜찮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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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거다거짓말인거아시죠17.02.12 12:06
아니 평소에도 고가품 많이 사주고 요번에도 부실하지 않게 사줬는데, 겨우 많은 선물 중 주방용품 몇개 꼈다고 다들 그러는거임?
진짜 너무하네
매 생일마다 플스사주는데 이번엔 꽤 좋은 키보드랑 마우스랑 모니터 사줬다고 뭐라할 사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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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앙규앙뀨뀨17.02.12 12:38
주방용품 청소용품은 같이 쓰는거잖아요 같이ㅜㅜ

선물 줘도 뭐라그러네가 아니라

생일날 내 선물을 받고 싶었는데, 같이 쓸 용품을 선물이랍시고 주니까 좀 그런거죠.

글 보니 청소도구랑 주방용품은 어차피 샀어야했네요 같이 마트같은데 가서. 어차피 같이 가서 샀어야 할 것을 선물이라고 주는데 기분이 마냥 좋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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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2.12 18:05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메세지가 문제인듯.... 주는 사람은 생각해서 준 거지만 받는 입장에서 기분 좋은 선물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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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또는비밀번호17.02.12 12:13
하지만 그 볼펜이 몽블랑이고 에이포는 따블에이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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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땐간장에밥17.02.12 13:48
남자가 봐도 수세미랑 후라이팬은...ㅋㅋㅋㅋ 차라리 안샀더라면 이쁨 받았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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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가이렇게안보일리없어17.02.12 14:12
역시 돈봉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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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에경읽기17.02.12 14:24
'그러니까 집안일은 내 일이니까...선물로 청소도구를 준 거지? 근데 그게 내 일이라고오. 왜 우리의 일이 아니고 내 일 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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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그것17.02.12 14:57
선물은 상대가 좋아하는 걸 해줬을 때가 선물이 되더라고요 만약 아내가 요리나 조리도구를 좋아했다면 프라이팬도 선물이 됐겠죠 저 같은 경우는 누가 프라이팬 사주면 좋아했을 거에요 요리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뭐 캐바캐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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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버니17.02.12 15:02
물_(걸레)_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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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101017.02.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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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7.02.12 17:22
생일축하 한마디로도 충분한게 부부사이 인데요. 저 남편분 무지 잘해주느라 애쓴것 같은데...나라면 좋아 입 못 다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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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프린세스콩17.0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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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e보라해17.02.12 20:02
처음에 후라이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아니네..;;;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니까 별로;;; 케이크나 입욕제, 목도리나 머그컵? 그런건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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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17.02.12 20:34
주제랑 좀 다르긴 하지만 진짜 아플때 남편이 약먹으라고 하면 정말 울컥하고 화납니다. 약먹고 버티며 계속 일하란 말인지 ㅠㅠ 제가 바란 말은 '자기야. 아픈데 푹 쉬어. 내가 할게' 이건데 말입니다. 물론 그러면 저도 '아니야. 자기도 회사 다니느라 힘들텐데. 약 먹으면 괜찮아' 그러겠죠. 결론은 약먹는다로 같긴 한데 ㅠㅠ 그냥 울컥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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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아밥먹자17.03.02 08:20
이거 보니 응4에서 남자친구한테 방에 페인트(?)했는데 머리가 아프고 문을 열자니 매연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이때 남친의 올바른 반응은?
이 질문이 생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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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댁17.02.12 23:41
평소 요리를 좋아합니다.
신랑이 첫 생일선물로 칼세트와 냄비세트를 줬어요. 유명브랜드제품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요리래도.
혼수로 제가 사온 제품 쓴지 얼마 안되서 받은 그 주방용품들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주방이나 청소용품을 선물한다는건
"집안 살림에 더 신경써라". 이렇게 들립니다.
신랑은 제가 좋아하는거니깐. 준비하면서 좋았겠죠. ㅎㅎ
그래도 살림 전혀 안하는 신랑이 고른제품과
오래도록 주방일을 해왔던 제가 보는 제품의 차이는 있어요.
신랑의 그 준비하는마음 생각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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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영업하는게나니가와루이17.02.13 10:49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청소기나 푸라이팬같은 거 사다주면 좋아하시던데 .. 아마 나이가 이제 좀 있으시니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아직까진 생일에 프라이팬주면 별로일것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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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만리플씀17.02.19 12:36
줄수도 있지 참 프로불편년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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