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 붙은 안내문.jpg

개드립No.772172017.03.15 18:35

- 당신의 아이가 성장할수 있게 해주세요 -

만약 당신이 아이들이 깜빡한 점심밥,책,숙제,신발,도구 등의

물건을 배달해주러 왔다면 뒤돌아서 돌아가세요.

당신의 아이는 당신이 부재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결과에 책임을 가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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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슈인

흠칫두둠칫2017.03.15 18:36
우리 아부지가 그지같이 살지 말랬어!!

헛 금장 감사합니다
1년차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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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2017.03.15 18:43
실수하면 부모님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게 만드는 게 참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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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dao2017.03.15 19:26
해결법: 엄마 점심밥 두고왔어 가져다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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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17.03.15 18:35
깜빡하고 안갖고 올 수도 있지
무슨 죄지은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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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찢어지는소리부우욱17.03.16 00:20
깜빡하고 안가져온 준비물들이 쌓이고 쌓여 그 아이의 평소 행실과 책임감의 크기가 달라질테니까요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보시라구 좋아요 드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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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바나나껍질인가17.07.27 17:40
잊는게 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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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17.03.21 13:27
사회생활 . 일상생활 가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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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밥이좋아17.03.15 18:35
두 세대가 함께 사니까..
나 초딩 때는 저런 거 안 가져오면 맞았다..
옛기억 때문에(혼나는 수준이 다름) 우리애 빠뜨린 거 갖다줘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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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사람을보면짖는개새끼17.03.15 19:04
책임감을 가르치는 나라랑
폭력으로 다스리는 나라의 차이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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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남의편17.03.15 18:36
밥은 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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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칫두둠칫17.03.15 18:36
우리 아부지가 그지같이 살지 말랬어!!

헛 금장 감사합니다
1년차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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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3.15 18:53
와 ㅋㅋ 승리 음성지원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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갉흙밣굷맑뷁17.03.15 20:52
안녕? 내 안의 승리? 오늘도 열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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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999917.03.15 18:37
나 초딩때는 집이 가까워서 쉬는 시간마다 집으로 전력질주해서 가지러가고 밥먹으러 갔다왔는데 ... ㅋ 가까워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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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어요17.03.15 18:37
신발을 깜빡했단건 맨발로 왔단건가...오다가 생각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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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3.15 22:12
실내화... 아니면 신을 짝짝이로 신고 왔던가. 나 한번 그런 적 있음. 근데 짝짝이여도 굳이 가져다 줄 필요는 없으니 실내화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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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귤17.03.15 18:37
엄마한테 도움요청하는 것도 학창시절에만 할 수 있는 특권이고
엄마가 퀵서비스로 물건 보내주는 것 또한 한 방법이고
아빠가 출근길에 가져다 주는 것도 방법이고
집에 계시던 할머니가 가져다 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왜

나이들고 나니 초딩때 교문앞에서 엄마 잔소리 들으며 준비물 받고 안도하며 기뻐하던 그 모든 게 추억이 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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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3.15 19:49
가끔은 그럴 수 있지만.. 제 동생들의 경우 정말 맨날 어머니께서 해결해 주셨거든요. 등교시지각할까봐 태워다 주고 준비물 교과서 다 갖다 주심.. 그때도 어머니께 그러지 마시라 했는데... 지금 둘 다 대학생인데 아직도 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_-;; 공부는 멀쩡하게 장학금 받고 다니는데, 정말로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져서 수강신청/결석/수업 드랍이나 행정적 문제를 혼자 해결을 못합니다. 공문 같은 걸 읽어보는 습관도 없고요... 쫓아다니며 밥먹여주는 건 진심 말리고 싶은 교육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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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아밥먹자17.03.15 20:02
아나 이 수강신청 부모님이 해주시는 애들은 도대체 어떻게 자란건지 너무 궁금했음...학교 조교했었는데 수강신청 때마다 아빠가 전화와가지고 이거 넣러줘라 저거 넣어줘라 꽉 차서 못 넣는다 그러면 등록금 내고 듣고 싶은 거도 못 듣는 게 말이나 되냐고 일처리 그따위로 하냐고 교무처에까지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난동부리던 그 아저씨....ㅎ..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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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17.03.16 22:18
요즘은 군대에도 전화하는 부모님이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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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SM17.03.15 18:39
너무 모순된 교육법이라 따지려 들자니 장문이고 말은 해야겠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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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17.03.15 18:41
미국은 아이들 등교 퇴교길에 같이 안해주면
아동학대? 방치?
고소당한다는걸로 알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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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17.03.15 18:43
실수하면 부모님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게 만드는 게 참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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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dao17.03.15 19:26
해결법: 엄마 점심밥 두고왔어 가져다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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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만한국인17.03.15 18:48
대인배처럼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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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3.15 18:52
그래 그래 이런게 참교육이지.. 자존감과 자립심은 어릴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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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총각17.03.15 19:22
해결방법 : 부모님께 연락해 갖다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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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17.03.15 19:58
선생님 제가 오늘 도시락을 깜빡했는데
밥 한끼 사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대금은 어머니께 청구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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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맹자왈17.03.15 23:28
못챙겨준 부모 잘못 일까요?
못챙긴 자녀 잘못 일까요?

문득 떠오르네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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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0ㅋ17.03.15 23:34
아무튼 결론은 명불허전 자식은 백퍼센트 부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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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숙이17.03.16 17:44
난 가져다 주는데..ㅜ수업에 방해되고 아이 마음 상할까봐..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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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7.03.17 09:06
놉. 수업 준비물 같은 자잘한건 몰라도

도시락, 신발 깜빡하고 안챙겨갔다던지 이런건 갖다주는게 맞는 것 같네요

아동이 밑도끝도 없이 다 본인이 스스로 해결을 어떻게 합니까. 저는 저 알림판 별로 비공감이네요.

애들이 그럼 같은반 애들한테 말해서 나눠먹나요. 그게 훈훈한 장면인 것 같은건 희망찬 학교 애니메이션 같은거에서나 그렇겠죠. 뭔가 결핍되어 있고 그걸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얻어먹는 경험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선생님한테 저 도시락 없어요 해요? 그렇게 말 못해요 애들은. 아님 돈이 있어서 사먹나요. 신발 없으면 맨발로 다녀요

아동이 스스로 알아서 다 할거면 대체 법적으로 보호는 왜 해주고 보호자는 왜 있답니까. 단순히 체력적으로 약해서 그런건줄 아시는 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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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거뭐야17.03.17 10:38
도시락을 안 가져갔다면 저는 그냥 굶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끼 굶는다고 건강에 크게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굶는 고통과 친구들에게 얻어먹는 부끄러움이 아이 스스로 도시락을 챙기는 계획성과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자세를 키워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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