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말이 필요 한것 같군요.

일단 사람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비매너 입니다.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고 '어쩔 수 없다면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라는 이유로 작게 하라는것이죠.

당신은 일단 지적을 받았습니다.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당신을 욕했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갑작스럽거나 당황하거나 흥분해서 기사분의 말이 더 과장되어 들리셨거나, 실제로 욕을 하셨을지는 몰라도, 그건 기사님 잘못이 맞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고 있다면 주의를 줄걸, 비판을 할 자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걸 가지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과 그 기사 두분 모두 잘못하시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저는 꺼낸적이 없습니다.

저는 버스기사가 욕을 한다거나, 소리를 지른다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말을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뒷차가 문을 안열어주고 대답을 안해주는 기사'에 대해 논하고있지, '누군가에게 비판을 한 기사'를 논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당신도 비평을 할거면 제데로된 주제를 파악한 후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 파악도 못한 주제에 다른 상황을 들고와서 비평을 하려한다니, 어리석군요.

이글에 싫어요는 왜 달린거죠?

버스기사님에게 이지랄이라니요..
기분이 나쁘셨더라도 안녕하세요 인사하면서 탑승하면 기사님도 저도 모두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현직 버스기사에요.
1번문제는 정차선안쪽이면 괜찮은데 선뒷쪽에서 한명 금방이겠지 하고 문열었다가 갑자기 주르르 타면 정류장 앞자리가 비어있어도 앞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뒤에 기다리는 버스는 승하차도 못하고 기다리게 되구요 만약 사고 발생시 버스 정차와 상관없는 사고라도 정류장 이외 승하차로 분류되어 무조건 기사책임이 되어버려요. 자세히 보시면 차로에 정차구역 흰색 네모로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앙차로버스정류장 이라고 전체가 정차구역이 아니에요.

2번문제는 돈내는거 탑승하는거 이외에 바쁜거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버스 늦게 오면 한소리씩 하시잖아요... 하지만 길막히고 이러면 저더러 어쩌라는건지 다른차들이 양보를 잘 해주시지도 않고  정류장에서 저도 안전하게 손님 자리에 다앉으면 출발하고 싶어요. 그거 기다리면 손님들이 먼저 왜안가냐 왤케 느리냐 뭐라하셔요.
개인적으로 돈내는거? 전 별루 상관 안해요 상습적으로 요금적게 내고 이런분들만 아니면 몇백원 들내고 이런거 기냥 사정있겠지 하고 넘어가고 그거 신경쓰기보단 서있는 손님이나 타계신 손님 안넘어지게 사고 안나게 그걸 더신경쓰죠.
 크락션울리는 경우도 그걸 위해 울리는경우가 많아요. 일반승용차나 택시야 돌발상황에 급하게 정지 할수있어요. 하지만 버스는 그렇게 브레이크 잡았다간 안에 손님 다넘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 예방차원에서 크락션 울리는경우가 더욱 많아요.

3번이 서비스직?통화문제 였나요?
버스기사 서비스직 맞아요. 교육도 그렇게 받고 있고요.하지만 서비스직이라도 부당하거나 다른 승객에 방해가되는경우 탑승거절 또는 하차시킬수 있어요.
통화문제도 안전문제랑 연관되요 작은소리로 통화하시는거 크게 문제는 안되요 다만 작게통화하시다가 갑자기 목소리보다 크게 몇마디만 해도 신경쓰여요ㅠ 뒤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이야기하는건가 하고 룸미러 한번씩 더 보게 되죠. 주행중엔 위험하닌깐요.

지난번 버스기사 소개팅? 글에서 보고선 아직 인식이 좋진않구나 하고 이미지를 바꿔보려 저부터 노력중이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기사님도 계셔요. 하지만 일부를 보고 전체를 평가하진 않으셨으면 해요.
아... 인사는 승차하시는 손님들껜 다 하는데 내리는 손님 전체 다하기엔 너무 목이 아파요ㅠㅠ 뒤까지 거리가 있어서 ㅠㅠ 하루 800~1000명정도 손님 탑승하셔요 승하차 합치면 전부하는건 너무 힘들어요 이건 양해좀 해주세요ㅠ

어리신분들은 몰라도 이렇게 당연한 소리를 길게 써서 이해시켜야 이해가 되시나요...ㅠㅠ 수고하셨어요

그 정류장이 일반 정류장보다 
길긴 쫌 길죠...핫핫

친절한 버스기사분도 많이 봤어요. 본인이 탄 버스의 기사들 이미지가 다인것마냥 적으신게 좀 보기 불편하네요..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게 참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심한 일이구나 하고 버스타고 다니면서 여러번 느꼈습니다. 성격급한 운전자들, 개념없이 끼어드는 운전자들, 핸드폰보느라 신호바뀐줄 모르고 가지도 않는 운전자들, 조금만 비위거슬리면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운전자들... 멀쩡한 사람도 버스기사하다보면 멘탈이 나가겠구나 하고 느껴요 ㅜㅜ 우리나라 도로 분위기가 좀 느긋해지고 안전제일이 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되면 참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ㅠㅠ..

불만 하소연 할 데 참 없나보네 ㅋㅋ

귀여웡ㅜㅜㅜㅜㅜㅜㅜ

버스 놓친 곰 아니곰?

왜 저렇게 나와 있어 ㅋㅋㅋ

귀여웡ㅜㅜㅜㅜ

제발 공공장소에선 자존감좀 낮추고 소심하게좀 행동해주세여

자존감 높은사람들 개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