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도 감지덕지 하다고 생각하며 온갖 굴욕을 다 참아가면서 "대학가서 놀라"는 말을 곱씹어보는 근로대학생들아 힘내자.
그렇지만 일한다고 성적이안나온다는건 의미없는 일이다. 우리 공부도 열심히하자. 힘내자.
그냥 그말밖에 못하겠다. 한달에 삼십만원벌기도 힘들어 밥값, 차비하기도 힘든 현실이지만..
그동안 쌓아가는 것도 경험이라 위안삼지만..
가끔은 힘들어서 울고싶지만..

그래도 힘내자. 이유나 과정이 어찌되었든.. 타당한 반값등록금이 현실이 되길 바라면서..

명문대가 어디냐 따지는 사람
저사람이 어디학교이던지 
저사람보다 열심히살고잇지않으면 
조용히 눈팅이나하세요

이글에싫어여 누른사람 진짜 이해안되네 ㅋㅋ 개드립님이 이글올린이유가 명문대가 어디냐고 찾아보란뜻에서 올렸겠니 아니면 이글보고 우리나라대학의 현시점을 느껴바라고 올렸겠니 인터넷이라서 누가 무슨말하는지 모른다 아무말이나 그냥 처하고 그러시면 지성인이못됩니다 ㅋ 개드립칠때는 개드립치고 ㅋ 이런글에는 좀 진지하게 받아드릴줄 알아야죠 ㅋ 

나도 대학들어갈때 처음으로 대학들어가서 집에서 잘했다고 하드라 근데 그때 내부모님 표정보니깐 3년 공부한게 드디어보상받구나 생각됫는데 조금잇다가 학비내라고하는게등록금이 엄청나드라 근데 등록금만 들면말을 안한다 추후에드는 생활비는 어찌할껀데 수업끝나고 알바하랴 공부하랴해서 돈벌잔아 내 밥값이랑 휴대폰요금 차비 세금 다내면 내한테 남는건 부모님한테손벌리는거더라 진짜 내학비때문에 부모님 힘들어하시는거 보면 학교를 때려칠까  생각도 많이들지만 꾹참고 성공하는게 오히려 돕는거라고 다시마음 고쳐먹는다 

대학생들 많다 하지만 저런다학생들 많이없다 저렇기열심히살고하는대학생 
그런데말이야 저런사람 앞에서 솔직히 너대학이어디니 묻고싶냐 ? 감성적인문제가아니고 서로간의 지켜야할 예의라고 본다 제발 정신차고 매너잇고 개념잇는개드리퍼 되자

대학교 등록금 문과경우 보통 360~380만원하죠.. 너무너무너무너무 비쌉니다 어느나라에선 대학교 등록금 아예 없다가 내는걸로 바꾼다고 시위한다는데..

반값등록금 찬성하는분도 많고, 자기세금 쓰기싫다고 반대하는분도 있구요..
저는 반값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낮출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에요

그냥 제가 아는만큼 조금만 적어 볼께요

대학이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크게 후원금 다시말해 기업 혹은 개인 그리고 단체에서 주는 후원금과 국가가 주는 지원금 그리고 등록금과 기타 행사(수시 등)으로 벌어들이는 돈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금같은 경우엔 가변적인 요소가 크기때문에 등록금을 낮추는 요인으로 넣을수가 없죠. 수시시험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들어오는 돈은 건물 재건축 혹은 신축, 연구개발비, 장학금 등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결과적으로 학교의 기본적인 운영비(건물관리비 교직원임금 노동자임금 전기세 수도세 등등)은 등록금과 국가지원비 등 어느정도 정해진 수입에 의존하게되죠. 그래야 피치못할 상황에서도 학교가 파산하는 어이없는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근데 이렇게만 하더라도, 대학 등록금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알만한, 성균관대와 서강대의 예를 들어 비교해볼께요. 문과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강대학교의 전교생 수는 성균관대의 삼분의 일수준입니다.  그런데 등록금은 같습니다. 문과 교수 수는 오히려 서강대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등록금은 같습니다. 성균관대 뒤에는 삼성이라는 보물덩어리가 있는데도 말이죠.

그 이유 크게 세가지만 들어볼께요. 첫번째는 학교 이사회의 이념차이입니다. 역시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예를 들어볼께요. 

서강대는 재단이 천주교입니다. 돈을 쫓지 않을뿐더러, 교육이념자체도 실리보단 이상을 쫓죠. 학점, 학과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수업 듣고 원하는 전공 선택할수있게 되있죠. 과에 상관없이 교육에 있어선 평등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반면, 성균관대는 재단이 기업입니다. 결코 성균관대가 돈을 쟁여놓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실리적으로 교육을 운영하죠. 인문대나 일반 사과대는 지원을 적게하는반면(경영대역시 최근 지원이 줄고있는걸로 압니다) 글로벌과와 이과의 반도체, 소프트웨어과에 몰아주죠. 다시말해, 이들을 제외한 다른 과들은 등록금을 '남을 위해' 비싸게 내는 거죠.

두번째는 학교 운영입니다. 학교에서도 여유자금이 생겼는데 쓸 곳이 없을 때 그 기금을 굴리곤 합니다. 그걸 말아먹었을 때.. 힘들어지죠. 또한, 그 외에도 여러 예가 있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학교 남문과 후문의 (옛날 판자촌 불법 주택 점유지)땅을 무상으로 분배해버렸죠. 천주교적 이념에 따라 힘든사람을 도운거겠지만..지금의 학생입장에선 씁쓸하겠죠. 또 학교를 운영하면서 민자 기숙사나 강의실을 짓게 되는데, 이 때 자금을 얼마나 적게 효율적으로.. 얼마나 기업의 운영금에 의존 잘 했는가 등이죠. 총장이 돈 때먹을라고 더러운짓 안하고 깨끗이 했는가 말입니다.

다음으로, 운동부와 연예인 입니다. 연고대가 대표적인 예겠네요. 야구부 축구부 등등 이들 부(동아리 아닙니다)를 운영하는데엔 상상 이상의 거금이 들어갑니다. 스타플레이어 스카우팅해오면 장학금, 스카우터팀 운영, 장비, 코치 감독, 연고전하면 잠실운동장 대여비, 등등등.. 아마 제일 큰건 스카우팅 비용이겠죠. 연세대에 체조과가 없음에도, 손연재가 연세대를 진학한 이유를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연세대가 그만큼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했기에 간것입니다.

이외에도 많습니다. 네 맞아요 큰 덩어리보단 작은 덩어리가 무수히 많이 모여서 쌓인게 삼백만원 후반대의 등록금이죠.

덩어리 하나에 십만원이라하더라도, 열개면 백만원입니다. 저는 등록금 비싸다고 툴툴거리면서 고려대에서 김연아 연세대에서 손연재 등등이 온다고 할 때 미친듯이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길었네요 무슨말썻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대학 강의에서 들은 말을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