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1% 부작용이라는 사람입니다.

2015년 9월 23일에 옵티라섹을 받았고
당시 시력 0.2/0.3 이었습니다

1년동안 아침에 5분간 눈을 못뜰정도의 건조증에 시달렸으며 (현재도 심하지만 이때보단나음, 내가 밤새 눈뜨고 잤나 싶을 정도로 눈이 메말라있음. 고통이 거의 각막 생으로 뜯어가는수준) 
2년이 되가도록 인공눈물과 건조증전용인공눈물을 달고삽니다.
시력은 현재 0.8/0.9 이지만 피곤하면 겹침현상이 심해집니다. 
수술직후 6개월간은 사람이 눈4개 괴물로 보일정도로 심하고 책읽는건 꿈도 못꿨구요. 세상이 다 흔들려보여서 어지러웠습니다.
 현재는 피곤할때 바늘귀에 실을 넣으려고하면 실과바늘이 2개씩보이고 컴퓨터화면에 1,000원이 10,000원으로 보입니다. 빛번짐도 심하고 화창한 대낮엔 눈이 시려 제대로 뜨고다니지도 못합니다. 안경들고다니기 싫어 했던 라섹인데, 보호안경과 썬글라스 2개를 들고다녀야하는 어이없는 상황입니다..ㅋㅋㅋ

안과에선 뭐라하냐구요?
그냥 건조해서 그런거고 부작용 아닙니다 이럽니다. ㅋㄱㅋㅋㅋㅋ 건조증은 라식라섹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면서요 낄낄낄낄
많이자고 컨디션 좋은 날에만 좀 잘보이는데 안경쓸때보다 그래도 덜해요. 안경썼을땐 1.2/1.5 까지도 나왔었고 겹침현상도 없었으니까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저 수술했을때 라식잘못되서 앞이 잘안보여 자살한 여간호사 기사떴었는데 그 심정매우 이해됐고 눈이 제대로 안보인다는게 사지한군데 불편한거랑은 비교가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모든 케이스를 대변할 순 없지만, 3년 전에 라섹하고 두달정도 지나고 나서부터 잘 보이기 시작했어오. 아직까진 특별히 부작용이다 싶은 것도 없고 렌즈 안껴도 되고 안경 안써도 되서 넘나 편해요. 다만 눈이라서 수술하고 회복기때 휴대폰에 약넣는 시간 알람 맞춰놓고 꼬박꼬박 사후관리 했는데 이게 좀 귀찮을 순 잇어도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갈 땐 항상 선글라스! 평소에도 선글라스는 자주 쓰고 다녀서 선글라스 쓰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 술도 많이 마셔봐야 두세달에 한 번꼴로 마셔서 안압 높아질 걱정도 크게 없었네요. 제 사촌형도 라식한 지 10년인가 12년인가 됐는데 특별히 부작용있다거나 그런 말은 없었어요. 홍보아님...근데 왜 이런 말을 하고있지 지금 나는..

의사안한다는 것도 다 옛날 얘기에요. 나이든 의사들이 할 필요가 없거나 각막조건이 안좋아서 안한거지 요즘 젊은 의사들은 많이 합니다. 요즘 의사들은 다 라식라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