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젊은 시절 엄마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

할라피뇨2017.05.08 18:11
평소 개그도 남 깎아내려가며 웃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좋았었는데 이런 마음씨까지 보니 뮹클하네요 정형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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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2017.05.08 18:22
아들로 태어나서 성격탓에 따뜻한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항상 마음으로만 품고 입으로는 안나왔는데.. 어느순간 강한줄만 알았던 어머니가 병마와 싸우고 수술실 문을 열고 나오고 이런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저 한 여성이 아들을위해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졌기에 내가 자라는동안 크게 볼수있었구나 느낀 순간부터 그나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던 말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막상 한번이 어렵지 두세번은 쉽더라. 그리고 수술이 잘되고 완치에 가까워 왔을 땐 어머니가 그렇게 빼놓지 않고 다니던 교회의 예수님께 그리고 모든세상 만물에게 감사한마음이들더라.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아버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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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2017.05.08 22:41
4월 5일에 아가 낳았는데 출산하면 왜 몸이 망가지는지 알겠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출산 후 이틀은 문자 그대로 숟가락도 들 힘도없고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어요. 남편이 안먹여주면 씹을힘이 없어서 하루종일 씹고있고 밥 두시간씩 먹은듯.
조리원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수발을 다 들어주는게 아니라서 조리원 들어가서도 이틀은 밥이랑 물도 제대로 못마심.
밥을 방에 가져다 주는데 서있지를 못하니까 못먹겠더라고요.
허리 문제 생기고 온몸 관절 문제에 조리원 나와서 집오니까 아가안아주고 앉았다 섰다하니까 출산상처 다시 다 터지고
이더운날 땀 뻘뻘흘리는데 팔다리 시렵고...
출산은 누구나 하는 보통일인줄 알았는데 진짜 어머니들이 고생고생 하고 낳은거더라고요.
어머니들 화이팅. 부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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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17.05.08 18:0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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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골똘복이17.05.08 18:09
우리 엄마를 보면서 내가 엄마라는 존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ㅡ아빠랑 음청 사이좋은 맏딸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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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닉네임17.05.08 18:10
아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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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뀨잉17.05.08 18:10
마지막...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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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17.05.08 18:11
평소 개그도 남 깎아내려가며 웃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좋았었는데 이런 마음씨까지 보니 뮹클하네요 정형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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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말후회할꺼다17.05.08 20:22
유재석이 나을 까고 남을 비하시켜 자신을 올리는 개그를 하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가르치는 개그를 하더라구요. 유재석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다시는 유재석과 함께하려 하지 않는 건 그만큼 뭔가 갑질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지 않을까요.
유재석 요즘 갑질과 가르치고 남 비하하고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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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이뭐야먹어보질못해서몰라17.05.08 18:11
금장은 니가 먹어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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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뭘해야될지를모리겠다17.05.08 18:12
아씨 이자료 뭐냐
정형돈 당신 뭔데 이렇게 착하고
생각이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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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의동반자17.05.08 18:13
계실때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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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슬리퍼17.05.08 18:1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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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개그맨이면 좀 우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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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7.05.08 18:22
아들로 태어나서 성격탓에 따뜻한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항상 마음으로만 품고 입으로는 안나왔는데.. 어느순간 강한줄만 알았던 어머니가 병마와 싸우고 수술실 문을 열고 나오고 이런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저 한 여성이 아들을위해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졌기에 내가 자라는동안 크게 볼수있었구나 느낀 순간부터 그나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던 말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막상 한번이 어렵지 두세번은 쉽더라. 그리고 수술이 잘되고 완치에 가까워 왔을 땐 어머니가 그렇게 빼놓지 않고 다니던 교회의 예수님께 그리고 모든세상 만물에게 감사한마음이들더라.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아버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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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손뽕17.05.08 18:56
멋지네요 쾌차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처음 한번 그 입에서 떼어지지 않는 그 첫 마디가 굉장히 효과도 크고 좋은 작용을 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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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5.09 07:22
아들로 태어나서?
성격탓?

그냥 안한거임
매순간 본인의 선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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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7.05.09 10:15
맞아요 제선택이었어요 그래도 길거리지나가다 딸들이 어머니 아버지께 애교부리고 이러는거 보면 아나는왜저게 안될까 부러운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안하면안될꺼같다는 생각이드니 해보게 되더라고요. 아마 어머니의 든든함이 평생갈꺼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나중에 미뤘던 탓이큰거 같더라고요.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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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17.05.08 22:41
4월 5일에 아가 낳았는데 출산하면 왜 몸이 망가지는지 알겠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출산 후 이틀은 문자 그대로 숟가락도 들 힘도없고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어요. 남편이 안먹여주면 씹을힘이 없어서 하루종일 씹고있고 밥 두시간씩 먹은듯.
조리원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수발을 다 들어주는게 아니라서 조리원 들어가서도 이틀은 밥이랑 물도 제대로 못마심.
밥을 방에 가져다 주는데 서있지를 못하니까 못먹겠더라고요.
허리 문제 생기고 온몸 관절 문제에 조리원 나와서 집오니까 아가안아주고 앉았다 섰다하니까 출산상처 다시 다 터지고
이더운날 땀 뻘뻘흘리는데 팔다리 시렵고...
출산은 누구나 하는 보통일인줄 알았는데 진짜 어머니들이 고생고생 하고 낳은거더라고요.
어머니들 화이팅. 부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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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평큐평우리집54평17.05.09 11:43
ㄷㄷ 저도 요번년에 아이갖을생각인데;;무섭네요
남잔뭐해야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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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17.05.19 21:34
말을 예쁘게 하는게 우선이에요. 고맙다, 사랑한다,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이건 배우자님이 좋아하는 스킨쉽으로요)

둘째로 핸드폰 왠만하면 안하기. 폰만보고 있으면 부인이 뭐가 필요한지 직접 말하고 부탁하기 전엔 캐치가 안되고 계속 부탁하는 부인 입장에서는 차라리 죽겠어도 스스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서럽고 폰을 부숴버리고 싶습니다.

팔다리 혹은 어딘가는 시려우니까 어디 시린데 있는지 물어보고 거기 손바닥으로 마찰시켜주세요

병실 화장실 갈때도 말안해도 부축해주세요. 계속 부탁하기 미안해서 힘들어 죽을거 같아도 달팽이 속도로 끙끙대며 화장실 갈땐 괜히 서러워요. 부탁하면 해줄거 아는데 내가 부탁 안한것도 아는데 알아서 해주지 않으면 이유없이 서러워요.

코앞에 있는 물건도 집어주세요. 진짜 입에있는거 씹는것도 힘들어요.

아가 잘 가지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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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띱새17.05.09 18:26
저도 공감ㅜㅜ 애기 낳고 너무 기운이 없어서 기절하듯 눈이 감겨서 아기 처음 태어나서 젖물려보라고 제 가슴에 아기 얹어 주는데도 안아주지도 못했어요ㅜㅜ 그게 지금까지 미안하다는요ㅜㅜ 두시간을 분만실에 기절하듯 누워 자다가 병실로 올라가려고 휠체어 타라는데 힘이 없어서 앉을수도 없고ㅜㅜ 병실에선 미역국 가져다 주는데 수저 들힘은 커녕 앉을 힘, 누워있을 힘도 없어서 누워있었어요. 남편은 옆에서 코골고 자고 있고.-_-^
그게 벌써 십년전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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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개드립빠17.05.12 13:26
9월중순에 출산인데..
많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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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7.05.08 22:58
60의 어머님께.
어머니 아들 반드시 성공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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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17.05.09 00:08
에이ㅛㅣ 형돈아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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