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IMF GCF 사무국 유치

개드립No.109182012.10.21 22:08

인천 송도 IMF GCF 사무국 유치



인천 송도가 독일 본과 맞붙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 브리핑에서 "12월초 카타르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상에서의 인준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우리나라가 GCF 사무국 유치국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사국들은 건물·운영비 제공, 2017년까지 4000만 달러의 개도국 역량강화 지원 등 한국의 유치제안이 GC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사회 내 6개국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에서 독일, 스위스와 함께 법적 지원, 특권·면제 보장, 행정·재정적 지원과 입지·여건 등 모든 조건에 대해 ‘충족’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 장관은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경제 효과에 대해 "추가 지출, 고용 효과와 부수적 회의, 교통, 관광, 숙박, 금융서비스 증가가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기후변화 관련 프로젝트 정보를 얻고 참여하는 데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CF 유치의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연간 120회 열리는 GCF관련 각종 회의에 따른 컨벤션산업 발전과 외국인투자촉진, 녹색기술산업발전 등이 기대되며, 사무국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송도에 근무하는 상주 직원규모가 초기 300여명에서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고용 효과까지 포함할 경우의 기대파급 효과는 3812억 원으로 보인다.

한편 GCF는 '환경계의 IMF'로 불리는 유엔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 향후 기후변화 관련 개도국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좋아요 0 0
출처 : 사진 - 연합뉴스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1094998.htm
댓글 불러오기 (45)
이전158511585215853158541585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