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죽음을 전하는 심정

토우메이로2017.06.03 20:11
아내를 잃은 남자를 홀아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여자를 과부라고 한다. 부모를 잃은 자식을 고아라고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 슬픔이 너무도 커 부르는 명칭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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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ky2017.06.03 19:37
남편이 응급실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너무나도 비통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환자 사인을 봤더니 교통사고로 방금 사망한 3살 여아였다고 하네요.. 아이 엄마의 울음소리가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고.. 자식잃은 슬픔을 어디 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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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할끄야2017.06.03 19:21
아 너무 마음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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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엙17.06.03 19:19
ㅠㅠㅠ헐 내용너무슬퍼요....
끝까지 보고 또보고 펑펑울었음 아 감정이입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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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사는마동석17.06.04 01:01
정말 이런건 상상도 하기 싫다.......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아픈데.. 난 아마도 그저 미쳐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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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한다17.06.03 19:19
어야양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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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17.06.03 19:19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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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트라자17.06.03 19:20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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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17.06.03 19:21
눈물나는 글 연달아 올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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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할끄야17.06.03 19:21
아 너무 마음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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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다욧트 20년째17.06.03 19:22
아... 의사란 직업.
되기도 힘들지만, 저럴땐 진짜 넘 힘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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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정도와줘요17.06.03 19:23
밥먹다 울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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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쓸닉네임도없다17.06.03 19:23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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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17.06.03 19:26
의사라는 직업이 공부도 공부지만 멘탈적인 면에서 참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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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두마리나17.06.03 19:33
드라마 연애시대 생각난다 애 유산했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코빼기도 안비치고 어디갔었냐고 왜 어디갔는지 이유도 말안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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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덕17.06.03 23:46
미안한 사람과 함께 있었죠ㅠㅠ
아이한테 미안해서;;

'연애시대'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데ㅎㅎ
이 드라마보고 오뎅탕 많이 끓여먹었는데ㅎㅎ
드라마에서 오뎅탕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ㅎㅎ

연애시대 생각하니 얼마전에 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생각나네요.
"I can't beat it. I can't beat it. I'm sorry." 이 대사가 아직도 귓가에서 맴도는 거 같습니다.

결론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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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ky17.06.03 19:37
남편이 응급실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너무나도 비통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환자 사인을 봤더니 교통사고로 방금 사망한 3살 여아였다고 하네요.. 아이 엄마의 울음소리가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고.. 자식잃은 슬픔을 어디 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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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in0817.06.03 21:20
상상만해도 눈물이 나오네요... 아.. ㅜㅁ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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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17.06.03 22:12
아 정말 상상이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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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메이로17.06.03 20:11
아내를 잃은 남자를 홀아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여자를 과부라고 한다. 부모를 잃은 자식을 고아라고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 슬픔이 너무도 커 부르는 명칭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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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티모17.06.04 11:45
감동을 깨는 것 같지만 진지빨고 얘기하자면 자식에게 부모는 하나뿐이어서 전용 단어가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식의 사망률이 엄청나게 높아서 대부분의 부모가 자식을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용단어가 없는 것이구요. 실제 일인 일자식이 원칙인 중국에선 자식을 잃은 부모에 대응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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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마이무금17.06.04 17:05
아...... 짠했는데 이거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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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메이로17.06.05 01:13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그런데 궁금한점이 자녀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에 전용단어가 없다? 높았기때문에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치 흔히 걸리는 감기처럼? 그리고 낳아줬기 때문에 부모가 하나뿐이다? 자식입장에서도 낳아준 부모는 하나뿐인데 왜 명칭이 있나요? 중국입장을 예로 들으셨는데 하나의 문화권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엔 너무 주관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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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7.06.06 14:48
저도 진자한거 같아 그렇지만, 잘못된 정보입니다. 아무리 감동을 주고 싶으셔도 잘못된 정보는 사실인 것처럼 전달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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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메이로17.06.06 19:11
제가 항상 친구들한테 얘기 하는게 있습니다. 틀렸다고 하려면 정답을 가져와서 틀렸다고 하라고. 물론 제가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주장하는 다른것좀 가져와 주세요. 위에분처럼 어처구니없이 문화자체가 다른 나라 끌고오시면 상대 안합니다.

위에분 뭐라고 답변하나 궁금해서 가끔 확인중인데 재미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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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지은닉네임[수정] 05-06 15:59 20.05.06 15:56
고어 중에 참척 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검색 해봤는데 금방 나오네요.
다만 명칭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 부모는 참척의 슬픔을 겪다
혹은 참척의 고통은 겪다.
이런 식으로 쓰이는 단어인것같아요.
그니까 없다는 말도 맞는말이지만
..표현정도는 있다는걸로 정리가 될것같네요.

그리고 지금이야 의료기술이 잘 발전이 되서 유아 사망률이 낮지만 옛날에는 영유아 사망률이 너무 높아서 아이가 죽는일은 흔한 일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어가 없는거라고 해요. 오죽하면 백일. 첫돌을 살았다고 잔치까지 벌일까요. 지금 어르신들도 보면 출생신고도 늦게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죠. 살아남으면 출생신고 했다고 합니다.
너무 슬퍼서 라고 말들 하지만 한 아이만의 부모가 아니기에 따로 명칭을 안한거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한아이의 슬픔만을 안고 살기에는 10명의 자식들이 밥달라고 할텐데.. 그래서 죽은 아이는 가슴에 묻고 산다라는 옛말이 있는것같아요.

이상 뒷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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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17.06.03 20:20
아 진짜 하늘도 무심하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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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에반게리온17.06.03 20:33
아이를 먼저 보낸 부모들의 심정은 몸이 찢어지는 것같은 느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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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뀨뀨쀼뀨뀨s17.06.03 20:41
상상도 하기싫다.. 차라리 내가 죽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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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랑어멈17.06.03 21:08
출산한지 이제 10일 됐어요.
엄마가 되어서 그런지 더 마음아프게 다가오네요ㅜㅜ
나도모르게 눈물이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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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꼼투요꼬소자파리팤17.06.03 21:08
맘이 싱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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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안해서댓글못쓰는거이제앎17.06.03 21:31
오늘 소꿉친구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20대가 체 가기도 전에 급성 심장발작으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친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장례식장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영정을 보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아직 20대인데.. 검은 넥타이 메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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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찡17.06.22 20:56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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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100키로17.06.03 22:24
두살 다섯살 두 아이 엄마예요. 댓글만 읽고 눈물이 터져서 혼났네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참 피도 눈물도 없는 (울엄마 말로 못돼쳐먹었다고 하는ㅋ) 여잔데 엄마가 되고서는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나 자식의 죽음에 대한 일에 대해서는 감정 조절이 힘들어요. 세월호 사건 발생했을 때 많은 엄마들이 저 깉은 마음이었을거에요.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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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같은직장인입니다17.06.03 23:12
연초에 사고로 친구를 먼저 보냈습니다...
그리고 약 20여년전에 큰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병으로 돌아가셨죠...

아직 20대라 부모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느낀건데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이승을 떠난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것은 충분히 느꼈습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그 당시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오네요.

여러분들도 항상 조심하세요 이 세상은 너무 험난하네요.
오랜만에 개드립들어왔는데 초장부터 눈물이라니 ㅠㅠ

어제도 '노무현입니다' 보면서 눈물 훔치고... 눈물 흘릴 일이 많은 남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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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tobeleft17.06.03 23:47
우리엄마는 자기 살겠다고 도망간 터라 난 그맘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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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ㅠ17.06.04 00:40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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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고통스럽게 죽는것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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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HVHL17.06.04 00:46
고통스럽게 죽는게 하나님의 사랑이라뇨...

정말 이세상 누구보다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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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춤뻡도움이17.06.04 03:52
다른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단어에서 슬픔을 느끼는데, 이 분은 그저 드립을 칠 요소로 밖에 안 느껴지는 듯 합니다.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싸이코패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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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스까스꾸끼쓰17.06.04 04:59
왠 허접쓰레기가 또 맥일려고 일부러 이렇게 써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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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aTul17.06.04 11:31
전형적인 어그로 끌어서 댓글게시판 흐리게 하는 미꾸라지가나 이상한 종교관에 제 정신이며 돈이며 다 쏟아부은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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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ㅠ17.06.04 12:34
창조주는 하나님 밖에 없으며 모든 생과사는 그분께서 정하시는겁니다 고통스러운죽음이든 행복한죽음이든 모든것은 그분이 원하시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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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지17.06.04 20:27
진짜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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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타쌈바17.06.05 04:16
아아 모르고 좋아요 누름 ㅡㅡ

취소기능 없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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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다고전해라17.06.04 23:24
어그로 끌려고ㅠ일부러 그러는거죠? 진심이면 병원좀 가보시길..그러니까 욕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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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생성하기귀찮다17.06.05 03:36
당신도 제발 고통스럽게 죽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사랑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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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달랑17.06.09 23:00
야이미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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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7.06.04 00:44
보다 눈물나네요. 자식때문에 웃고 자식때문에 울고. 가끔 애 낳지말고 그냥 둘만 살아가는게 더 좋지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만큼 행복은 줄어들겟지만 잃어버리는 고통이 없을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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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니월급깎은건a관두라고그런거야b17.06.04 01:49
구할수도 있었는데 구하지도 않은 300여명의 목숨이 생각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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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히하17.06.04 14:34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이런 글에 더 감정 이입이 되네요..
글만읽어도 눈물 나는데 내입장이 되어 아이가 먼저 가버리면 못살것같네요..
죽지못해서 살지만 진짜 정신줄 놓아버릴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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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17.06.04 15:41
4살 된 딸아이와 뱃속에 14주 된 둘째 아빠로...
이 글 읽고 엉엉 울었습니다...
제 목숨보다 소중한 내 딸아이가 저리 된것마냥
상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질거 같아요...
말 안듣고 까불까불 하는 그 모습까지도 너무 소중합니다!!
좀 이따 키즈카페 데리고 가는데 그 웃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한데...저 분은 그런 딸의 웃음을 더 이상 볼 수 없잖아요...아...상상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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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20.02.08 01:21
실제로 응급실 갔을때 저런경우 본적이 있는데...
아들 안고 통곡 하시는 소리에 모두 정적 그리고 다들 우심...
기계소리와 통곡소리 그리고 다들 우는 소리가 말로 표현이 안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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