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안좋은 경험은 없다고 하네요

아이들 상황을 모른채 무조건 꿈을 크게 가지라니
젊음의 열정을 보이라니 이러면서 목을 졸라대니
뭘 믿고 열심히 살 수 있을까...

나중에라도 잘돼서 좋은경험하길

그레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라고 인터넷을만들어줬는데 게임으로만사용하니 경험이 빈곤해질수밖에

엄마 이 누나 무서워 ㅠㅠ

A라는 사람이 한달 급여 공제 후 용돈으로 5만원만 쓸 수 있다고 할 때 1번이라는 10만원 짜리 음식과 2번이라는 2만원 짜리 음식이 있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번을 먹지 한달을 더 참고 구태여 1번을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A는 월급여로 충분히 1번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경제 사정과 앞날에 대한 염려로 안먹게 되기에 1,2번이 같은 종류의 음식이되 1번음식의 맛은 알 수가 없게되거나 2번과 막연히 비슷할 거라 속단하는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1번 2번 다 먹어봤는데 그게 그거임.
그래서 2번 먹어여.

과일한개가 이천원이 넘는 과일이있냐고 화들짝 놀라며 묻던 전남친이 생각나네여....
자기가 정상이고 자기 이상쓰면 과소비고 사치라 생각하던 그놈....
니가 가난한거다

뭐가 있지.. 하나 이천원 안넘는 과일이;; 한창 쌀때 사과.. 귤,  딸기 한개,.. 포도 한알.. 안넘겠군요.  참외 아슬아슬, 키위는 개당 따져도 이천원넘을지도 ㅋㅋㅋ

수박 소 1/6이면 이천원 안할까요....

대한민국이 임금대비 물가는 최상급이니 세계적평균으로 보면 사치스럽다고도 할수있죠..

꼭 가난이 그 사람 탓인거 처럼 말씀하시네요.

맞는말이에요ㅋㅋ 중학생때 도시에서 주소지도 불분명한 푸세식화장실이 있는 집에서 다섯가족이 한방에서 살때가 있었죠 하교길에 주위를 돌다가 어둑해질 즈음 집에들어가곤했어요 창피해서.. 어느날 대문을 여는데 히히덕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차뒤에숨어 저를 지켜보던 울학교애들 두명이 웃으면서 도망치더라구요 그 모습이 15년이지난 지금도 내 맘 한켠에 자리잡아 있어요 그 기억이 나를 아직도 옭아메고 가난하게 해요. 지금은 울가족 도시에 1층상가가 있는 주택을 지어서 살고.. 악착같이 살아 제 집도 알아보고있습니다만 마음이 아직도 가난해요ㅠ..ㅠ

그 전남친이 그런 비슷한 일들로 님이 전남친을 안좋게 생각하게 만들어서 이런 댓을 단게 아닐까 생각이 들긴하는데.. 그냥 이글만 딱 봤을때는 그냥 가난하다는 사실로 핀잔 주는 모습으로만 보이네요 ㅠㅠ 니가 가난한거라니.. 지나가다 서러운 가난한사람이 댓 달아봅니다 총총,,,;ㅅ;

요즘은 취향에도 빈부를 따지나봄??

난 00을 좋아해 라고 취향을 말할때 경험 했던것들 중에 말하겠죠

예를 들자면 
나는 바나나가 좋아 라고 했는데 
바나나 맛도 없는거 그게 뭐가 좋냐? 잭프룻이 짱이야. 해외여행 갔다가 나무에서 바로 따먹었는데 짱맛있더라

이런 식으로 타인의 취향을 이상한것, 저급한것처럼 몰아가면서 본인 취향이 고급인냥, 본인만 특별한냥 남 깔보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아 넌 바나나 좋아하는구나. 난 지난번에 잭프룻 먹어봤는데 그게 내입에 딱이더라고. 뭐 이런식으로 자기도 자기가 좋아하는걸 말하면 되는데 말이지요.

이런 것도 있어요

넌 ~~~에도 못가봤냐? 촌Xㅋㅋㅋㅋ

그냥 ~~~에 안가봤어? 진짜 좋아! 이기회에 한번 같이 가볼래? 이렇게 말해도 될걸

그렇지 승마같은거나 패러글라이딩같은건 일반인이하기엔 무리가있응게

아는게 많아야 먹고 싶은것도 많다는 말과 일맥상통..

하지만 치느님이라면 어떨까?

그걸로컴플렉스를느끼면 정말 열등감으로똘똘뭉치는거고 그걸신경안쓰면 멋진사라므로보이는거임 돈쓰는취미가져서 소비에희열느끼고사는맛느끼는애들이솔직히한심함 나는.

멋진 사람일수도 있지만 꼭 그렇다기보단 주관있고 소신있게 사는 사람으로 보여서 좋게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게 멋진사람이다  라는 어떤 답을 유도하는 말처럼 느껴져서 남겨봅니다

전 그래서 싼 게임이 취미입니다

완전 맞는말이다 클럽에 꾸미고 갈 옷 사는것도 여행가는것도 결국은 돈 ㅎ

진짜 맞는말인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모르면 그냥 아무말 말고 자기인생에나 충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함.
저런 삶이 자존감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려고 얼마나 발버둥 치는 사람들인데 거기다 대고..쯧

저 어릴때는 내가 이걸 하고 싶다라는게 있어도 부모님이 힘들까봐 말 못하고 숨기는게 많았죠...하고 싶은 것들 중에 그나마 덜 부담이 갈거 같은걸 할 수 밖에 없구요...결국엔 내 적성에 안맞아도 바꿀수가 없어요...절 여기까지 밀어주신것만으로도 부모님 등골이 휘고 계시는게 보이는걸요...

그래서 패션회사들이 신입 디자이너 뽑을때 집에 돈이 많은지 부유하게 자랐는지를 많이 봄. 어릴때부터 비싼거 많이 보고 써야 고급진거 잘 알고 보는눈 높다고..가난한 집에서 자란 아이는 보는눈이 싸구려에 퀄리티 기준이 낮다고 -패션회사 종사자(근데 난 아님)-

나도 좀 빈곤한 취향인거 같음 ㅋㅋㅋ 브랜드 잘 모르고.. 그래서 가끔 그런얘기 나오면 너무 몰라서 민망할때 있음..ㅜㅜ
모른다고 좀 무시하는 눈빛 받은적도 있고..ㅋㅋㅋ 그러지좀 말아줬음 좋겠다.. 학생때도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뭔가 많이 기분나쁘다. 난 내 능력안에서 삶을 즐겁게 사는데 누군가 내 삶을 불쌍하다 동정한다니.

그러게요. 싸이코들 많네요.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집안 형편이 그닥 넉넉하지 못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욕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고등학생 때 전교생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도 필요 없다고 혼자만 없었고 옷 한벌 사달라 졸라본 적도 없었어요. 부모님 힘드신 거 뻔히 아니까. (물론 형편이 더 어려웠던 분들에겐 이것도 철 없어 보이시겠지만요...)
근데 대학 졸업하고 스스로 돈을 벌면서 인생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20대 초반까지만해도 저는 제가 여행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 한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으니...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은 정말 즐거웠어요. 그 후로는 일년에 한번씩은 꼭 해외 여행을 가려고 돈을 모으고 국내여행도 몇달에 한번씩 시간을 내서 다녀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엄마, 여행이라면 질색을 하시면서 가기 싫다고 싫다고 우기시는 걸 억지로 설득해서 다녀왔죠. 해외 여행은 처음 해보시는 건데 엄청 행복해 하시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시더라구요.
여행 뿐만이 아니고 운동, 음식, 옷.... 대부분의 것들은 돈을 좀 더 치르면 그 값을 하더라구요. 물론 굳이 비싼 돈 주지 않아도 똑같이 기능하는 물건들 있는데 뭐하러 굳이 사치를 하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그 '좋다'라는 느낌을 경험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우리 엄마가 이런 좋은 것들을 많이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가지 물건이 있으면 항상 가장 싼 것을 고르던 우리 엄마. 결혼 후 이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쉬는 날 하루 없이 매일을 하루 12시간씩 일 하던 우리 엄마에게 저는 제가 고를 수 있는 가장 비싼 것들을 줄 거예요. 비록 큰 호강은 못 시켜드려도 살면서 못해본 경험들 조금씩이나마 할 수 있게 해드릴래요.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좋게 얘기하면 욕심이 없던, 달리 얘기하면 세상 물정을 모르던 제가 해외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느 날 시야가 탁 트이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 이후 가족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엄마가 참 좋아하셔서 정말 기뻤어요. 그런데 엄마는 여행을 한번 가려고 할 때 아직도 많은 걸 생각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하네요. 제가 더 멋져져서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어요^^

예쁜딸♡

저희 어머니도 브랜드옷이 뭐가 필요하냐 좋은 지갑이 뭐가 필요하냐 하시다가 누나들이 직장생활하면서 옷사드리고 저도 중사전역하던해 보너스 받은걸로 등산복 한번 쫘~악 빼드렸더니 좋아 하시더라고요ㅎㅎ
어머니도 처음엔 브랜드의류가 막연히 비싼줄아셨는데 직접 입어보시고 다녀보시니 가격차가 생가보다 크지 않다고 좋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저와 비슷한 상황셨네요.. 제가 취직을 하고 돈을 모아 부모님과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고 하시던 아버지가.. 너무 신나하셨고 올해는 어느 나라에 가보자고 하시네요 ㅎㅎ. 첫 비행 비행기 뜨고 내리는걸 어린아이마냥 너무 신기해 하시며 신나하시는거보고 울컥했습니다ㅠ
저 올해 결혼해요. 올해는 더 북적거리게 다녀오겠습니다.ㅎㅎ

확실히 어려서 많은걸 보고 경험해보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저는 고삐리때부터 공부는 안하고 복셀찍어서 3D뽑다가 지금 3D하고있어요 살려주세요
10년가까이를 한길만 걷게한 커멘드 앤 컨쿼는 정말 나쁜게임입니다 레드얼럿2 유저모드 만든다고 복셀찍었다가 지금의 나는야 야근맨
젠장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나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경우에는 어릴적부터 남부럽지 않게 자랐습니다
매년 가족들과 1~3회 해외여행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는 제가 받는 혜택이 얼마나 크고 누리기 힘든것인지 몰랐습니다 유학가고싶다고 말씀드리니 유학보내주시고 가족여행으로 어디 가고싶다 말만 하면 준비해서 같이 떠나기도 했습니다.
여행이 그저 당연하고 사춘기땐 귀찮고 친구들에게 말하기가 뭔가 민망해서 따라가지 않았던적도 많았죠. 
요즘 20대 중반을 지나가는 저에게 여행은 저에게 굉장히 큰 취미중에 하나에요 엄청난 재미와 많은 문화들 삶의 다양성 나와는 또 다른 사람들 그들의 가치관 등 엄청난 충격으로 나 자신이 변하게 돼는 큰 계기이기에 여행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어렸어도 부모님께 밀씀드리고 돈을 받아 여행을 가겠지만 제가 누리던것이 얼마나 큰지 느꼈기에 큰 돈을 직접 부탁드려본적은 없습니다 물론 고정지출에 대해서는 많은부분 부모님이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여행이 가고싶어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씀씀이도 줄이고 여행을 가기위해 항상 준비를 합니다. 혹시나 친구들중 같이 갈만한 친구가 있나 둘러보면 학기내내 아르바이트를 했어도 방학 중 짧은 기간 여행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아니 대부분그렇더라구요 . 저보다 돈을 많이 쓰지도 않고 더 아끼면 아끼지 어디에서 씀씀이 크다는 소리 듣지않는 친구들도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같이 얘기를 해보면 저는 제가번 돈을 제가 다 쓰고 당장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을만큼 먹을만큼 입을만큼 살만큼 받으니 그런것이고 친구는 돈을 버는만큼 집에서 경제적지원을 못받기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친한 친구 돈 내주고 여행을 같이 가봤는데 너무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에는 저에게 먼저 묻더라구요 어디갈 생각인지 혹은 어디에 갈 생각이 있는지 그렇게 그 친구와는 몇번 다녀왔습니다. 왜 그 큰돈을 여행에 써버리는지 이해를 못하던 친구가 한번 다녀오고 많은게 변했더라구요. 왜 이런얘기를 쓰고있나 싶네요 하하... 지금의 저라면 여행전 두달 다녀와서 한달을 돈이 부족해서 힘들어도 여행을 갑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정말 돈이없어서 시도해바지 못하다가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제가 어릴적 언어를 배우는것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부딪혀보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중에 그나라 언어를 사용하는 그자체가 너무 즐겁고 불편한 여행을 하기 싫어서 더 준비하고 말한마디한마디 늘어가는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5개국어를 하는 친구는 더많은 언어를 더 깊이 더 자세히 배우고 싶어서 전세계를 돌고있고 많은 시도를 못해서 본인이 언어에 재능이있을지도 모르거나 본인이 언어 배움을 좋아하는지 않좋아 하는지 모르는 과거의 저같은 친구는 토익 점수 스펙만들기에만 열정을 쏟아붓습니다 물론 스펙만들기 잘못됀거 아니에요 여우로운 부모님 만나서 이런 좋은 일을 겪은거 인정하고 제가 잘난거 하나없는것도 압니다. 그저 많은 젊은 친구들이 가장 힘이넘치고 아름답고 빛날 시기에 시도도 못해보고 남들 하는것만 따라가는게 너무 안타깝고 하.... 물론 개개인의 사정이있고 인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너무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