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음식이 맛있는 이유?.jpg

씽씽걸2017.07.28 07:42
저분들 진짜 대단하네요
어떻게 저 어찌보면 간단한 주제 하나로 저렇게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지?
심지어 관점이 다 달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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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셰이크2017.07.28 09:03
그냥 친구들 이야기하는 수준인데..
게다가 다들 자기 분야 이야기만 하는거고.
4명 다른 분야 모아놨으니 다양하지.
어차피 아무말 대잔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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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tbar2017.07.28 07:39
전국일주 2번 하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을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전라도가 맛있는데 이유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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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마니머겅17.07.28 07:37
나도 전라여인 조아라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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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아니야17.07.28 07:38
그래서 이유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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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카데미17.07.28 07:39
주문하신 지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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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붸붸17.07.28 07:39
그냥먹자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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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tbar17.07.28 07:39
전국일주 2번 하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을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전라도가 맛있는데 이유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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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짖기실허요17.07.28 07:53
움.. 적당한 엠에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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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북마크17.07.28 07:57
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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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는내운명17.07.28 08:13
ㄷㅏ른곳이 맛이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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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7.07.28 08:23
재료를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하고

약간 간을 강하게 하고

재료의 특성을 잘 이해한 응용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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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땐간장에밥17.07.28 08:38
그러게요 오리엔탈리즘 같은 소리하네.. 걍 맛있는데...
너무 많은 지식이 오히려 생각을 복잡하게만 만드는듯... 너무 자세한 지도가 길찾기 더 힘들듯...

그냥 맛있어요 전라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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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년17.07.28 08:50
30년 전주 토박이인데
전주는 재료와 MSG(마싯쪙)를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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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어떠냐17.07.28 09:12
??? : 그렇게 생각해서 맛있다고 느껴지는거에요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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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17.07.28 09:20
음식들 간이 대부분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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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7.28 11:46
팩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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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17.07.28 11:52
젓갈과 젓국 이런걸 많이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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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퍼수17.07.28 15:22
그때 배가 고팠나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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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씨이이17.07.28 19:05
그냥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이라서 그런것 같음..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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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culpa 17.07.28 20:29
지리적 이점이 크죠.
모대학 교수님 칼럼읽은적 있는데...
전라도가 예로부터 곡창지대이기도 하고
특히 갯벌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와는 반대로 경상도 지방에는
산악지형이 많아서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답니다.
감자바우(강원도) 보리문디(경상도) 등의
각지역 출신들의 옛날 별명을 보면 음식에 대한
것들과 관련이 있죠.
경상도 쪽은 곡창지대가 없어서
옛날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먹고 살게 없어서 공부 안하면 굶어죽는다.
뭐 이런 인식..특히 조선시대때 유명한 선비들이 경상도출신이 많거든요.
물론 다 추론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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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파비17.07.28 23:18
기본적으로 짜요 젓갈도 많이 넣고
간이 쎄기때문에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전주 사는데 다른지역가서 음식먹으면 밍밍하단 느낌을 많이 받는거 보면 전라도 음식이 간이 쎄서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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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발이17.07.29 08:48
예전에 유명한 쉐프가 한말이 간은 짜다고 느끼기 직전까지 하는게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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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걸17.07.28 07:42
저분들 진짜 대단하네요
어떻게 저 어찌보면 간단한 주제 하나로 저렇게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지?
심지어 관점이 다 달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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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17.07.28 08:06
술집에서 아저씨들 대화하는거 보면 안 맞는 얘기를 저들 보다 더 심층적이고 고증적으로 파고드는 테이블 하나씩 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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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7.07.28 08:24
그러다 멱살도 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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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하지하지하지마17.07.28 08:47
그러다 주먹을 휘두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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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셰이크17.07.28 09:03
그냥 친구들 이야기하는 수준인데..
게다가 다들 자기 분야 이야기만 하는거고.
4명 다른 분야 모아놨으니 다양하지.
어차피 아무말 대잔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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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든쿠퍼17.07.28 10:38
맞아 ㅋㅋㅋㅋㅋ 아무말 대잔치임 가만보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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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7.28 19:03
그래도 상식 폭이 넓지 않나요? 물론 전문가들이니 그런 것도 있지만 그래도 보면 한 두가지씩은 꼭 배워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런 얘기도 저런 걸 재밌어 하는 애들끼리나 하지 안 하는 그룹은 안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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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GUN17.07.28 23:33
아무말 대잔치를 하더라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나의 주장이나 의견을 말하지만 상대방이 나와는 정반대의 견해를 말하더라도 존중하는것이 보통사람의 아무말대잔치와는 큰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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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쭈남편777717.07.28 10:01
돈주면 다하지용 ㅎ 남자들 군대얘기만해도 밤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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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말은새가듣고반말하면쳐맞는다17.07.28 07:43
전라도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전라 맛있으니깐...

주섬주섬...정읍가는 기차표를 끊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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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17.07.28 07:45
그래서... 저희 어머니 손맛이 없는 게 아니라는 거죠...??

- 경상도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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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17.07.28 07:47
밥먹으면서 무슨 오리엔탈리즘까지 찾고 있냐

지형 기후 산물에 따라 특색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거지

방송이 아니라 옆테이블에서 들었으면

놀고들 있네 그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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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7.28 19:04
작은 것이어도 다른 것과 유사성을 찾고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도 능력이죠 뭐.. 주변에서 그딴 거 쓸 데 없고 누구나 한다고 비웃는다 해도 지금까지 새로운 것들은 다 그렇게 만들어져왔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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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7.28 07:52
아냐 진짜 맛있더라고요.. 제가 친가 외가 다 경상도 쪽이고 충청도에서 쭉 살았는데요.. 전라도 남자랑 결혼했어요. 변하지 않은 향수니 오리엔탈리즘이니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음식 겁나게 맛있음.. 경상도 충청도 먹거리는 그냥 맵고 짜게 배채우는거.
물론 입맛 차이도 있고 집안 차이도 있고 하겠지만.. 평균적으로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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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빼기17.07.28 08:06
고향이 전주인 33살 솔로입니다
서울 맛집도 맛있긴한데
고향집 시골 동네 식당이 더 마시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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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부한다17.07.28 08:15
황교익의 말에서 전라도는 상대적으로 농업에 집중!!! ㅋㅋㅋ 말은 바로해야지
전라도가 농업에 집중하고 싶어서 농업에 집중했냐 ㅋㅋㅋ 죄다 좋은거 돈되는거는 영남땅에 다 가져다 만들어놓고 무신 개 풀뜯는 소리인가.
그리고 평야가 발달한 전라도에 비해 산간지역인 영남땅에 공업화가 집중되었다는 말은 개소리중의 개소리
솔까 공장하나 짓더라도 평평한 광야에 대충 토목공사좀하고 공장짓는게 쉽냐 아님 산하나 깎아내고 구덩이 메우고 공장짓는게 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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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호호17.07.28 09:08
아마 그 당시엔 중국과 가까운 호남지방보다는 태평양으로 바로 뚫린 영남지방을 선호해서 그럴겁니다. 지리적 이점에 맞았던 거지요.
부디 지역색 가지기 전에 조금만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식이면 서로 할 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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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는냐옹냐옹꿩은꿩꿩키위는키위키위하17.07.28 09:57
농업하고 싶어서 농업한게 아니라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개발을 미룬거죠. 또 단순히 공장 짓기 쉽다고 그곳을 공업구역으로 만들진 않죠. 윗분 말처럼 그당시 중국과의 교류는 사실상 전무하엿고 주로 미국과의 교류로 발전하던 시기이니 경상도 지역이 더욱 낫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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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북마크17.07.28 18:49
수심낮은 서해안에 수출용 항구를 짓는게 쉽냐 단애가 깊어지고 일본, 미국과 가까운곳에 항구를 짓는게 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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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C발17.07.29 08:12
박정희 고향이 구미잖아요. 그냥 그래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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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북마크17.07.31 11:47
윗사람들 댓글보다 설득력이 있게 말을 하세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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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생활11년차17.12.25 09:47
저도 아는데 그런건 아니에요^^ 바닷가 영향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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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7.07.28 08:18
저 첨에 말한 교익이란 분의 말은 공감이 안되는게 같은 메뉴라도 남도음식이 낫긴 함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같은걸 의식의 차이 이런차원의 문제가 아닌거같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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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자신17.07.28 08:28
시민옹 의견의 전적으로동의..

대프리카의 음식은 일단 짭니다..

짜요..

서울유학생활 5년차인데 집가면
엄마밥이 이제는 조금 짭니다.. 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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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변태17.07.28 08:37
음...지금도 경기`경상도 일부 사람들이 완전 다른 나라로 볼 정도로 지역감정 조장과 왕따, 고도로 성장하는 산업과 발전 속에서 계속 탈락되고 도태되던 7'8'90년대, 낙후되서 농사밖에 지을 수 없던 남도가 좋은 점이 딱 하나 있네요. 자연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점??? 광주도 주요 시내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숲과 작은 규모의 논밭이 흩어져 있고(광주 특산물 무등수박) 좀 과장되게 비유를 하자면 그 외 지역은 비무장지대급(?)이니까... 음식이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농산물이 좋을 수밖에요. 농산물이 좋으면 대충해도 맛있것지ㅉ. 어째 저렇게 방송에서 골빈 이야기를 씨부리지...하아...미래 식량전쟁을 대비해서 발전되지 않은 지역을 남겨둔 것은 높으신 분들의 큰 뜻(?)인가봅니다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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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븅17.07.28 19:09
저는 바로 그 부분에서 오히려 오리엔탈리즘 얘기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결국 강대국들이 수탈의 대상이 된 국가에 대해 만들어진 환상을 가진 것이 오리엔탈리즘이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요) 방송이니 많이 편집된 것도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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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구317.07.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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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해라다이어트17.07.28 08:45
힘내라 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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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17.07.28 08:52
단순히 생각이라니...???
황교익은 가끔 뜬금없는 소리를...

흔히들 영국 vs 프랑스, 이탈리아 음식를 비교하고는 하는데
단순히 생각 때문에 맛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말을 못하지요.

박정희, 전두환 이후로
경상도 위주의 발전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수도권, 경상도가 급성장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사람들이
서울과 경상도로 많이 이주했습니다.

원래 전라도와 경상도 인구가 비슷했는데..
지금은 거의 2.5배 차이
그래서 충청,전라,강원 다 합쳐도 경상도보다 못합니다.

해방이후에 서울,경기인구 4백만밖에 안됐고, 전라 5백만, 경상 6백만이었는데
전라도는 여전히 5백만, 경상도는 1천 3백만...
수도권은 인구의 절반....이라는 기이한 구조
(가짜 보수들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이유)

전통적인 것이 남아있다고 생각만 했었다면
충청, 전라, 강원, 제주 등도
산업화가 안되어있고, 낙후되었으니 모두 맛있다...라고 생각을 해야겠죠.

오히려 정재승이 언급했듯이
기후나 지형, 식재료 거기에 손맛이 더해져서
호남 음식이 더 맛있어졌을 가능성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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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는냐옹냐옹꿩은꿩꿩키위는키위키위하17.07.28 10:00
아무래도 저분은 맛칼럼니스트이신지라 전국 각지에서 맛있는 것들을 맛있는 집에 골라서 먹어보셔서 전라도에서만이 아닌 다른 지역도 굉장히 맛있다고 느끼신것 같아요. 확실히 각 지역의 일부 맛집이 아닌 평범한 집들을 보면 전남쪽이 평균적으로 더 맛있긴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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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너를너가나를17.07.28 10:28
윗분이 적으신대로 기후나 지리적 이점에 의해 식문화가 발달하는것도 사실이지만, 황교익씨 처럼 생각에 의해 맛이 좌우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맛에 의한 미각으로만의 판단이 아닌, 시각적 청각적 또 느낌이나 먹는 사람의 기분에 의해 맛이 달라질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의 인테리어 색감 구조, 조명, 음악, 접시 식기 등 여러 요소들이 무의식과 의식적으로 맛을 좌우 하여 맛있다 맛없다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날마다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게 먹는사람의 컨디션이나 기분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이 미치는 겁니다. 물론 전체적인 맛 자체는 비슷하겠지요. 달다 쓰다 등.. 그런데 그 음식이 언제는 맛있고 언제는 맛없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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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삿카17.07.28 10:40
공감합니다

그런말이 있자나요 라면은 한 젓가락 뺏어 먹을때가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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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통통통왕뚜껑17.07.28 11:47
나도 맛있다고 하는곳들 엄청 기대하고 가면 생각보다 맛나지 않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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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17.07.28 14:41
당연히 생각은 영향이 있겠지요..
식당 인테리어의 영향도 크고..

그런데 일반식당 인테리어가 큰 차이가 있나요?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보통 지방의 여러 음식점들은 외관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부분 어느 지방에 가서 반드시 먹겠다기보다
여러 사유로 타지역에 가보게 되고, 음식도 접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더 맛있게 느끼게 되는 음식점이나 지역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정 음식을 더 잘해서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 건 일반적으로 맛있겠다...라고 생각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맛없는 식당에 가서
맛있겠다..라고 스스로 생각만으로 가능할까요?

인테리어가 아무리 뛰어나고, TV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소개해도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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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춘17.07.28 11:20
제가 수요미식회를 꼬박꼬박 챙겨봐서 황교익이 말하는 요점이 뭔지 잘 압니다. 수요미식회에서 자주하던말이고 출연자들도 공감해서 종종하는말인데 음식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맛있다는 거죠.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랑 비슷합니다.
복분자의 스토리아시죠? 옛날에 길잃은 남자가 배고파 산딸기 따먹고 집을찾은뒤 오줌싸러 갔는데 요강이 뒤집어졌다. 그 산딸기가 복분자고 이름이 그래서 그렇다라는 얘기. 그 얘기를 듣고 먹으니 왠지 정력이 세진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발기가 잘되는 플라시보. 어느 맛집에 가서 사장이나 요리사가 요리에 대해 설명해주면 그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먹으니 더 맛있다. 이야기가 들어있는 음식이 더 맛있는거죠. 그얘기를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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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춘17.07.28 11:23
스테이크편에서도 외국 레스토랑에 갔는데 요리사가 부위랑 원산지등등을 자세히 설명해줬다고 얘기를 듣고 먹으니 음식이 더 맛있었다고 다들 얘기합니다. 그얘기하는거에요. 황교익이 몰라서 오해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수많은 맛있는 이유중에 흥미로운 부분을 말한겁니다. 바로 전주음식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먹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가에 대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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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17.07.28 14:46
님은 음식 잘하는 사람이나 식당에서 맛있게 나오는 음식들이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라고 보시나요? 플라시보 효과는 개인차가 심합니다.

맛없는 식당에 가서 맛있겠다..라고 세뇌하면 맛있어질까요?
그렇다면 맛없는 식당은 없을 것이고, 요리사의 솜씨도 의미가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일반 음식에 스토리가 얼마나 있을까요?
님은 그 수많은 음식들의 스토리를 알고 있고, 스토리를 알면서 먹나요?

사람들 대부분은 큰 관심이 없고,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고, 기원도 불분명한게 많습니다.

사람마다 음식 솜씨가 다르고, 국가, 지역마다 잘하는 음식, 유명한 음식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모두 스토리를 가져서 맛있게 혹은 맛없게 느껴지는 게 아니에요.

그 사람들이 손맛도 있을 테고,
그 지역의 토양, 기후조건, 입지 등 여러 수많은 다양한 요인들이
그 음식맛을 좌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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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본집17.07.28 11:47
재밋게 발상하네 ㅋㅋㅋㅋ
님이 본 관점이랑 저사람들이 본 관점이랑 비슷해요.
주장하는 요지만 다를뿐 접근방식의 다양성측면에선 ㅋㅋ
남얘기 까대면서 자기얘기 진실인양 떠벌리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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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17.07.28 15:06
남 얘기 까대면서???
그렇다면 황교익은 유시민, 정재승을 깐 겁니까?

비정상회담에서 황교익은
이탈리아는 기술이 아니라 그냥 재료가 좋다
중국은 웤만 있으면 된다..
다른 나라 음식을 맛없다고 비판하곤 했는데..

보통 이런 걸 까댄다고 하지 않나요?
(보통 황교익은 좋아하지만.. 비정상회담에선 불편한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뭘 까댔다는 거죠? 뭐가 자기 얘기인 거죠??? 그리고 뭘 떠벌려요???

황교익의 맛있다.. 생각으로만 된다는
저 관점만 비판한 겁니다.

보통 그 국가나 고장의 유명한 음식이나
음식을 잘한다고 이름난 요리사가 있죠.
그것도 모두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생각뿐이라면
왜 요리사들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재료에 신경을 씁니까? 생각만 하면 되지..

단순히 맛있다..맛없다.. 생각만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고장에 가서 그 음식점은 모두 다 맛있거나 맛없어야죠.
왜 음식점마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음식은 손맛과 식재료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그건 생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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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궁디팡팡좀요17.07.28 08:53
나는 전라도 음식 맛있는거 잘 모르겠던데...

그냥 반찬 가지수가 좀 많을 뿐

- 현재 목포 출장중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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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꿀꿀17.07.28 09:50
옛날 신문 보면 90년-91년 이때쯤부터 문화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중에 남도음식, 전통음식 관련 정책이 있습니다.
70-80년대에 산업화되고 도로같이 돌아다닐수 있는 인프라 다 닦아놓고 자동차 보급되기 시작하고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진 후에, 89년 해외여행자유화 후 97년 IMF까지 벌어놓은 돈을 쓰면서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남도쪽은 식도락기행처럼 음식으로 특화된건 아닌가 싶어요. 상대적으로 제주나 강원도는 자연관광으로, 충청도는 수도권 경공업 공장이나 물류쪽으로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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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17.07.28 10:56
어제본 snl 게시물이랑 오버랩되서 웃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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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17.07.28 12:08
황교익은 크게까지 공감 안갔음.

물론 심리적인 것도 영향이 있는건 당연하지만 그건 음식 맛에 대해 부수적인 요인일 뿐이고, 근본적인 맛은 미각, 후각으로 느끼는거지.

경상도 가서 유명하다고 하는 곳들 하나같이 맛 없음. 일부 몇몇 곳 제외하곤 말이죠.

한식대첩 여태까지 해오면서도 전라도가 항상 강력한 우승후보인게 단순히 그런 인식 때문은 아니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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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친17.07.28 12:31
대도시 맛집이 제일 맛있음
촌동네는 광고빨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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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o17.07.28 12:59
전라도 음식 맛있는데
어차피 맛집들은 유명해지고 돈 벌어서 왠만하면 서울서 장사한다고.
맛집 젤 많은곳은 서울같아요 ㅎ
ㅡ경상도 아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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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제가했어요17.07.28 13:28
경제발전 안되어 맛있다는 인식이 잡혔다니ㅋ

전 지리적 특성을 믿어요
전라도 하면 젓갈이 유명하자나요
남부의 더운기후, 산과 바다로 둘러싼 풍부한 식자재, 그리고 염장과 발효등 선조의지혜가 어우러진 식문화라 생각합니다

전라도음식은 맛있겠지?라는 인식이 아니라 맛있어요

(지나가던 경기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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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항문으로만17.07.28 13:43
전라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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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리버풀17.07.28 14:38
왠지 SNL 생각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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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머리앤17.07.28 15:37
그냥 전라도 음식이 맛있음.

산해진미가 다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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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붕가붕가17.07.28 17:32
전국 일주하면서 가장 실망한 음식이 전라도 음식인데...
대다수 한식은 거의 재활용 하는 느낌에다가.. 맛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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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루17.07.28 18:52
냉정하게 말했을때 남도 음식이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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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17.07.29 01:57
폭동의 도시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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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변태17.08.01 15:22
꼭 이렇게 골 빈 놈들이 하나씩 있더라.
좌파,우파 전부 한 손에 놀아나는 건 기본 상식아니냐?
사실 광주 사건도 미심쩍인 부분이 있는 거 인정하는데,
26년에서 천주교 신부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니라고 본다.
놈현 무덤도 33도 프**** 피라미드...
일명 살해당한 하얀 고양이,
이명박근혜 검은 고양이,
이번엔 문 하얀 고양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잡는 건 매한 마찬가지ㅋ
ㅈ도 모르면 나대지 말고 짜져있어.
놈현도, 그네도 쓰레기처럼 버린 양아치들한테
너같은 놈들은 소모품도 아니고 그냥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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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17.07.29 04:20
뒤에 여자 스탭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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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힘들구나진짜17.07.29 05:25
난 이런 깊은이야기를 싫어한다
친구끼리 만약 저런이야기 나오면 백프로 한명은 나가리다

친구끼리 웃으며 재밌는이야기가 좋을뿐 정치니 뭐니 당연 알아야 할 이야기를 모른다고 무시당하면 그때부터 친구가 아닌거같다

최근 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잃었다 정치를 모른다고 말할상대가 아니라길래.. 난 그냥 힘들때 외로울때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같이 공감을 원했지 지금 정부가 어땠는질 모른다고 난 대화상대가 아니란다 진짜 좀 많이 충격먹고 정치 공부좀 하려다가 뭔 이건 내가 병x도 아니고 이거 모른다고 친구가 안될거 같으면 이미 친구가 아닌듯 난 그냥 같이 친구가 공감할 수 있는걸 원했다 생각했는데 내 친구는 아닌거 같다 그동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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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변태17.08.0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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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힘들구나진짜17.08.01 05:29
나한테하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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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변태17.08.01 15:23
댓글 잘못 달렸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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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공책817.07.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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