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서글펏던 기억

NeeD2017.07.29 08:14
그당시 이등병에겐 소대원들과 소대장이 챙겨준 돈을 그리고 배려를 평생 잊지못하고 소중히 간직할것같네요..

P.s
희진아 군대가라...군대가 이렇게 사람냄새나는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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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2017.07.29 08:21
제발 실화였음 좋겠다

저렇게 힘든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면서 어머니랑 서로 아끼고

그래서 인성도 훌륭하고 군생활도 잘한 사람이었다면

지금도 사회 어딘가에서 정말 좋은 사람으로 잘 살고 있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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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말은버찌로끝낼수있어버찌2017.07.29 10:04
갑자기 제 이등병때 생각이 나네요,, 전경출신이라 구타가 일상이었던,, 생일날 여느때와같이 근무서고 내부반을 들어왔는데 케잌과함께 축하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이사람들이 말도 행동도 거칠지만 정이있구나 하고 집에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 왈: 케잌 잘받았니??
제대한지 1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엄마 사랑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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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17.07.29 08:14
그당시 이등병에겐 소대원들과 소대장이 챙겨준 돈을 그리고 배려를 평생 잊지못하고 소중히 간직할것같네요..

P.s
희진아 군대가라...군대가 이렇게 사람냄새나는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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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허르킈17.07.29 09:1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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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소대장이 전부 내 주는 건 모르겠지만, 군인 월급 얼마 된다고 소대원들이 갹출?<br>게중에는 내기 싫은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고 그걸 소대장이 그대로 용인했다는 게 믿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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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깜짝놀랄만한얘기를들려주마17.07.29 10:14
각출했다고는 하지만 모든 선임들이 후임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기분 좋게 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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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치17.07.29 11:29
99년군번은 아니지만 02년도에도 이등병때 거의 2만원정도 받았던기억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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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트섭섭이17.07.29 11:45
친구나 지인들을 위해서 돈써보신일이 없는 분인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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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허르킈17.07.29 20:08
친구나 지인한테 돈 잘 씁니다.
다만 저 중에는 내기 싫은 사람이 있었을 지도 모른단 말이죠.
다수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개인에게까지 그걸 강요하면 안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더구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라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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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갓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ㅎㅎ17.07.29 15:59
진짜 각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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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화이팅17.07.29 16:42
믿지마 ㅅㅂ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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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허르킈17.07.29 20:11
욕하지마 ㅆㅅㄲ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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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화이팅17.07.30 10:25
ㅂㅅㅅㄲ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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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허르킈17.07.30 21:59
ㅈㄹㅎㄴ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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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슈발17.10.21 21:38
야임마!!!!!! 디진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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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탐새17.07.30 15:21
믿기어려우면 그냥 지나가 괜히 물흐리지말고 정말
글하나때문에 기분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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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인17.07.29 08:16
철원 ㅜ 참.. 그리운 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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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전역이다17.07.29 08:17
잘 지내고계시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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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말파이트17.07.29 08:18
이제 잘껑데 눈물나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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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은됐어요아저씨마치아버지처럼좋은인상17.07.29 08:18
아 주말 아침부터 눙물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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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17.07.29 08:21
제발 실화였음 좋겠다

저렇게 힘든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면서 어머니랑 서로 아끼고

그래서 인성도 훌륭하고 군생활도 잘한 사람이었다면

지금도 사회 어딘가에서 정말 좋은 사람으로 잘 살고 있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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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분17.07.29 08:28
아씨.. 똥누다가 울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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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야 암만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17.07.29 08:41
가끔 이런 글들을 읽고 울컥해서 가족 카톡방에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용기를 내보네요. 감사합니다 개드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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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중구형너무한거아니요17.07.29 09:16
감동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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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17.07.29 09:37
후기 있었으면 좋겠네요.
예)제 얘기인 거 같은데 그 때 소대원들이 보여준 마음으로 잘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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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대만멀쩡17.07.29 09:59
저런 경우...
가족 건사하라고 군대 면제나 동네 공익이라도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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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말은버찌로끝낼수있어버찌17.07.29 10:04
갑자기 제 이등병때 생각이 나네요,, 전경출신이라 구타가 일상이었던,, 생일날 여느때와같이 근무서고 내부반을 들어왔는데 케잌과함께 축하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이사람들이 말도 행동도 거칠지만 정이있구나 하고 집에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 왈: 케잌 잘받았니??
제대한지 1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엄마 사랑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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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께성애자17.07.29 13:06
어머니 반전 ㅋㅋ 군대에 정따윈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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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보면내가불편해근데금장소리궁금17.07.29 13:52
군대 가던날 아침

아침밥 차리시며 몰래 눈물 훔치던 엄마의 뒷모습과
당시 고등학생이던 동생이 울먹이던 그장면을 생각하면 전역한지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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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개드립17.07.29 14:46
저 상황이면 생계곤란으로 면제를 못시켜주나..
우리나란 정말 필요한곳에는 관심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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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퍼수17.07.29 19:12
딴지 걸려는건 아니지만.. 가족중에 부양자가 자신혼자라면 군 면제 됩니다. 홀어머니 모시고 부양할수있는 가족이 없으면 군면제라는거죠. 근데 하도 법이 개같으니 뭐.. 재수없어서 끌려온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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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그녀17.07.29 22:04
가난한 건 슬픈 게 아닌데 눈물이 나는 건 어머니 사랑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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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머리앤17.07.30 08:09
먹먹하네요....

가까스로 참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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