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버지가 사이코임
일기를 잘 보면 어느순간부터 동생이 없어짐
아마 처음 아롱이가 동생일거라는 추측이 많았음
중간에 나오는 민달팽이는 콘돔임
이걸 볼때 아빠는 아동성폭행 용의자임
아마 아버지가 동생 성폭행한걸 주인공이 목격해서
충격받았음
그래서 꿈속에서 민달팽이가 나온것
동생은 잦은 성폭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음
후반부에 그림체랑 글씨체가 바뀌는데 이 시점이
주인공이 아롱이가 된거 같음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자두, 살구가 나온 일기를 보면
오타를 고친부분은 "살려주세요" 라고 메세지를 보낸것
눈치를 챈 선생은 알아보려다 마지막 아버지 협박에 침묵했을것으로 보임

이 내용이 베댓으로 간걸로 기억해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서 틀린부분이 있을수도 있어요

나무위키에 올라와있는 다른 몇가지 추측들을 더 적어보자면,

8월 20일. 주인공이 개학한 날 급식을 당근까지 남기지 않고 잘 먹었다고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개학하면 '일찍 일어나기 싫다', '친구 봐서 좋다' 라는 말을 쓰지, 급식 위주로 일기를 쓰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이 제대로 못 먹고 있다는 즉, 영양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9월 초에 추워서 점퍼를 입는 것도 이상한 대목인데, 작가의 실수인지 몰라도 한국은 어느 지방을 가도 9월 초 점퍼를 입을 만큼 추운 기후는 없습니다. 아마도 옷이 부족한 주인공의 처지를 보여주는 장치이거나 동생이 아롱이가 되어 더 이상 옷이 필요없어져서 주인공이 대신 입게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10월 6일 일기 칸에 글씨가 한자 한자 들어가지 않고 칸을 무시하고 빼곡히 뭉쳐있고 다른 날의 일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존칭 '그러셨다'가 쓰여 있는데다가 꾸준하게 적혔던 날씨 부분이 공백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주인공이 새로운 아롱이가 되어 기존의 가정생활과 다른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게 된 주인공이 공황상태에 빠진 채 죽음의 공포 속에서 억지로 쓴 글이라 엉망으로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셨다' 부분은 아버지와의 기존 관계가 아롱이에 비해 자신이 훨씬 위였던 관계에서 자신이 아롱이가 되면서 새로운 권위관계에 복종해야 함을 무의식적으로 느낀 것에서 나온 태도와 어투일 가능성이 큽니다.

10월 17일에 쓴 일기를 보면 지운 듯 흐릿한 글씨가 남아있고 글씨체가 다른데 말투 또한 '~다'로 끝맺던 문장이 '~요'로 끝맺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일기에서 없던 이 일기에서만 날씨 옆에 해가 그려져 있고, 동생, 주인공, 아빠, 아롱이가 화목해 보이게 묘사되며 이사를 간다고 쓰여 있는데, 즉 이날 일기는 아빠가 쓴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빠가 주인공 마저도 살해하고 선생님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롱이와 주인공은 별개의 대상이고 동생도 살아있는 것 처럼 쓴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추측을 해보자면 아빠가 이핑계 저핑계를 대고 2주를 학교에 안 보내자 선생님에게 조금씩 의심을 받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아빠가 주인공에게 일기를 몇개라도 쓰라고 작성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결국 16일 것으로 '살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몰래 담은 일기를 쓰고, 17일 일기에는 아마 알아채기 쉬울 정도로 '구해달라'거나 '나 감금되어 있다'는 정보를 담은 일기를 썼다가 아빠가 17일 것만 알아채고 지운 걸로 보입니다. 아마 그 일기에 화가 난 아빠가 죽을 정도로 심하게 폭행하다가 주인공을 죽였을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 살인을 하고 나서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결심, 이사를 준비하고 일기를 날조한 뒤 선생님에게 제출을 했을 것입니다.

와 이거오랜만이네요 ㅎㅎㅎ 네이버웹툰 금요일인데 연재당시에도 이해석 저해석들 나오고 가장 신빙성있고 임팩트있었던 해석이 있었는데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ㅎㅎ
우선 아버지는 아동유괴범과 아동성폭행범입니다.
처음 강아지가 있다가 사라졌고 애기였다는걸 봐선 영유아 납치후 죽은거죠. 동생이 강아지 타령을 하자 동생을 개로 만듭니다. 그래서 사료를 처음엔 안먹다 나중엔 살기위해 먹죠. 동생이 아롱이가 되고 동생옷 노란파카를 입고 가서 옷이 작고 이로 놀림을 받습니다.
민달팽이는 정액(콘돔)을 얘기하는거고 성적유린 대상자는 주인공이었던것 같아요. 주인공은 말을 못합니다. 
라면을 끓일때 아롱이가 쳐다보는건 동생은 계란넣는걸 싫어해서 쳐다봅니다.
학대로 동생이 죽자 이번엔 주인공이 개가 됩니다.
틀린글씨를 올바르게 표기하면 살려주세요가 됩니다. 그리고 선생이 알게되자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오는거죠.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던 화였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