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탈 때 은근 호 많은 자리.jpg

확인되었습니다2017.09.05 18:06
저는 사진에보이는 자리 앉아서 가고있는데 어떤 지팡이를 짚은 아주머니께서 타시더니 버스카드를 찍자마자 지팡이로 제 다리를 탁탁치며 "얼른나와" 이러시더라고요... 잘못들었나 싶어서 "네? 나오라고요?" 되물었더니 역정을 내시며 "그래 나오라고오~!" 이러시길래 얼떨결에 자리에서 일어나 내려왔는데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앉으면서 하시는 말씀.. "어련히 알아서 나왔어야지..."
20대에 당한 일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건강해보이시는 중년 아주머니셨고.. 지팡이로 제 다리를 쳤던 기억이 안좋아서 그런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일만 생각하면 기분이 언짢아요..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여자. 3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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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설명좀해줘요2017.09.05 22:53
전 버스는 아니고 지하철이였는데
4호선 막차 지하철이였고 전 명동에서 일한 후
타게 됐는데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 7명앉는 자리
제일 끝(여기 많이 선호하죠 ㅋㅋㅋ)에 앉아서
졸면서 가고있었어요
근데 어떤 할머니가 계속 제 정강이를 툭툭 치길래
깨서 쳐다봤더니 왜 안비키냐는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많나? 노약자석에 자리가 없나? 하고
봤는데 진짜 그 한칸(?)에 다섯명? 밖에 없었어요
자리도 널널했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자리 많아요 할머니 노약자석도 텅텅 비었잖아요'
하니까 '내가 이자리를 좋아하는데 니가 앉았잖아 비켜!'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피곤하고 지친상태였는데 계속 툭툭 치길래
빅엿 한번 먹여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껏 노려본후
오른쪽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 일어났어요
그러더니 그 할머니가 '학생 다리가 왜그래?' 이러길래
'저 오른쪽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요' 이랬더니
건너편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진짜 갖은 욕을 하면서 그 할머니 욕을 하더라구요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힘든데 그 자리를 뺏냐
저 학생은 더더군다나 몸도 불편한데 뺏고싶냐
저런 어린 학생들 덕분에 우리가 공짜로 얻어타는데
그것도 모르는 노망한 여편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결국 그 할머니는 얼굴 시뻘개져서 암말 못하고
몇정거장 지나고 내리셨고 할아버지는 저에게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고, 저런 할머니 많은거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할아버지의 마인드도 너무 놀랬고 그 할머니도 놀랬고..
그냥 님 댓글보고 생각이나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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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2017.09.05 23:44
그 할아버지 혹시 칠성 사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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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배17.09.05 17:47
혼자앉는자리는 다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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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똑17.09.05 18:49
마인드컨트롤로 버스운전 VR 가능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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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센스17.09.05 17:47
버스에서 가장높은자리아님?? 마음만은 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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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뜯는데똥마려움의갈등17.09.05 17:47
노약자석이라도 앉으면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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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ee17.09.05 17:48
저 바로 뒷자리가 꿀
발 올릴수도 있고 자리도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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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9.05 17:49
거기가 보통 노약자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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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분17.09.05 17:48
만원버스면 내릴때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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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하루는모닝똥과함께17.09.05 18:47
기사님께 양해구하고 앞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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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B17.09.05 17:48
어렸을 때 여기 앉아서 우회전하면 같이 오른쪽으로 몸 틀면서 내가 운전하는 척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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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조개팔이17.09.05 17:48
에어컨도 가까움 ㄱ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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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17.09.05 17:49
굉장히 고려할만한 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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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기결혼당했다네17.09.05 17:49
앞으로 쫌 쑤그리고 있으면 기사님이 사이드미러 안보인다고 등붙이라하는 단점과 치마입고 올라가기 힘들긴 하지만.. 뭔가 특별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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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17.09.05 18:10
남성분께서 치마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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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기결혼당했다네17.09.05 18:14
옴모나 남자라뇨 여자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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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rus17.09.05 18:18
독특한 취향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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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들어손내놔17.09.05 23:26
사이드미러가왜안보여요? 앞문이있는이상 사이드미러를 가리지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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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기결혼당했다네17.09.05 23:27
아...제 머리가 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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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분17.09.05 17:49
나는 뒷문 바로 다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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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9.05 17:50
근데, 저기 앉으면 버스 기사의 난폭 운전을 실시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몇번 속으로 비명질렀음 ㅋㅋ 무서워 저자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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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다욧트 20년째17.09.05 17:51
저자리에 앉아서, 창문봄서 신나게 코파고있다가,
앞문열리는쪽 위에 백뷰미러에 제모습이 적나라하게, 기사님과 대각선 뒷사람에게 비춰지고있단거 깨닫고, 담정거장에서 내려본적 있는... 슬픈기억이 있는 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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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자시가안녕17.09.05 18:46
코파는게 뭐 어때요 먹지만 않았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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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시인17.09.05 18:48
신나했던게 문제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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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나광민이랑하고싶어라고말하는여친17.09.06 06:08
팔때 방지턱함 덜컹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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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머리앤17.09.05 17:52
맨 앞에서 자연스럽게 스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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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맛우유17.09.05 17:52
얼마전에 애들둘이 창밖으로 팔내밀고 막장난치길래
버스기사 아저씨 한마디함
버스기사 : 마!~팔짤린다이
바로팔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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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요17.09.05 17:54
내릴때 교통카드 찍기도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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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똥냄새나17.09.05 17:56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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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17.09.05 17:58
핸드폰 보면 상관 없는데 핸드폰 안보면 찍고 있는거 보고 있으면 되게 무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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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었습니다17.09.05 18:06
저는 사진에보이는 자리 앉아서 가고있는데 어떤 지팡이를 짚은 아주머니께서 타시더니 버스카드를 찍자마자 지팡이로 제 다리를 탁탁치며 "얼른나와" 이러시더라고요... 잘못들었나 싶어서 "네? 나오라고요?" 되물었더니 역정을 내시며 "그래 나오라고오~!" 이러시길래 얼떨결에 자리에서 일어나 내려왔는데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앉으면서 하시는 말씀.. "어련히 알아서 나왔어야지..."
20대에 당한 일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건강해보이시는 중년 아주머니셨고.. 지팡이로 제 다리를 쳤던 기억이 안좋아서 그런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일만 생각하면 기분이 언짢아요..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여자. 3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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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17.09.05 20:14
헐;;
앞으론 그런일 겪으면 별 미친 xx 다보겠단 표정 한번 지으시고 무시하세요
(빈자리에 가방던지는 아줌마 가방 돌려주고 그자리 앉는남자/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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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g17.09.06 00:30
20년전 남대문에서 버스타는데 뒤에서
어떤 아줌마가 "어이 총각 잠시만" 하더군요
뒤돌아본 사이 후다다다닥 뛰어와서 앉아버립디다...-ㅇ-;;;

당시에 그러던 아줌마들 지금쯤 70대는 됬을건데.. 지금도 그런다면 당시 20대였던 애들이 나이먹고 그모양 된건강....하... 훗날 지금 20대들이 40~50대 되도 똑같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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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S뤠기17.09.05 22:01
헐
제가 만난 그 아줌할머니가 님이 몇 년 전에 만난 아줌마 아님?
지하철 일반석 탔는데 아줌할머니 지팡이로 특툭 치면서 일어나 하길래
? 네? 하니까
계속 치면서 일어나라고!
??? 영문도 모르고 일어났는데
어련히 알아서 비켜야지 싸가지없이
라고 함
젊은 할머니였는데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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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17.09.05 22:04
정말 지금 우리나라에는 나이와 개념을 도대체 어디로 쳐먹었는지 모르겠는 그런 쓰레기같은 미친놈들이 워낙 많으니까 님이 그냥 넓은마음으로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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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딜러17.09.05 22:13
솔직히 ㅁㅊ년이구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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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설명좀해줘요17.09.05 22:53
전 버스는 아니고 지하철이였는데
4호선 막차 지하철이였고 전 명동에서 일한 후
타게 됐는데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 7명앉는 자리
제일 끝(여기 많이 선호하죠 ㅋㅋㅋ)에 앉아서
졸면서 가고있었어요
근데 어떤 할머니가 계속 제 정강이를 툭툭 치길래
깨서 쳐다봤더니 왜 안비키냐는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많나? 노약자석에 자리가 없나? 하고
봤는데 진짜 그 한칸(?)에 다섯명? 밖에 없었어요
자리도 널널했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자리 많아요 할머니 노약자석도 텅텅 비었잖아요'
하니까 '내가 이자리를 좋아하는데 니가 앉았잖아 비켜!'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피곤하고 지친상태였는데 계속 툭툭 치길래
빅엿 한번 먹여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껏 노려본후
오른쪽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 일어났어요
그러더니 그 할머니가 '학생 다리가 왜그래?' 이러길래
'저 오른쪽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요' 이랬더니
건너편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진짜 갖은 욕을 하면서 그 할머니 욕을 하더라구요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힘든데 그 자리를 뺏냐
저 학생은 더더군다나 몸도 불편한데 뺏고싶냐
저런 어린 학생들 덕분에 우리가 공짜로 얻어타는데
그것도 모르는 노망한 여편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결국 그 할머니는 얼굴 시뻘개져서 암말 못하고
몇정거장 지나고 내리셨고 할아버지는 저에게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고, 저런 할머니 많은거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할아버지의 마인드도 너무 놀랬고 그 할머니도 놀랬고..
그냥 님 댓글보고 생각이나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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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17.09.05 23:44
그 할아버지 혹시 칠성 사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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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17.09.06 09:51
칠성 사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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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이열심이네17.09.07 00:57
ㅋㅋㅋㅋ칠성 사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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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반메홈17.09.06 07:33
미친년들 진짜많네 곱게늙지 노망나서 ㅜ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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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1983년9월13일17.09.06 01:36
그 때는 언짢고 기분상하고 자존심상해서 화도 나고 그랬거나,
혹은 반대로 내 스스로가 용기없거나 모자라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후에도 스스로 잘 인내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같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나 멋진 사람이라 생각해요..

티내지않으며 상대방을 이해하며 참고 넘기는 것도
다른 부분에서는 내가 그 사람를 컨트롤하는 입장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으로 상처받지 마시고 전체를 보며 기운내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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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었습니다17.09.06 03:32
위로가 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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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이열심이네17.09.07 00: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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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드개17.09.06 05:32
저는 토론토에 사는데 처음 여기 도착해 다운타운으로 버스 타고 가는데 어떤 정류장에서 지팡이 짚은 백인 할머니가 타시더라고요. 어떤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자리를 양보하니깐 오히려 왜 나한테 자리를 양보하냐며,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냐며 고래고래 욕을 하며 화를 내시더라고요. 좀 이상한 분인 것 같긴 했지만... 여기에선 문화상 자리 양보가 또 이상하게 보이는 일인 것 같더라고요. 갑자기 님 글 보고 나니 생각이 나서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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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음17.09.07 10:1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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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나광민이랑하고싶어라고말하는여친17.09.06 06:11
여성인증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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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윤경17.09.06 07:23
싸대기을 올려주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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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두리안17.09.06 15:28
비슷한일 있었습니다 앉아 있는데 뒤쪽은 자리도 널널한거 제앞에 와서는 어른이 왔는데 뭐하는거냐며 버럭거리고 지팡이로 발목 툭툭 치기에 순순히 일어나 한쪽다리 질질 끌면서 의자 잡고 뒤로 가다가 포기하고 하차입구쪽 계단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그 자칭 어른이라는분이 아 아프다면 아프다고 하지 그랬냐고 일으켜 부추키고 운전기사도 아니 아픈애 자릴 뺏어요? 하고 퉁주고 다시 자리에 앉고 어른이라는분은 널널한 뒷자리 하차 입구 바로 뒤에 가 앉더군요 5정거장 정도 후 제가 내릴 정류장에서 일어나 걸어서 카드찍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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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린17.09.06 17:58
저도 그런기억있네요
노래들으면서 버스타고 가고있는데
누가 툭툭치길래 네? 이러고 올려다보니
할아버지가 손만 까딱까딱하더라구요..
뭐 차라리 말이라도 했으면 덜 분했을까요...
내가 사람이 아닌가...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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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17.09.08 23:03
저는 여고생때
반대로 서서가고 있었는데 할머님이 제 종아리 만지는거예요 놀래서 탁!!! 째려보니까 , 할머님이 "부러워서 그래 부러워서!!!" 이랬음.. 기분나빠서 걍 정거장애서
내리고 할말 못하고 내린 내자신을 후회하며 집까지 걸어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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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09.11 08:23
그런 미친년은 말로 하면 안 되게끔 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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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거기완전개념17.09.05 18:07
+에어컨 직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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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편해17.09.05 18:10
역시 혼자가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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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댓은진실을말하지않지17.09.05 19:33
전 한 40분 걸리는 정류장까지 저자리에 앉아서 가고있는데
한 20분쯤 가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루루 타시기에
일어나면서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하니,
제 바로 앞에 계시던 새하얀 모시옷을 입고계시던 할아버님께서 "아니야 금방내려" 하시더만
저를 다시 자리에 앉히시고 제 왼쪽 호벅지에 살포시 앉으신채.. 저랑 같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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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움직이면싼다17.09.05 21:15
수학여행 갈때 선생님 옆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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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못할설명충17.09.05 21:30
예전에 저 자리 앉아있다가 승차한 어르신한테 자리 양보하려 했는데, 기사님이 그 자리는 노약자분들한테는 더 위험한 자리라고 양보하면 안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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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 해줄께17.09.06 00:23
요즘 버스 안내방송 노약자대신에 교통약자로 바낀거 맘에 듬 ㅎㅎ 물론 아직 인식개선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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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17.09.06 08:51
일명 여왕님자리ㅋㅋㅋㅋㅋ거의 보면 여자들이 마니 앉아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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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스타17.09.07 15:08
저자리에 앉아서 잘가고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툭툭 치면서 애엄마한테 자리양보 하라길래 알겠다고 일어났더니 그아줌마가 앉음ㅋㅋㅋㅋ

진짜 그아줌마 면전에다 시발 존나 어이없네ㅋㅋㅋ 이러고 중얼거리니 못들은척 눈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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