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주도....  초딩때부터 20년 살지만 살기 힘든 곳이죠.... 여유롭게 내려와서 카페하고 그러시는 분들 자기 꿈가지고 사는 거 같아 멋있어 보이지만 알고보면 거의 은수저정도... 
그래서 친구들 거의 공무원 준비합니다. 인구가 적어서 경쟁률은 낮거든요. 그래서 진짜 공무원, 은행원 많아요.

관광지나 카페? 직원 초봉 진짜 똑바로 주는데 보기 어렵고 거의 계약직이나 단순 사무업무... 왜냐면 제대로 된 회사가 드물거든요. 제대로 되 보이는 곳도 다 도청에서 지원사업이나 타먹고 사는 회사들... 1년에 축제, 행사가 80개가 넘는데.. 그 돈은 다 어디서 나올까요.. 

취업준비하고 1년 일하고 느낀점이네요.. 그래서 서울 가보려합니다. 힘들거 알지만 무언가 이상한 곳보다 제대로 시장형성 되있는 곳에서 인생 경험 해봐야 될거 같아서요.

보다가 그냥 넋두리 써봤어요.. 제주도 청년들 진짜 화이팅!!

진짜 제주사람으로서 한마디 더 보태자면
똑같은 회사 똑같은 일하는데도 인건비 차이가
타지역이랑 차이나요..

제가 예전 근무하던 t비행 제주에서 
근무하다가 대구로 발령나서 가게됬는데 
똑같은일 똑같은시간 하는데 급여가 30만원
차이가 나서 ?? 돈이 잘못들어온거 같다하니
그금액이맞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이금액이
맞냐 물어보니 제주는 원래 적게준다고 인건비가
싸니까... 제주 내려가게되면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여기뿐만이 아니라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보안업체도 삼x 업체인데
타지역이랑 20만원 정도 차이나요...
제주도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인건비는
전지역에서 제일 낮고 물가는 엄청나게 비쌉니다
육지에서 제주도 로망 가지고 내려왔다가
허덕이는사람 실제로도 많이봤고
제주에서는 흔히말하는 노가다(일용직) 이랑 건설쪽 빼고는 300이상 벌기가 힘들어요..

에휴.... 물가나 싸졌으면 좋겠는데 관광지역이다보니 물가는 절대 안내려갈꺼고. 
인건비나 올랐으면 좋겠는데 대체인력도 많고
중국에서 그냥 들어와서 일을 하니까
더 낮은가격에 중국인 쓰는곳도 많아요...
노가다 뿐만아니라 청소하는 사람이나 
사무직도 마찬가지.. 제가 지금 일하는회사에
외국인이 엄청많아요 건설하는... 직접 물어보니
중국에서는 노가다 해봐야 한국에서 받는돈13만원 정도라 치면 반값도 못받는다고
그래서 제주 오면 기능공들 10만원 줘도
좋다고 몰려듭니다.. 한국사람은 13만원 줘야하는데 중국인은 10만원주고 일을 더 시킬수있어서.... 이걸 진짜 누구 탓해야 될까요..

와우~생애 첫 개드립 댓글달기 1등이다!! 이건 조상신의 찬스얏!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저는 베트남 호치민이라 여긴 추석도 없이 이번 주 내내 종일 일반 근무네요ㅠㅠ
부모님 보고 싶고 친구들 그립지만, 개드립과 여러분들 보면서 힘내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