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ANNA(27세 남 네덜란드)

여자집인지 알수없으니 집안을 봅시다

주렁주렁 달려있어서 무서엉

나 솔까... 
여자집이 그렇게 드러운줄 처음 알았다...
(28세 남)

ㅋㅋㅋ 제가 아는 여성 분 집은 깨끗하던데... 그냥 그 분 집이 더러운 게 아닐까요?? (30 남)

놀러오셔서 깨끗 할껄요

놀러가서 치운겁니다

드러울 수도 있지. 사람마다 다른 거잖아요.
편견 버리세요.

안치우는 집은 어지간한 남자집보다 더러워요

솔까 컨셉이죠?
진심이면 저도 오늘 이렇게 멍청하고 뇌없는 사람도 있단걸 처음 알았네요^^

드러우면 안되나요?

아...나랑 같이 살던 친구가 겁나 드러워서 청소때문에 맨날싸우다가 결국 따로살았는데ㅡㅡ
내 책상하고 내 침대에 입었던 옷 널어놓고 안치움
잔소리하면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겁나 짜증냄

뭐 여러가지 사람이 있는거겠죠.....
그때 생각하면 진짜ㅡㅡ후

ㄴㄴ 여자 자취생집 vs 할머니집

나랑 생각이 똑같으시군 ㅋㅋㅋ

싱글 vs 커플

어떻게 살든 자기맘이지
꽃달고 예쁘게 집 안꾸미면 여자가 아닌가 ;
안치우는건 자기 스타일이겠지.
안좋은 습관이기도 하지만. 난 잘치움ㅋㅋ
저 게시글은 그냥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를 보여주는거 같다.

음... 저.. 제 짧은 생각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편견에 치우치신 분은 한 분 정도뿐이 안 보이는데... 아닌가요?? (조심조심)

그래서 수정했어요!

여자애가 어떻게 생겼는지보다 그 사람을 주위에서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한겁니다.
여자가 좀 굵게 생기면 안됩니까?
반대로 남자가 좀 예쁘장하고 약하게 생기면 안됩니까?

편견은 그런생각들로부터 나오는거고 그게 모여서 가치관이되고 전통이 되는겁니다. 전통은 진리가 아니죠. 그리고 그걸 따라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개인의 마음이죠.

여자니까 여자처럼, 남자니까 남자처럼 생겨야 된다는 혹은, 그렇게 행동해야된다는 생각이 바로 편견이에요.
더 나아가 여자같은건 뭐고 남자같은건 뭔지 그걸 규정하는것 또한 고정관념을 심는겁니다. 예를 들어
약하고 작고 소심하고 예쁘고 이런건 여자같고
강하고 크고 대범하고 멋있고 이런건 남자같고
이렇게 생각하는게 바로 고정관념입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것이 다르고 성장한 배경도 다른데 왜 여자니까 저래야 되고 남자니까 저래야 되나요?
여자는 크고 멋있으면 안되고
남자는 작고 예쁘면 안되는 게 아닌데. 그래도 되는데 마치 그러면 안되는 것 처럼 바라보는 시선들이 참으로 보수적이구나, 발전이 없구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저런 걸 너무 당연시 여겼으니까 그게 옳은 건 줄 알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게 안타깝네요. 다시한번 말하는데
전통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계속 찾아나가야 할 숙제같은거에요. 누군가는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들도 많고.


인류의 역사는 자유와 평등을 그리도 갈망했으면서 왜 아직까지 성별에 따른 자유와 평등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현 시대가 정말 자유가 있는지, 평등이 이루어졌는지 또한번 의심하고 의심하게 되네요.

다양성의 존중과 자유, 평등은 아직까지 우리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성별에 갖혀서 사고 하지말고 "개인" 그자체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크 이거지여 이거여 이런 평등사상 가진분과 제 자식이 결혼했으면♡ (나도..)

와♡♡♡♡칭찬감사합니다!!ㅠㅠ

인권 관련 댓글 볼 때마다 인권의식 좋으신게 드러나는 듯.!! 맨날 사이다 얻고 가요 ㅜ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남자니까, 여자니까 당연한건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우리같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갑시다!

무엇이 진리인가 계속 고민 하는 것이 바로 진리다.

정말 공감합니다.
 당연한 것에 의문을 던지는것,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정체성이 님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부분인가요?
상대방이 여자같은 남자든 동성애자든 님이 받아들일 준비를 할 때까지 그 분들이 자기 자신이기를 포기하고 기다려야 합니까?

모든 게이들이 여리여리하고 애교있고 호호호 웃는거 아니고
모든 레즈들이 박력있고 이런거 아닌데
꼭 동성애자들은 자기 성별과 반대모습을 갖고있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그들은 남자임에도 남자를 사랑하고 여자임에도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건 반대모습맞아요.
그런데 흔히 일반인들이 동성애자에게 갖고 있는 편견이 바로 
그럼 넌 여자역할해, 남자역할해? 하는 듯이 질문하는 것에서 드러납니다.

여자역할이 어딨고 남자역할이 어딨나요. 그냥 그들은 대다수와는 다르게 ,자신들만의 사랑을 나누는 거고 
여자역할, 남자역할을 굳이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성애자라고 해서 성격 같은 부분까지 반대모습같지는 않다는거죠. (사실 이 반대모습이라는 표현도 성고정관념적이라 안쓰려다가 말하는데 어쩔 수 없이 씀)

그리고 본연의 모습이라 하셨는데, 그것도 성고정관념적인 발언이라 생각해요.
본연의 모습? 물론 성별에 따른 " 차이"를 완전히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그건 아니에요. 당연히 생물학적인 차이가 존재 하죠. 그건 인정하지만
그런 차이와 차별은 사실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에요.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으니 심리학적인 차이도 있겠죠.
그러나 사실 그 모든것의 전제는 "개인차와 예외는 있다 "입니다.  이 전제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냥 "차이"라고 보는 이것들도 사실은 차별일 수 있죠. 태어날때부터 어른들이 당연하게 말해왔고 사회가 그걸 당연하게 여겨왔으니까
그게 진실인줄알고, 진리인줄 알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닐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요.
학문적으로 규정되었다고 해도요.
학문은 끝이 아니라 확장이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것이기에 얼마든지 반대로 뒤집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구는 둥글고 우리 은하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인데, 
과거 사람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선에서만 세상을 바라보았기에 지구는 평평하고 저 모든 별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생각은 종교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게 과학에 영향을 미쳤죠.
진실과 아예 반대인 그 생각은 사상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 처럼 전해졌지만 그것에 의문을 던지고 반대로 말한 코페르니쿠스는 바보취급 당하며 사형까지 당했습니다.
왜 당연한것에 의문을 던지냐고요. 하지만 현재 코페르니쿠스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진실을 말하는 자들을 때로는 거짓을 말한다고 매도할수 있고,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어왔던것이 반대로 뒤집힐 수도 있다는 걸 역사적으로 알 수 있어요.
또 우리는 자기가 보이고 아는 선에서만 말한다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오류를 범 할수 있는 존재입니다. 
학문에서 규정했다고 그게 다 옳은 게 아니듯이 
우리가 당연히 여겨온 사실이라고 그게 다 옳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건 다양성의 존중이지, 
남자와 여자에게 가해지던 기존의 성향들을
반대로 강요하자는게 아니에요.
이제부터 남자는 약하고 예뻐야돼 여자는 강하고 멋있어야돼
이게 아니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겁니다.

님은 사회가 정한 남성성을 빠짐없이 다 갖추고 계시나요??? 거기에 하나라도 들어맞지 않으면 '남자같지 않아!' 라고 편견가진 사람들이 외칠텐 데 과연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내가 동성애자를 싫어한다고 모든 동성애자가 내가 자신들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려 줘야 되나요.. 싫다고 하지 말라 한다면 그게 바로 인권을 무시하는 행동 아닌가요

혼자진지하네 제발 유머어플에서 진지빨면서 재미반감시키지 말길

좋은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ㅠㅠ☆☆☆☆

와 진짜 사이다... 여기 연령층이 높아서 그런지 다들 엄청 보수적이고 고정관념 많아서 답답했는데 이런 분도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ㅠㅠ

재떨이때문에 그런거 아니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