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거 같네요

출근 하는 지하철인데 1등을 했다!

온기가 남은게 아닙니다.
따뜻한데 몇몇이 물흐리는 거에요

유괴범인줄...

착하네ㅎㅎ
아침부터 훈훈하다

나쁜일 하는줄 알고 놀랬는데 정말 다행이네요ㄷㄷ

요즘에 세상이 험해져서 큰일나는거 아닌가부터 생각하게 되네요 ㅜㅜ

아니 이녀석 포상휴가나 가버려랏!

아니져 아니져 복귀하지말고 그대로 제대하도록~~이상~~!!

국방부:유감

그런 일은 한국에서 있을수가 없어

최소4박5일

군인 방송나오면 군기교육대나옴

실제로 제가 길가다 그냥 핸드폰설문? 이런거 해서 뉴스나왓는데 군기교육대감 수고링

군인이란 신분으로 설문에 참여하는것이 자유롭지않은겁니다.
군대에 소속된 군인이란 신분으로 개인의 의견으로 설문을 참여하면, 그것이 공연한 의견으로 받아질 수 도 있기 때문에 금지하는겁니다.

그렇게 카메라에 찍힌 군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서..

역시 ㅠㅠ 포상휴가 그립지 저럴땐 ㅋㅋㅋ군인이여 더 빛나는 행동

진짜 휴가나 외박이라도 1분1초가 아쉬울때일텐데...

와 누군가는 할줄알았는데 그게 자기여서 좋았데 진짜멋있다

이자식 그런일을 해놓고 빨리 복귀할 생각 마라

휴가나온 군인의 큰그림

제가 지금 36살인데,거의 28~30년전 일같아요. 지하철에서 미아가될 뻔한 일이 있었죠..그 당시 엄마가 장난치기를 무지 좋아하셔서 도착역이 아닌데도 내려야한다고 장난을 치셔서 저는 뭣도 모르고 내렸는데 때마침 지하철이 출발해서 엄마는 내리지도 못하고 저만 플랫폼에 혼자 남겨졌어요..혼자 울고있으려니 휴가나오신 군인아저씨와 여친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다정하게 다가오셔서는 간식도 사주시고 '엄마가 금방 너 데리러 올꺼야~'하시면서 위로해 주셨죠..그담역에서 내렸다가 부리나케 되돌아오신 엄마가 올 때까지 같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려주셨는데..그때는 어려서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못전한 것 같은데 그때 그일은 아직도 못잊을 소중한 기억이되어 남아있습니다. 지금쯤이면 50대 중후반정도의 나이가 되어계실 그때 그 군인아저씨~!!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포상휴가.계획을세워본다.

일단 지인의 조카를 섭외...

작년 겨울에 서울 봉천동 롯데백화점 근처 대로에서
세살 정도 되는 남자아기가 혼자 서럽게 울고있었어요
바로옆은 차가 달리는 도로에 행인도 많고 추운 날씨라 걱정이 되서 가지도 못하고 혹시나 아이가 놀랄까
근처 가게라도 데려다 주고 있을까 혹시 데려가면 유괴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엄마가 찾으러 올까 별 생각을 다 하면서 걱정이 되서 한참을 같이 서있었어요
그렇게 한참 있어도 한동안 안오길래 경찰에 신고하려고 전화기를 들어 고민하고 있는데 그제서야 저 멀리서 여섯살쯤 되보이던 여자아이가 걸어오더니 남자아이한테 가방을 메주고 데려가려고 하더라고요
엄마 근처에 계시냐니까 그렇다고 해서 잘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500m쯤 걸어와 보니 코너에서 애엄마 둘이 비슷해 보이는 꼬마 하나 데리고 키득 거리고 있으면서
아이 걱정되서 옆에 있던 저한테는 자초지종 설명도 없고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한번 쓱 훑어보고는 다시 그 아이들을 보면서 키득거리더라고요 미안하다 감사하다 하는 말은 듣고싶었던건 아니지만 아이 걱정되서 있던 저는 그저 오지랖 넓은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이더라고요
그 눈빛을 보는데 머리 끝까지 화가 치미는걸 꾹 참고 왔네요

그러다 누가 유괴를 해도 쫓아갈 수도 없는 거리고 아이가 자칫하다 차도로 뛰어들면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저는 가던 말던 쳐다도 안보고 있던데
아이 교육을 시키는 중이라고 생각하려고 해봐도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던데
그런 애엄마들 때문에 위에 분들이나 저같은 사람이 진짜 길이나 부모님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도와주려 하는 사람들이 그러지 못하게 될까 걱정되네요

엘지가 출동했나요?

군인:이것이 포상를 위한 나의 첫걸음

아이를 찾는 아버지의 마음이 어땠을지 ㅎㄷㄷ넘나 훈훈합니다 ㅎㅎ